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들인가?
아침에 우리가 얻은 `생명`에 대해 주님 앞에서 묵상했습니다. 제 생각 깊은 곳에 파뭍혀 있던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요일5:12),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골3:4)라는 말씀이 떠올라서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 위에 주시고 또 제 안에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사실을 믿고 누리는 것도 좋았지만 생명이신 `아들`을 더 깊이 묵상하는 것도 풍성했습니다 .

우리가 생명으로 영접한 이 아들은 어떤 아들인가?

그분은 다만 2격만이 아니요, 실체는 하늘에 남아계시고 성령으로 대리된 분이 아닌 `아들 자신`이며(요일5:12), 아버지가 서로 안에 계신 아들이며(요14: 9-11),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는 성령이 본질적으로 함께 하는 아들이며(마1:18, 20), 심지어 사람의 인성을 가지신 아들(딤전2:5. 마27:19)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생명 안에는 구별되나 분리할 수 없는 아버지, 아들, 성령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화롭게 된 인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 우리 안에 맏아들이신 하나님 사람이 생명으로 계십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 되신 그리스도를 사는 것이 사는 것입니다. 신체가 튼튼하고 정신이 건강한 분도 이 생명 되신 그리스도가 없다면 죽은 자요(엡2:1), 거듭난 분들도 이 생명을 살지 않으면 그 기간들은 죽은 자로 발견될 뿐입니다(롬8:6상). 교회 안에서 유달리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조용히 이 생명을 사는 지체들이 구석구석에서 발견되는 것은 얼마나 기묘한 비밀인지....

지금 우리 안에서 생명 되신 `아들`이 우릴 당신의 형상과 똑같이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감취었던 비밀 나타났으니, 실제 이신 그리스돌세
성육신 된 예수 내 생명 됐네 그는 우리 영광의 소망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비밀일세 영광의 소망
내 영 안에 오신 주 그리스도 이제 내 혼 변케 하시네
그가 우리 몸도 변화시키리 주와 같은 형상 되도록
사신 주님 매일 접촉할수록 주의 성분 더해져가네
내 각 부분 주의 형상 되도록 항상 깨어 주를 누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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