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께
여자친구와의 문제때문에
형제,자매들께 문의드렸던 `한형제,그형제`입니다.
여러 형제,자매님들의 말씀 감사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고 친구를 교회로
인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와는 반대입장으로
우리교회 형제를 남자친구분으로 두신 한 여자분께서
제 글에 답변글을 다셨었지요?
지금도 보고 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오늘 제가 친구에게 보낸 편지를 보여드릴께요.
분명히 그 남자친구분도 저와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저희를 믿고 마음을 열어보세요.
님께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여러 형제,자매님들 저와 제 친구를 위해서도
많이 기도해 주세요.


[편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당신께.
전 당신이 너무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을 내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생각할 때마다 전 정말 행운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이 행복하다고 하면 저는 그 이상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당신이 가슴아파하면 제 가슴도 아픕니다.
남자들은 힘들때 자신만의 골방으로 찾아 들어갈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그럴 때면 곧 다시 나와서 그리운 당신을 찾게 됩니다.
어제 밤 제가 차갑게 느껴졌다면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그럴 때면 속에 담아두지 말고 지금처럼 저에게 말해 주세요.
저는 당신의 영혼을 사랑합니다.
요즈음.. 종교라는 것 때문에 혼란을 느끼죠?
저에게 혼자 슬퍼하지 마라고 하셨죠?
그래요.. 제가 너무 미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당신이 이상하게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이것을 당신도 가지게 되었을 때
아마 당신은 제게 활짝 웃으며 고마와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제가 정말 손에 장을 지지겠습니다. ^^;
세상이 날 괴롭히고 서있기조차 힘들 때 이것은
나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고 저의 마음을 붙잡아 줍니다.
당신도 이 소중한 것을 함께 간직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둘을 더욱 단단하게 묶어주고 서로의
허물을 완전히 털어버리게 해 줄 거에요.
당분간 당신 마음이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하지만, 어둠뒤에 광명이 있다는 말을
실감하게 될 거에요. 어두웠던 마음이 모두 밝아지는 것을...
두려워 말고 마음에 짐을 내려놓고 따라와 보세요.
절 믿어보세요. 전 자신있어요.
진심으로 사랑하는 당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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