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7회 토요영상교제 말씀(2016년 7월 30일)

요한복음 5 8절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한 절 읽었습니다.

 

성경을 읽어 보면 성경 속에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는데 저는 제가 늘 주님 앞에 나아가서 좀 잘하고 성실했을 때 주님 앞에 자유롭고 내가 부족하고 연약하고 실수하면 주님 앞에 자유를 잃어버릴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신앙 생활 하면서 내가 온전해졌다고 생각할 때는 거의 없고, 늘 부족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주님 앞에 자유를 가지고 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근데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면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 우리가 잘 하고, 충성되고, 착해서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 아니라 못나고, 추하고, 연약할 때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5장에 있는 이 38년 된 병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베데스다 연못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들은 병든 사람들이 거기 모여 있는데 천사가 물을 동하게 할 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자는 무슨 병에 걸렸든 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이 낫기 위해 그들은 모였습니다.

근데 거기서 우리가 재미있는 게 뭐냐하면 천사는 율법을 가리키는데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니라 이렇게 성경은 얘기합니다. 천사를 통해서 온 율법은 우리가 선한 행위, 율법을 지키고 잘 했을 때 복을 주고 그러는데 이 은혜와 성령의 법은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를 보고 우리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요한복음 5장을 읽을 때마다 그림을 그리면 마음에 느껴지는 게 뭐냐 하면은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가에 오셨습니다. 오셨는데 그들은 전부 다 예수님이 오신 줄을 몰랐습니다. ? 그들의 눈은 전부 연못을 향해 있었기 때문에. 자기들이 물이 동할 때 먼저 뛰어 들어가서 병이 나아야 하니까 자기의 행위를 통해서 나으려고 하기 때문에 그들의 눈을 예수님에게 줄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날 수 있던 사람들은 누구냐 하면은 내가 천사가 물을 동하게 할 때 내가 뛰어 들어가서 먼저 들어가서 병을 나을 수 있다는 그 사람이 아니라 38년 된 병자였는데 이 38년 된 병자는 연못가에 있는 게 아니라 딴 곳에 제껴져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연못에 빨리 들어가 병이 낫고 싶었기 때문에 물이 동할 때 제일 먼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연못에다가, 못에다가 마음을 다 쏟고 있었는데 이 병자는 물이 동하는 걸 봐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한쪽에서 예수님께서 그 병자를 찾아 오셨다는 거죠. 자기 스스로 물이 동할 때 들어갈 수 없었다면 화장실을 갈 수 있었겠습니까, 샤워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냥 거기 드러누워서 빵조각 주면 하나 먹고 그래도 대변이 나오면 거기서 처리 해야 하고, 오줌을 싸야 하고, 더럽기 짝이 없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선을 행할 수 있고, 자기가 뭘 할 수 있다는 그 연못가에는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 물이 동하는 걸 볼지라도, 물이 동하는 걸 봐도 들어갈 수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을 예수님이 찾아가셨습니다.

 

저는 제가 1962년도에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는데 그때를 봤습니다. 제 삶이 비참했고, 부끄러운 것 투성이고, 연약한 것 투성이고, 추한 것 투성이였습니다. 근데 내가 죄 속에서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할 때 주님이 나에게 찾아오셔서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내가 구원을 받고 나서 삶이 많이 달라졌지만 완벽하지는 못했습니다. 부족한 것도 많고, 육신적인 것도 많고, 주님 앞에 부끄러운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자유를 잃고 주님 앞에 담대히 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가 내 부족함이 잊어버려졌을 때 좀 더 담대해지고 그랬습니다. 근데 성경을 대하면 대할 수록 성경 구석구석에서 하나님은 내 선한 걸 보고 나를 사랑하신 것이 아니고 내 성실한 것을 보고, 깨끗하고 옳은 것을 보고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못나고, 추하고, 연약한 것을 보고 나를 사랑하고 계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제일 더러운 자가 38년 된 병자였습니다. 냄새가 나고, 추하고, 제일 가련하고 불쌍한 사람, 그래서 내가 하나님에게 은혜를 입기 위해서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못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더럽고 추한 38년 된 병자, 그래서 그는 은혜를 입은 것이지 그가 깨끗하거나, 성실하거나, 잘나서 은혜를 입은 건 아닙니다. 은혜란 건 값 없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성실하고 잘나고 깨끗한 사람은 받을 수가 없고, 못난 사람.

그래서 제가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내 성실도 아니고, 내 잘난 것도 아니고, 내가 정직한 것도 아니고, 진실한 것도 아니고, 내가 깨끗한 것도 아니고 그런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내가 은혜를 입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이 안 되는 건 나는 연약하기 때문에 안 되는 줄 알고, 내가 실수하고 범죄하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아닙니다. 믿음은 범죄할 때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범죄 이것 때문에 십자가에 피가 흘려졌죠? 이럴 때 내가 십자가 앞에 나아가야 하지 않습니까?”

내가 부족할 때, 내가 못났을 때, 내가 실수했을 때, 내가 죄에 빠져들 때 그때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 나는 죄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주님, 제가 주님의 은혜를 입고 싶습니다.”

 

이번에 제가 아프리카를 여행을 하면서 말라위 대통령을 뵙고, 그저께는 우간다 대통령을 뵜는데 그분들이 너무 우리 IYF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계셨습니다. 제가 말라위에 가서 마인드 교육을 했을 때 그 몇몇 장관님들 국장님들 경찰청장님들, 이분들이 오셔서 우리에게 이 교육을 해 다오. 경찰 청장님이 모든 간부들에게 이 교육을 해 달라고. 어제는 경찰청과 MOU도 맺고, 대통령께서 정부하고 MOU를 맺고 일을 진행하라고, 내가 요구하는 모든 걸 다 들어주라고 대통령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면 나는 부족하고, 죄가 많고, 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저를 사랑해줬습니다. 제가 더러웠습니다. 부족했습니다. 그런 나를 찾아오셔서 내 죄가 사해진 걸 주님이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잠시도 나를 떠나지 않고 나와 함께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실 수 있는 조건은 단 하나였습니다. 예수님의 피였습니다. 십자가에 흘린 피가 내 어떤 죄도, 어떤 부족함도, 어떤 연약함도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 떳떳이 서기에 부족함이 없는 능력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항상 나와 같이 계셨고, 제가 하나님과 같이 동행할 수가 있었지 내가 잘났거나, 성실해서, 똑똑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모두 연약하고, 부족하고, 또 실수 많고, 허물 많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좋았다가도 사탄의 유혹을 받으면 빠지고, 빠지고 난 뒤에 후회하고, 또 사탄이 유혹하면 또 빠지고, 그런 인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야 하는데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하나님 앞에 못 나가고, 죄가 기억에서 멀어질 때까지 사탄에게 자기를 내어 맡겼다가 또 죄에 빠지고, 빠지고, 그런 사람들이 많은데 연약할수록, 죄를 지을수록, 예수님이 가까이 하셨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어느 누구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 그들은 자기가 뭘 잘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 단 하나. 38년 된 병자였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화장실도 갈 수 없었고, 샤워 하러도 갈 수 없었고, 몸에 더러운 것이 묻어도 씻을 수 없는 더러움으로 범벅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그를 찾아가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런 더럽고 추한 38년 된 병자에게 예수님은 당신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 나와 상관없이 내 몸이 어떠하든지, 내 몸이 다 썩어 병들어 있든지, 더러워 있든지, 당신이 말씀하시면 그 말씀이 나를 걸어가게 하고, 그 말씀이 나로 주를 찬양하게 하고, 그 말씀이 나로 열매를 맺게 하실 줄을 믿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38년 된 병자는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거는 그의 힘이 아닙니다. 선해서가 아닙니다. 힘이 있어서가 아니고 힘도 없고, 연약하고, 걸을 수도 없는데, 말씀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일어나서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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