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9회 토요영상교제 말씀(2016년 8월 13일)

디모데후서 2장 3절입니다.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
했습니다.


제가 다윗의 삶을 보며는 다윗이 왕이 될 때까지 굉장히 어렵고 전쟁을 많이 치렀습니다. 어렵다는 게 말이 아니고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그런 위기에 도달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그 다윗이 그 위기를 넘기고 좀 왕이 되고 편안해지면서 우리야의 아내와 범죄하는 일이 일어나고 또 그 다음에 마지막에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하는 그런 실수를 하는데 사실 우리가 솔로몬이 쓴 잠언, 전도서를 보면 솔로몬이 정말 좋은 말을 많이 했지마는 솔로몬은 금방 자기가 여자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으면서도 많은 여자를 거느리고 사는 그런 인간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가 있는데, 하나님이 이런 인간들을 복을 주셔서 그 마음들이 변치 않고 손상하지 않도록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셨느냐 하면, 우리 삶 속에 기쁨과 행복도 주지만, 고난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윗은 여러 번 고난을 받았습니다. 사울이 죽이려고 그래서 거의 도망을 갔는데 한 번은 거의 잡힐 뻔 했을 때 블레셋 군대들이 와서 거기서 헤어지고 다윗이 살았고, 굴에 들어갔을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런 어려움들은 실제로 어려움 같았지마는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성경을 읽어 보면 다윗의 아들 솔로모는 아무 시련 없이 왕이 됐고, 다윗은 수 없는 시련과 고난을 겪은 뒤에 왕이 됐는데, 너무 뚜렷한 것은 다윗은 그래도 일평생 주님을 섬겨 가며 한 두번 실수는 있었지만 잘 섬겼는데, 솔로몬은 쉽게 여자들에게 빠지고, 죄에 빠지는 걸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이 처음에는 싫은 것 같고, 불편스럽지만 어려움 그 자체를 통해서 우리가 마음을 경성하고, 마음이 건신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옛날에 압곡동에서 장팔리에서 그때 배도 고팠고, 추웠고 그랬는데 어려우니까 내가 하나님 복음만 생각하고, 주님만 생각했는데 좀 삶이 편해지고, 좋아지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육신적으로 흘러가고, 먹는 데, 입는 데 평안한 그런 쪽으로 마음이 흘러 가는 걸 보면서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움과 고난을 준 게 그냥이 아니라 우리를 복 되게 하셨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가 고생을 했으니까 나는 고난을 많이 받아 어렵지만 당신들은 좀 평안하게 목회도 하고 지내라, 바울이 그렇게 이야기 한게 아닙니다. 바울은 그런 어려움이 있고 난 뒤에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종은 곧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그랬습니다.
저도 지내 놓고 보면 평안하고, 여유가 있고, 배가 부르고 그럴 때도 좋지만 처음에 어렵고, 시련이 오고, 비방이 오고, 대적하는 자가 오면 싫고, 피하고 싶고 그런데도 그런 일들을 통해 내 마음이 주님하고 더 가까워 질 수 있어서 훨씬 더 축복됐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평안을 누리는 것은 주님은 빛이기 때문에 아무리 어둠이 와도 빛이 오면 물러가듯이 우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주님이 내 마음에 있으면 우리는 힘을 얻고, 그 마음 안에 말씀이나 주님이 어두움을 물리치기 때문에 근심이나 두려움이 없어지고, 반대로 우리가 좀 평안하고 잘 살아서 행복하고 살만 하다고 하면 육신의 안일이나 인간적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훨씬 더 큰 고난과 괴로움을 받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처음에 복음의 일을 하면서 배도 고플 때도 있고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하는데 교회 안에서 제가 54년이란 세월을 보내고 나이가 들어 지금 돌이켜 보면은 그때 내가 고난을 받고 어려움 받은 게 아무것도 아니고, 지금 믿지 않는 사람들이 당하는 자식과의 갈등, 아내와의 갈등, 이런 것들로 당하는 고통이 너무 커서 우리가 정말 이런 고난은 겪어 볼 만 한 것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까도 얘기를 했습니다만 어느 날 다윗이 생각을 합니다. 다음 월삭에는 왕과 함께 아침 식사 자리에 앉을 텐데 왕이 꼭 나를 그때 죽일 거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윗이 그때 요나단하고 이야기를 합니다. 요나단은 그걸 전혀 느끼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데 이야기 합니다. 내가 우리 집에 매년제가 있어서 형님이 나를 청해서 갔다고, 당신이 보냈다고 이야기를 해라. 사울 왕께서 그 이야기를 듣고 "아 그러냐." 그러면 아무 일이 없는 거지만, 화를 내면 반드시 나를 죽이려고 결심한 게 맞다. 다윗은 삶 앞에 어려움이 오는데 그걸 정확하게 마음을 뚫어 보는 눈이 있더라고요.

이번 월삭에는 왕이 나를 죽이려고 하는구나. 내가 어떻게 피해야 하지? 베들레헴에 제사를 지내러 갔다고 해야지. 그런 상황을 누가 나에게 알려 주지? 요나단이. 어떻게 알려 주지? 활을 쏴서. 소년에게 활을 주라 해서 앞으로 빨리 달려 가 그러면 네 갈 곳으로 가라는 얘기고, 활이 이쪽으로 돌아 와 하면 오라는 얘긴데 네가 별 일이 없으면 활을 쏘고 돌아오라고 얘기 하겠고, 만일에 왕이 널 죽이려고 하면 앞으로 가라고 할 테니 그때 네가 가라. 요나단하고 다윗하고 그런 약속이 맺어집니다.

그리고 월삭이 돼서 식사를 하는데 다윗이 식사 자리에 없었습니다. 첫날은 다윗이 없으니까 그냥 왕이 뭐 그럴 일이 있겠구나. 다른 특별한 일이 있구나. 그랬는데 둘째 날에도 다윗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울 왕이 묻죠. "이새의 아들이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 아침 식사 자리에 오지 아니하였느냐?" 그때 요나단이 말합니다. "다윗이 자기 집에 매년제가 있어 형이 불러서 갔는데 날 보고 허락해 달라고 해서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때 사울이 화를 내면서 "패역 부도의 계집의 소생 같은 녀석아." 하면서 "네가 이새의 아들을 택한 것이 네 어미의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냄과 같음인데 왜 알지를 못하냐?" 그러면서 요나단을 칼로 치려고 했습니다. 그때 다윗이 본 정확한 그대로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사실이 사실인게 우리가 볼 수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뭐냐 하면은 우리가 그런 일을 당할 때 다윗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냥 어렵다고 한 것만 아니고 자세히 생각 해 봤습니다. 항상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계획을 세운 걸 먼저 알았고, 알 때마다 다윗의 지혜가 사울의 지혜보다 훨씬 앞서서 그걸 피하고, 죽지 않고, 오히려 사울이 죽임을 당할 일이 생기는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볼 때 고난 그 자체가 처음에는 싫지만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님과 가까워지고 지혜를 배워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주실 때 넘어지게 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베푸신다는 걸 정확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의 삶에 고난이 필요합니다. 고난이 싫어 보이지만 고난으로 우리가 주님과 가까워지고, 또 주님께서 우리 속에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귀중한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로 확실히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마음으로 나가는 그게 너무 복 된 길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