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부르시는 곳으로...
안녕하십니까? 이제 9박10일의 길고도 짧은 병장 정기휴가를 마치고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조금이나마 느슨하고 자유로웠던 마음을 다시 주앞에 두고 조용히 은혜를 구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병장이라 해도...그래도 정말 제가 할 수만 있다면 이 형편을 피하고 싶고, 제가 할 수만 있다면 도망가고 싶은 형편들이지만... 그러나 나를 지키시고 돌보시고 권고 하시는 주님이 다시 이곳 가운데서 나를 훈련시키실 일이 있고 또 내게 보여 주시고 나타내실, 뜻하신 것들이 있으셔서 저에게 다시 이런 부담스러운 일들을 허락하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10월 31일.. 제대하는 그날까지 정말 주의 은혜를 입기를 소망하고 그날까지 주님께서 내게 이곳에서 허락하신 모든 일들을 이루실줄 믿습니다. 심히 부족하며 연약하여 넘어질수 밖에없는.. 그렇기에 주의 은혜와 긍휼이 아니면 도저히 살 수 없는 이런자도 품어 주시고 거둬주시는 교회앞에 감사를 드리고 은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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