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이 글을 읽으시고 교제 해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일단 형제님의 나이를 여쭙고 싶은데 저의 짐작으로는 아직
학생이신 것 같군요.
그동안 교회안에서 자라셨다면 복음을 많이 들으셨을텐데
아직 믿음이 없는지 없는지 확신이 안서신다구요?

이번 7월달 기쁜소식지 실린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가지고
잠깐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에 보면 `예수님의 장사를 준비한 여자`의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여러차례 제자들에게

`내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사흘만에 부활하리라`고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그 말씀을 듣긴 했어도 그 마음이
실제로 예수님과 같은 위치에 도달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에는 예수님의 죽음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고,
더더욱 부활은 찾아올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향유 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여자는 예수님의 죽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였고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향유를 붓는게 좋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형제님,
우리가 복음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 말씀을 단지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으로 받아들이려면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으로라야 그 말씀이 마음에까지 흘러들어 올 수 있게
됩니다. 이건 당연한 얘깁니다.
그렇다면 믿음이 있으려면?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해 본 적이
있다면 좋겠죠.

형제님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 이건 하나님의 이끄신
일이구나!` 라고 경험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 분명히 있을 줄로 압니다.
그럴때 우린 더욱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체험하지 않고 믿는 자는 더 복됩니다.
성경말씀에도 보지 않고 믿는 자는 더 복되다고 했습니다.
(요 20:29)

사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완전한 신뢰를 갖는다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우리의 옳은 생각을 따라 행동할 때가 더 많죠.

말씀을 들어도 `아 그 얘기. 다 아는 얘기`하고 머리로 받아
들이면 능력을 맛볼 수가 없지만 마음을 열고 믿음으로 받아
들일 때 그 말씀은 살아 운동력 있는 날선 검이 되어 우리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한답니다.

형제님은 어려서부터 교회안에서 자라셨다니, 참으로 복된
환경에서 자라셨습니다.
이제 말씀을 들으실 때, 형제님 마음 속에 정말 옥합을
깨뜨린 여자의 마음처럼 그 말씀이 형제님의 마음 속에
흘러들어오게 되길 바랍니다.

똑같은 말씀을 들었어도,예수님과 같이 먹고 자며 생활했어도
그 말씀을 실제로 마음속에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제자
들처럼이 아니라 예수님의 장사를 믿음으로 준비한 여자처럼

큰 믿음을 가지시게 되길 바랍니다. 이것은 사람이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형제님을 축복해 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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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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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랜 기간동안 이 기쁜 소식 선교회안에서 자라 났답니다.
그래서 교회안에 있는 모든 것들...보고 느끼며 자랐습니다.
일찍 복음을 듣고 교회안에 있지만 제마음에는 전혀 달라 진것이라고는 없답니다.
제마음에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어느것이 제마음인지 분간이 안 갈정도로
복잡하답니다.

그저 답답할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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