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회] 박옥수목사 11월 14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출애굽기 12 13절입니다.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를 거하는 집에서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직까지 목소리가 좋지 않았는데도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대전 집회도 성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 출애굽기 12장은 유월절에 관한 이야기인데 기독교역사를 이렇게 살펴보면 교회가 성령이 충만하고 정말 은혜로운 교회라는 것은 우리 인간의 행위가 얼마나 좋으냐 나쁘냐 거기 달려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는 그 일을 통해서 우리가 은혜롭고 복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충만히 있다가 교회가 타락해 지거나 아니면 변해질 때, 하나님이 하신 일보다도 인간이 한 일을 크게 여기고 교회 안에 사람이 높아지고 사람이 커지고 사람이 권력을 장악하고 그런 것들이 되어지고,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하고 하나님이 역사하는 교회는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하신 일만 드러나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그런 일들이 있는 거죠.

 

신앙에 죄 사함을 받는 것이나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도 우리의 열심이 있는 것하고 우리가 십계명을 지키고, 우리가 충성하고, 우리가 헌금을 많이 하고, 우리가 선한 일을 하고 그리고 이런저런 우리가 한 일들을 강조하고 그쪽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런 교회가 그렇게 되면 타락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는 일들은 훌륭한 목사에 의해서 되어지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 가운데 하나님의 영향력이 얼마나 있는가. 어떤 일들을 앞두고 그 성도들이 그 일에 대해서 어떤 능력있는 인간이나 어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기다리고 하나님을 앙망하고 하나님을 바라는 그 마음이 얼마나 있는 거냐. 그걸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 출애굽기 12장은 유월절에 관한 이야기인데 마지막 애굽이 심판을 받는 그 날에 그 심판을 피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거기서 인간이 뭐 이랬다 저랬다 어떻게 했다 그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것은 단 한가지, 유월절 날 어린양을 잡아서 불에 구워 먹고, 그 날 불에 구워 먹을 때 삶아 먹지도 말고 그냥 고기만 먹는 것이 아니라 내장이나 정강이나          머리도 다 먹고 그걸 먹을 때는 허리에 띠를 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발에 신을 신고 먹으라고 되어 있고 그걸 먹을 때 쓴나물과 무교병과 아울러 먹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모든 것을 명령하셨지만 결론적으로 그 집안에 있는 장자가 사는 길은 고기를 구워먹었느냐, 삶아 먹었느냐, 그것도 안보고 내장을 먹었느냐, 안 먹었느냐, 그것도 안보고 지팡이를 들고 있느냐, 안 들고 그냥 먹었느냐, 그것도 안보고 다만 그 문설주와 인방에 피가 발렸느냐 안 발렸느냐 그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결국 피는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을 가르키는 것인데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나서 심판을 피해서 하늘나라 가는데 있어서 우리가 얼마나 착하게 사는냐, 얼마나 율법을 지키느냐, 우리가 뭘 하느냐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피를 흘려 줬느냐, 안 줬느냐 그걸 가지고 모든 결론이 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 많은 교회가 있는데 교회에서 예수님이 하신 일들에 별로 관심을 안 두고 우리가 하는 일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죄가 사해 지는 것은, 우리가 뭘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기 때문에 죄가 사해 진 것인데 사람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죽음으로 우리 죄가 다 사해졌다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 원죄만 사해 졌다고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고 한데, 그건 정말 정말 십자가를 대적하는 소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원죄만 사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죄를 사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죄 사함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애쓰는데 너무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가 내가 죄 사함을 받으려고 뭘하고 뭘하고 산기도를 하고 철야를 하는데 얼마나 그게 나쁜 이야기냐 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어서 못 사한 죄를 내가 사하려고 한다니까 내가 예수님보다 훨씬 더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잘 모르지만.

 

그래서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지만 10, 20, 30, 40년을 다녀도 죄 사함의 확신이 없어서 늘 죄인이라고 그러면서 늘 죄 용서 해달라고 빌고 있는데, 죄는 우리가 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씻으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씻어놓은 걸 우리가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인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를 사해 놓은 그 사실을 믿지 않고 죄가 남아 있다고 하면서 그 죄를 내가 사한다고 하니까 얼마나 참 기가 막힌 이야기입니까. 정말 기가 막힌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못 사하신 죄를 내가 사한다니. 찬송이 있지 않습니까?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 흘린 것으로 내 죄가 안 씻어졌다면 우리가 무슨 수라도 그 죄를 씻을 수가 없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실 때 내 죄가 사해졌다면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사해진 것입니다.

 

얼마 전에 어떤 분이 저한테 신앙상담을 했습니다. 자기는 죄가 많다고, 죄인이라고. 그래서 죄인이라는 것을 누가 판단을 했냐고. 당신이 한 것 아니냐고. 내가 죄를 지었으니 죄인이라고 당연히 그렇게 하지요. 그리고 우리가 재판을 받을 때, 판사가 판결을 내리지 자기가 판결을 내리느냐고. 판결문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성경에서 우리 죄에 대해서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읽어 본 적이 있냐고. 전혀 모른다고 그래요. 이사야 53 6절을 읽어 줬어요.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여기 당신의 죄가 어떻게 되었다고 하냐고.            예수님께 담당되었다고 되었네요. 그러면 당신의 죄가 당신에게 있습니까? 예수님께 있습니까? 예수님께 있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게 아닙니까? 그때 죄가 해결된 게 아닙니까? 그러네요. 어떤 사람은 또 뭐라고 하냐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우리 죄를 사했지만 또 죄를 지으니까 죄인이라고.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 죄를 가지고 갈 때 몇 년 몇 월 몇 일까지만 사하고 그 다음은 안 사한단 말이냐. 너무 성경을 모르고 생각이 없으니까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확하게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기도했느냐, 얼마나 성경을 읽었느냐, 얼마나 율법을 잘 지켰느냐, 얼마나 선을 행하였느냐, 그걸 보시지 않으시고 우리 죄를 사하실 땐 예수님의 피를 보고 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실 때 우리 죄 값으로 피를 흘리셨다면 이미 우리 죄는 사해진 것입니다. 내가 아무 것도 안 해도. 만일 십자가의 피로 우리 죄를 못 사했다면 내가 무슨 일을 해도 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이야기를 드려서 하나님은 유월절 날, 무교병과 같이 섞어 먹는지, 쓴 나물과 같이 먹는지, 내장도 먹고 머리도 먹는지, 그 다음에 지팡이를 손에 잡고 먹는지 그것 별로 관심을 안 두셨습니다. 그 날, 유월절 날 애굽을 멸망시키는 그 날에 다만 문설주와 인방에 피가 발리워져 있느냐, 없느냐 그걸 보시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러분의 마음 안에 예수님의 흘린 피가 내 죄를 사했다고 믿느냐, 못 사했다고 믿느냐.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사했다고 믿으면 예수를 믿는 사람이고, 죄가 사해졌으니까 천국을 가는 것이고 못 사해졌다고 믿는다면 예수님이 사해 놓은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겸손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성경 말씀에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를 거하는 집에서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뭐가 표적이 되요? 피가.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 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유월절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도 우리가 그 피로 죄 사함을 받았던 믿음을 가졌을 때 그 사람은 심판이 지나가고, 그 피가 내 죄를 사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내가 죄를 사하려고 한다면 그는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성경은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는 예수의 피 밖에 다른 방법으로는 씻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어지지 않았다면 멸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피로 죄가 씻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아무 것도 안 해도 죄가 씻어진 것입니다. 그걸 믿음으로 받아 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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