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회] 박옥수목사 12월 12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요한복음 4 50절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신대 그 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성경에 예수님의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농부라고 했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하나님은 농부라고 그랬는데 하나님은 우리 마음 밭에다, 다른 농부들은 밀도 심고 보리고 심고 배추도 심고 하는데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다 하나님의 마음을 심고, 하나님의 성령을 심고, 믿음을 심고, 예수님의 의를 심고 하는 것을 볼 때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를 드리면서 제가 구원받기 전에 제 삶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구원을 받기 전에 저는 절망 속에 살았고 어둠 속에, 죄악 속에 정말 어둡게 살았습니다. 내가 구원을 받고 나서 구원 받기 전까지, 내가 기억나는 대로 나이를 더듬어가면서 10살 때 어떤 일이 있었는가, 11, 12, 죽 구원받는 날까지 계산해 봤는데 그 어느 나이였을 때에도 내가 참 행복했다. 기뻤다. 즐거웠다하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배고프고, 어렵고, 가난하고, 곤고한 그런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종종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은 그때 나는 어려웠었고 힘들었지만 그냥 힘든 게 아니라, 그냥 어려운 게 아니라 하나님 내 마음 속에 일을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을 심고 믿음을 심기 위해서 일을 했다는 것이 너무 분명하게 보고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구원을 받고 난 뒤 하나님께 받은 많은 축복이 있고 은혜가 있어서 감사하지만, 구원 받기 전에 죄 속에 있을 때에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끊이지 않아서 정말 내가 사는 선산에 외국인 선교사들이 왔고, 그 선교사님이 제 가까이 있으면서 그 분들의 삶을 보고 또 내가 죄 사함 받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구원을 받도록 하고 그 다음에 내가 나를 믿어왔던 삶이 다 망한 것을 보면서 나를 믿을 수 없게 만들어 주시고 나를 믿지 못하면서 그때부터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주님 앞에 기도하면서 어떤 기도를 했느냐 하면, 그때 내가 잘 안됐고, 망했고, 어려웠고, 배고팠고, 힘들었고, 죄에 빠져 있고, 그런 것들이 원망이나 근심이나 염려가 아니라 오늘 아침에 감사가 되고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고 행복한 것이 되었습니다. ?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하나님만 알고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농부는 그냥 밭에 씨를 뿌린 것이 아닙니다. 잡초가 있는 밭을 갈아 엎어서 흙덩이가 땅에 들려 있어 그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면서 흙덩이가 바짝 말라서 흙덩이에 붙어 있는 모든 잡초가 말라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흙덩이가 다 말라 잡초가 죽으면 흙덩이를 부셔뜨려서 땅을 골라서 씨를 뿌릴 준비를 하고 모든 갖춘 뒤에 옥토를 만든 후 씨를 뿌리듯이, 하나님께서는 나를 구원하시기 전에, 내가 구원 받기 전에 땅을 기경하시듯이 내 마음을 기경하셨고 내 속에 선한 것이 없어 전부 다 갈아 엎을 것 밖에 없고 마치 밭에 곡식이 있는데 잡초만 무성해서 그냥 그 곳에 곡식을 심을 수 없어서 갈아 엎을 수 밖에 없듯이 내 마음에 추하고 더럽고 가증된 게 가득하고 죄악으로 가득한데 그걸 전부 다 갈아 엎어서 내가 죄악 속에서, 거듭나지 않은 상태에서 살면 행복하지 않게 하고 기쁘지 않게 하고 소망이 없게 해서 갈아 엎기에 주저할 필요가 없도록 하셨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은 내 마음을 갈아 엎으셨습니다. 내가 믿던, 그 잘났다고 하는 것을 다 무너뜨린 뒤에 내 마음에 예수님의 귀한 복음과 구속의 비밀을 깨닫게 하시고 그 구속의 비밀이 내 마음에 와서 내 마음에 성령이 거하게 하시면서, 내가 말하는 게 달라지고 생각하는 것이 달라지고 사는 것이 달라지고, 전에는 육체의 소욕을 가지고 육체만을 위해 살던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알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고, 기도할 줄 알고 그렇게 하나님이 이끄신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전에 그렇게 내 마음의 밭을 간 그것도 내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 오시는 준비기 때문에 은혜를 입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닙니다. 구원을 받은 형제자매들 하고 만나 교제를 하고 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다 보면 뭘 알 수 있느냐 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에게 역사하기에 많은 일을 하셨고, 어려움을 주시고 염려를 주시고 그런 일을 행하셨던 그 일이 너무나 놀랍고 감사한 것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셨습니다. 거기에 한 왕의 신하가 있었는데 자기 아들이 병들었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왕의 신하가 가버나움에 병이 들었는데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에 오심을 듣고 청하여 내려 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그렇게 말씀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느냐 하면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라하고 신하에게 이야기했는데 신하가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 오소서하고 간곡하게 부탁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왕의 신하의 아들 병을 고쳐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왕의 신하의 믿음을 심어 주시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가서 고쳐 주면 되는데 고쳐 주지 않고 네 아들이 살았다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그러니까 왕의 신하가 믿음이 있던 없던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지요. 믿음이 있어서 믿는 간에 믿음이 없었던 간에 이제 아들이 살았다고 하니까 예수님이 가자고 해도 안 가실거고 그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를 할 이야기도 없고 그 신하가 자기 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예수님이 네 아들이 살았다는 그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너무너무 신기한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믿음을 심으십니다.

 

사마리아 여자 마음에 욕망이나 정욕이나 육신적으로 가득 차 있던 그 여자가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뒤에 믿음이 있고 하나님이 그 속에 역사를 하시기 때문에 여러분, 그 사울이 그리스도인을 잡으로 다메섹에 올라가 예수님을 만나면서 이제 사울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득가득 심고,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만나 믿음을 심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금덩어리를 많이 가지고 오거나 어떤 지위나 권세를 가지고 오시지 않으시고 마구간에 간난 애기로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이제 우리를 어떻게 하시려고 오셨느냐 하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시되, 누구만큼? 예수님만큼 깨끗하게 씻으시고 예수님이 직접 우리안에 계심으로 우리가 예수님과 똑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온전하게 다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가 그 예수님을 마음에 믿기만 하면 되는데 사단은 우리 속에 우리 죄가 아직 남아 있는 것 같고 난 아직 온전하지 않고 연약한 것 같고, 육신적인 것 같고, 추한 것 같고, 더러운 것 같고 그런 생각들이 내 마음 속에 계속해서 일어나서 온전해지려고 애를 쓰고 성실해지려고 애를 쓰고 착해지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실해 지려고 애를 쓴다고 해서 성실해 지는 것이 아니고, 선하게 되려고 애를 쓴다고 해서 선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나를 온전케 하신다는 것을 믿을 때 온전케 되고, 죄를 사함 받아야 하는 게 아니라 이미 죄를 사해 놓았는데 그걸 믿을 때 죄 사함이 내 것이 되어서 내가 죄에서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은 우리가 죄를 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죄를 사하는 것을 믿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서 죄를 사해 놓았지만 우리가 죄 사한 것을 믿지 못한다면 우리는 죄 속에서 살 수 밖에 없고,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을 때 에수 그리스도가 온전하게 하셨지만 온전하게 된 것을 믿지 못하면 우리는 어둠 속에서 죄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이미 우리 죄를 온전하게 씻어 놓았으니까 그걸 믿으라는 것과 우리 죄만 씻은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온전하게 해 예수와 똑같이 해놓았으니까. 그리고 우리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라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 내가 아니고 이제 예수님이 살아 계시고 예수님이니까, 그렇게 해놓았으니까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데 우리는 자꾸 하나님, 우리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이 역사하게 해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합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와 같이 이미 온전하게 했고, 거룩하게 했기 때문에 이제 그걸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못 박히셔서 우리 죄를 사해 놓으셨고 그 다음에 우리 죄가 사해진 것을 믿도록 우리에게 믿음을 일으켜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믿음을 주셔서 내 인간의 행위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달려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왕의 신하 아들이 병들었을 때에 그냥 병을 고쳐 주실 수 있지만 신하에게 네 아들이 살았다신하는 그 말을 믿었습니다. 믿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복되게 살 수 있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신하가 그 말씀을 듣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믿음으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그 예수님의 이끌림의 받아서 믿음에 섰을 때 이미 온전케 되었고 거룩하게 된 것을 믿을 때, 우리 속에 예수님이 나타나지게 되는 것이지요.

 

물벌레가 잠자리가 된 뒤에도 잠자리가 된 줄 알지 못하고 날아가지 않고 물에 빠지듯이 우리가 예수와 같이 온전하게 변화가 되었는데 아직도 내가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면 내가 나를 위해서 내가 되려고 애쓰기 때문에 어려운 경우가 되지만 믿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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