Re:집나가면 고생해요
저는 게시판을 통해서 형제님의 글을 줄곳 보아 왔습니다.
형제님의 구원간증과 부인을 향한 형제님의 마음이 담겨저 있는 글등......,
그렇지만 얼마전 형제님의 글을 읽고 마음에 찹찹함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형제님의 마음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세상과 신앙 사이에서 마음에 정함이 없이 무척 괴롭움을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교회와 약 5년간 떨어저 살다가 이제 교회 가운데로 돌아온지가 2년 가까이 됩니다.
저도 교회를 떠날때 구원을 반납하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노라고...,
마음이 말씀에서 떠나자 마자 내가 구원 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끊게 되었던 담배, 술등이 자연스럽게 나를 반기게 되었고 또 그들과 친하게 되면서 세상 사람과 동일하게 살게 되었지요.
그러면서도 마음에 심기운 말씀은 있어서 가끔 술처먹고 그들에게 예수를 믿고 구원 받아야 한다고 떠들어대면 "미친놈 지랄하고 자빠졌네! 구원 받았다는 놈이 교회도 안다니면서, 너나 똑바로 해"하는 식으로 봉변만 당한적이 한두번 있지요.
교회를 떠나 얼마 안되서는 가끔씩 이렇게 살면 큰코 다칠텐데 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했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 갈수록 마음에 감각도 둔하게 되고 마침내는 내 마음 어느구석에서도 하나님의 자취를 ?을레야 ?을수도 없게 되었지요. 정말 구원을 완전히 반납해 버렸어요.
마치 고속도로에서 라디오 방송을 들을 때 가청 권역 내에서는 전파가 잘잡혀서 음질이 좋다가, 점점 가청 권역을 벗어나게 되면 잡음이 들리면서 나중에는 들리지 않게되는 것처럼, 그러다가 모퉁이를 돈다던가, 고개 정상 쯤 지나가다보면 들리지 않았던 방송이 잡힐때도 있지요, 아마 그런 경험 많이 해보셨을 줄로 압니다.
교회를 떠난 내삶을 살펴보면 세상적으로 망하거나 병이들어 고통 가운데 있다거나 하는 그런것은 없었고 오히려 내 욕망과 욕심을 채울수있는 기회가 되었지요.
하지만 욕망은 채우면 채울수록 눈덩이 처럼 부풀기만 하고 어떤 목적한 것을 달성하면 잠시는 기쁘지만 결국 또다른 욕망을 ?아가는 내 모습을 볼때 그속에 진정한 기쁨이 없음을 볼수가 있엇습니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 그렇지만 그 줄거움이란 것은 한순간의 쾌락에 지나지 않다는 것과 끝내 없어지고 말 것들 이라는 것을 형제님도 아실 줄 압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잊지않고 때때로 마음에 어려움을 허락하여, 마치 가청 권역을 벗어나 달리던 자동차에 가끔 방송이 잡히는 것같이, 마음을 하나님 앞으로 돌릴수 있도록 하셔서 교회 가운데로 돌아올수 있도록 이끄신 주님을 생각 할 때 감사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형제님이 구원을 반납하고 세상으로 돌아간다 해서 그 약속이 취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피값으로 구원 받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반납하겠다는 말은 아버지에게 사탕 사먹게 돈달라고 할때 아버지가 돈을 안주니까, 그럼 나 앞으로 아버지 아들 안하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그건 어린 아이의 투정에 불과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겠지요.
아들이 아빠 아들 아니라고 한다해서 부자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형제님도 잘 알고 있을 줄로 압니다.
그리고 아들이 된것도 형제님이 아들이 되야지 하고 노력해서 된것도 아니라는 것도 아실 줄압니다.
저도 한때 아버지 아들 안할레 하고 집을 나갔다가 남의 아버지(세상) 밑에서 종노릇하다가 결국 아버지에게로 돌아왔습니다.
형제님에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줄 압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일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한길 아버지가 해결 해주는길 밖에 없고 형제님이 수고하고 애쓴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말하면 일이 빨리 해결 안된다해서 아버지에게 투정만 부리지 말고 잠잠히 기다릴 줄 아는 것도 믿음 가운데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신앙의 한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속담에 집나가면 고생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신앙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육체가, 아니요, 영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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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성우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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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 게시판에 4519글 보셨습니까 부족하고 아무것도 없는 저 입니다.
무어라고 말씀을 드릴 수 가 없습니다. 지금은 교회에도 나가지 않고 말씀도 듣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 신앙생활을 끝내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저에게는 지금 현재 하나님도 예수님도 사단도 마귀도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한사람 저 혼자만이 개인이 존재할 뿐입니다. 처음 성남 교회에 갔을때 반갑게 해 주셨던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면서 세상속에서 살아갈것입니다. 어제 8일 전도사님이 사무실까지 오셨습니다. 저 데리고 교회에 같이 갈려고 하지만 저는 업무가 많아서 가지 못했습니다. 4519게시판에 말씀을 다 드렸고 게시판에 올리지 못한 부분은 북부산 정재근 형제님과 메일로 교재 하면서 다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지금의 이 위치에서는 어느 교회도 일반 교회도 우리 교회 어느 교회도 갈 수가 없습니다. 가고 싶지 않습니다.
어느 사역자님과도 교재도 하기 싫고 만나기도 싫고 제 마음은 세상속으로
가 있습니다. 형제님 세상속은 저를 너무나 기쁘게 반겨 주었습니다.
다시 돌아 왔다구요 너무나도 저도 좋았습니다.
이 글을 모든 분들이 보시겠지요 저는 구원 반납 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저 괴롭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종들이나 형제자매들이..........
제 방식대로 제 의지대로 신앙생활 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홈페이지는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형제님 김 동성 목사님 테이프 보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주소 입니다.
부산 광역시 연제구 거제 1동 263번지 부산교육대학교
학군단 상사 김 성우 입니다.
형제님 죄송합니다. 형제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세상속으로 돌아가게 되어서 다시 마음의 문이 열리면 다시 구원 받고 교회안에서 신앙
생활 하면서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면서 주님께[서 제 마음속에서 일하실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어제 부로 구원을 반납하고 오늘 부터 제 개인적인 계산 방식으로
세상속으로 돌아 갑니다.
형제님 건강하시구요 주안에서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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