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겨울나그네님 읽어 보세요!
접목된 밤나무가 1-2년 잘 자라다가 심한 바람에
부러져 나가는 것을 보면 접목된 자리가 불완전하게
접목되거나 접목된 약한 부분에 벌레가 먹어 부러져
나가는 것을 보았어요.

장기이식 수술이나 골수 이식 수술에서도
결국 문제가 되어 실패하는 것은 거부반응 때문이라고
하드라고요.

자아와 마음을 꺽지 못하고 일시적인 감정이나 자존심을
다스리지 못하고 불평이 자라면 그 거부반응은
스스로 몸과의 연결에 문제가 생겨 결국 문제가 생겨
멀어지는 것 같아요.

자아를 꺽고 내가 죽어야 주님의 생명이 흐르는 몸된
교회와 온전한 연합을 이루어 몸에 흐르는 생명을
공급받아 자라는 것 같아요.

`불평이 있는 곳에 간첩은 스며든다.`라는 말도 있죠.
사단은 이런 취약점을 노리고 포섭할려는 간첩과 같죠.
결국 자신도 모르게 속아 끌려 가는거죠.

결국 자아를 꺽지 못하는 문제. 다른 말로 자아의
고집을 따르는 자존심 문제지요.

김태화님의 글 좋군요.
잘읽었고 수긍이 가는 내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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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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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님!
이름을 보니 상당히 낭만적인분 같은데 우리
진지하게 토론을 한번 해볼까요
우선 님의 글을 읽은 제가 글을 쓰겠읍니다
영어를 공부하다가 보면 직역과 의역이 나옵니다
직역이란 문자그대로 단어뜻에 맞추어 바로 해석
하는 것이고 의역은 직역한 문장에 화자(말한자)
의 감정이나 뜻을 덧붙여서 번역한것이지요
예를 들면 call down 이란 글을 우리말로 직역하면
"낮게 부르다" 이지만 사실 이것은 의역을 하면
"비난하다" "헐뜯다"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도 이와같이 번역시 직역이 아닌 의역이 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과거 아프리카 여러나라 민족에게 선교를 간 선교사님은
일단 선교보다는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말씀이 있어야 전도를 할수있기때문이지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마태복음 7장10절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사람이 있겠느냐" 라는 구절을 두고
선교사님은 고민을 하게 되었읍니다 이것을 기록한
하나님의 마음은 좋은 것을 구하는 아들에게 나쁜 것을
줄 아버지가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구절을
바로 직역해버리면 그뜻에 큰 모순이생겨 버립니다
왜냐하면 그 원시인들은 뱀을 아주 신성시 하며 외경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직역해
버리면 "좋은것을 구하는 아들에게 좋은것을 줄아비가
있겠느냐" 라는 나쁜아버지의 뜻을 가지기 때문이죠
할수없이 선교사님은 성경에는 없지만 그 원주민들이
가장 싫어하고 저주하는 동물을 넣어서 번역을 한일이
있었읍니다 그리고 사과 라는 단어를 번역하려고 해도
그곳에는 사과라는 과일이 없어 그원주민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부담없이 먹는 과일을 넣어 번역했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선교사님이 가지고 간 성경이 원본이라면 성경
원본을 변개한 선교사님은 모든성경에 기록된 재앙을 받고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심을 당하는 (계22;19)
그런 저주받을 인간이 되겠군요 그리고 선교사님이 번역한
성경이 또다른 변개된 필사본을 낳는 악순환의 연속이겠군요
겨울나그네님 맞습니까?
중요한건 단어하나 받침하나까지 똑같은 글자의 복사본으로서의
원본이 아니라 물론 단어나 받침이 틀리더라도 하나님의
마음이 변개되지않고 그대로 나타난 그번역본이 또하나의
원본이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때부터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오늘날까지 나타내주고 있는 성경이 바로 의심없이
믿을수 있는 성경원본이라는 것입니다


비단 외국의예가 아니더라도 같은 나라안에서도 성경은
얼마든지 자주 바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어도 현재 대다수가 보고있는 성경은 1970년
대에 바꾼성경입니다 그래서 개역판 이라고 부르고 있죠
그리고 1990년대에 개역개정판이라고 또나왔죠 개역판 이전것은
1950년대에 나온 성경입니다 50년도 못되어 벌써 3번이나
바뀌었죠 시간이 흐를수록 성경의 어체가 자연이 고어체로
바뀌고 다시 우리가 이해할수있는 현대의 어체로 고치는 작업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읍니다 지금현재 가장많이 보는 개역판 역시
문체가 과거어투가 너무많아 이해하기가 힘이듭니다 그래서
보급은 많이 되어있지않지만 개역개정판이 나온것입니다
예를들어 모친-어머니로 바뀐것이지요
같은나라안에서도 50년도 못되어 3번이나 바뀌었는데
하물며 400년이나된 영어성경을 그대로옮겨 놓았다고하는데
2000년도 동방의 먼나라 대한민국에서 지금 우리가 보는
성경과 차이가 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400년 전의 말씀을 그대로 옮겨놓은
성경을 이해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할것 입니다 40년전의
우리말 성경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데 말입니다


킹제임스 성경만이 원본이고 그것으로만 구원을 받을수
있다면 이런예를 들고싶군요;
하나님이 겨울철 에스키모들이 입는 곰털옷을 세계 모든사람
에게 입으라고 한다면 반응이 정말 제각각이겠죠
사람들은 그런 하나님을 보고 비웃을 것입니다
남극이나 북극은 두꺼운 옷일수록 좋은 옷이고 열대 더운지방은
시원할수록 좋은 옷입니다 온대는 계절별로 적당한 옷이
정해져있는 법입니다 그런옷을 입어야 사람이 살수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더잘알고 이해하고 계십니다
지구상의 인간들은 제각각의 가치관 사고 기준 문화 풍습
관습 예절 등이 다틀립니다 우리인간들도 교육을 통해
그정도는 상식으로 알고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보다 우매합니까?
그런 단순한 폭군같은 하나님으로 만들지 마십시요
그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감옥소나 포로수용소 대장
정도가 하는 생각입니다 여러 모든 변하는 것에 맞추어
하나님 역시도 가장 적절하게 복음을 전하기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복음을 민족들마다 가장 잘
이해 할수있게 만들고 다듬고 하는것은 바로 주님의 손길
입니다 주님의 너무나 큰 사랑입니다


본격적으로 성경이 번역 편찬된것은 예수님이 부활승천
하시고 부터 입니다 예수님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1:8)
이때부터 외국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사전이나 여러어학 기술이 발달되어
있지않아 성경을 번역하는 일은 상당히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언급대로 예수님이 그일을 기뻐하셔서 예수님이
손수 그일(번역)을 하는 것이 나타납니다 (사도행전2;1-13)
각제자들과 사도들이 15개지역 이상의 방언(외국어)을
하는 것이 사도행전의 시작입니다 *각각의 방언을 맡은 제자들은
그 방언 받은 은사로 말미암아 그방언을 사용하는 민족의
풍습에 맞게 성경을 번역하고 복음을 전했을 것입니다*.
이15개 지역 이상의 방언(외국어)이 동일하게 번역
되었다는것은 있을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전서에는 원본이
없다는 것이 너무 타당한 말이지 않습니까?
아직도 "400년 전의 영국성경" 이 너무좋고 마음으로 따르고
싶다면 학문역시 그당시 유행하던 연금술(쇠를 금으로 만드는
기술)이나 공부하는 것이 더낫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영문에는
"먼지"(dust) 라고 합니다 요즘은 "티끌"이라고 많이 씁니다
위의 세가지 중에서 무엇이 정답입니까
하나님은 죄송하게도 우리에게 정답을 묻지 않습니다
정답은 따로 있는 것입니다 *위의것들은 너무나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인생역시 그만큼 허무한것 그러므로
인생은 하나님께 긍휼을 입어야 한다 *
우리는 흙이다 먼지다 티끌이다 싸울것이 아니라 여기서
벗어나서 은혜를 입히기 위해 연약하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야 할것입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말은 영원하리라"
잘보십시요 내글이 아니라 내말입니다
오늘도 나는 하나님의 "내말"을 듣고 있습니다
이디오피아 내시가 "글"을 읽고 구원받았습니까?
아니면 빌립이 전한 "말"(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습니까?
믿음은 글을 읽음에서 생깁니까 아니면 들음에서
생깁니까 ? 어느것이 더 성경적입니까 ?
겨울나그네님 성경잘보세요


무리에서 나뉘는 자는 자기의 소욕을 ?는자"라고 했는데
자기의 소욕이 아닌 정당한 떠남이라고 외치고 싶어
그렇게 그렇게 킹제임스 킹제임스 라고 외칩니까
만약 성경이 동일하게 해석된다면 세계 각 민족의 다양성
특수성 개별성 등을 무시한 바로 마귀의 역사인 것입니다
17세기에 나온 킹제임스 성경만이 오직 원본이라면
17세기 이전에는 원본이 없다는 예기인가요 ?
그렇다면17세기 킹제임스 성경은 뭘보고 옮겼나요?
킹제임스 성경이 진정한 성경의 원본이라면 17세기라는
말과 킹제임스라는 말이 사라져야 할것입니다 !
오히려 원본의 가치와 권위를 떨어뜨릴 염려가 있죠!
원본인데 당당히 "1세기 예수그리스도" 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는것 아닙니까 ! 구차히 1600년이 지난
17세기의 킹제임스 성경 이라고 하는 것은 그성경도
여러 필사본의 번역본일 뿐이라고 스스로 말해주는것
아닙니까?
겨울나그네님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보세요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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