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안녕하십니까
지금 워싱톤에선 밤인데 한국으론 낮이나 되겠군요.
다름이 아니라 제 친구 최성중이 인디아나 주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한시간동안 중환자실에 응급처지를 하다가 죽었습니다.
저는 한.미 대사관에서 일을 하는데 성중이가 워싱톤으로 오는날 구원받았다며 기뻐하면서 저보고도 구원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욕망을 위해 살아오다가 하나님을 만났다면서요. 그리고는 저보고 이 선교회 사이트를 가르쳐 주면서 이곳에 꼭 한번 들러 말씀을 들으라고 했습니다. 8월 6일 저랑 성중이랑 워싱톤 교회를 가면서 같이 사고를 당했는데 저는 별로 다치지 않았지만 성중이는 한시간 동안 싸우다가 죽었습니다. 워싱톤 교회에 연락을 해도 연락이 되지 않아 있었습니다.그때 저는 친구에 말을 잊을수 없습니다. 나는 죽어도 천국에 갈수 있다. 하지만 너는 죽으면 어떻게 할래? 나는 먼저 가지만 살아있는 넌 또 그냥 허무한 인생을 살래. 꼭 말씀을 들으라. 며 이말을 하면서 죽었습니다. 고아였던 성중이는 늘 술과 담배를 피우며 살았는데 같이 술을 마시러 가자고 하니 나는 술을 마시고 싶다 하지만 내 속에 있는 하나님이 불편한 마음을 주셔서 가기 싫다고 했습니다. 친구의 죽음을 보면서 제 영혼을 생각하게 되었고, 무뎌져 있는 제 영혼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 주소입니다. 대사관 주소입니다. 2320 MASSCHUSETTS AVENUE, N. W WASHINGTON, D. C 2007 U. S. A
TEL : (1-202) 939-5658
창영(?)에 있는 교회 형제 자매님들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먼 훗날 하나님 나라에서 보자구요. 김미 자매님께도 특히 전해달라고.
저는 아프리카로 한 3주간 떠나게 됩니다. 그때 꼭 이 복음을 듣고 싶습니다. 밑 글은 성중이가 죽기전에 어렵게 쓴 글입니다.

기쁜소식 선교회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절 부르셔서 먼저 떠나게 됩니다. 죽으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의 고통은 내 죽음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영광이고 나는 편하게 죽는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죽을수 있었는데 살 기회를 주셔서 복음을 듣고 제 친구에게 복음을 들을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제 친구도 한번도 주님을 찾지 않는 자였는데 제 죽음을 보면서 복음을 들을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김미 자매님 저 먼저 갑니다. 전도사님, 사모님 하늘나라에서 보게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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