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에서 별을 보며
도로를 포장하면서 깜밖잊고 자동차를 치워놓지 않아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갈수 밖에 없었다.
시간에 맞추어 정류장에 나왔건만 버스 오지 않았다.
정류장 간이 의자에 앉아 오랜만에 밤 하늘을 올려보았다.
어스름 황혼을 헤치고 별이 하나 반짝거렸다.
초가지붕같은 밤 하늘에 별이 하나.. 하늘에 둥 떠 있었다.
하늘에 떠 있는 별
저 별에도 누군가 있다면 지구별을 바라보고 있겟지.
그리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겟지
수억의 광년을 헤치고 지나 지구에 다다른 별빛.
수억의 광년이라니... 무한의 시간이 아닌가

어둠이 짙어지면서 하늘엔 하나둘 별이 늘어갔다.
모두 공중에 떠 있다.
지구도 공중에 떠 있을 터.
왜 떨어지지 않나?

CONTACT(접촉)이라는 영화에선 이렇게 말했다.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다면 그것은 공간의 낭비일것이라고...

어떤 천체물리학자는 이렇게 말 했다고 한다.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무한의 별들은 모두 질서를 가지고 있다고
무한중에 단 하나에라도 변화가 생기면 무한 우주 전체에 변화가 생긴다고...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
이런 질서를 누가 만들었는가?
하나님이 아니면 누구라서 이토록 정연한 질서를 만들 수 있겠느냐고...

몇일전 아는이에게 하나님을 소개한적이 있다.
그는 신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가 만약 밤 하늘의 저 별빛을 본다면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텐데...

깊은 밤의 하늘의 별이 너무나 많아 마음이 소란스럽다.
어스름 황혼의 하늘에서 만나는 하나의 별은 내게 뭔가 얘기하고 싶어한다.
하늘의 이야기를...
오래전의 이야기를...

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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