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회] 박옥수목사 10월 31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이사야 41 1절입니다.

섬들아 내 앞에 잠잠하라 민족들아 힘을 새롭게 하라 가까이 나아오라 그리하고 말하라 우리가 가까이하여 서로 변론하자

 

제가 어느 날 아침에 이 성경을 읽다가 이 말씀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변론하자고 말씀하십니다. 이야기하자고 하시고요. 제가 목회를 하면서 어떨 때는 매사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묻고 또 일하고 기도하고 그렇게 일을 해왔는데, 어떨 때는 일이 많고 바쁘고 그러니까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묻지 않고 그냥 내 생각대로 내가 좋아하는 길을 따라 행할 때가 더러 있었습니다.

 

지내놓고 보면 하나님이 저를 섭섭하게 생각하시고 자주자주 성경을 통해 우리 서로 변론하자, 같이 이야기하자, 너도 이야기해라. 나도 이야기할게. 하나님이 꼭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보면 사람들이 자기 속에 가진 자기 생각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 생각에 맞추어서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 말씀답게 자기 속에 흐르지 않는 것을 봅니다. 그러니까 자기는 성경을 읽고 기도한다고 했지만 성경을 자기 생각대로 이해하고 성경 속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지 않고 이해하기 때문에 성경을 읽으려고 해도, 기도하려고 해도 자기 생각을 따라가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인간은 아담 이후로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담이 선악을 아는 나무열매를 따먹고 뱀의 말을 들은 이후로부터 사단이 우리 속에서 계속 우리가 망하도록 하나님을 떠나도록, 내 생각대로 가도록 그것을 우리는 지혜롭게 여기고 우리가 잘난 것처럼 생각하게 하고, 하면 잘 될 것 같은 그런 생각을 주어서 마치 하나님의 말씀을 묻는 게 답답한 것처럼 보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까다롭게 하시는 분인 것 같고, 사단이 주는 생각이 훨씬 좋은 것 같아서 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져버리고 자기 생각을 따라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대하면서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결론을 얻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게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내가 볼 때 이런데 하나님 당신의 뜻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기다리고 하나님을 앙망하고 하나님을 바라면서 하나님을 찾는 마음을 갖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성경을 읽고 또 읽고 읽다가 보면 성경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되고, 성경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해서 보면 내 생각하고 너무 다른 것을 느끼게 됩니다. “, 큰일날 뻔 했다. 하나님이 변론하자고 하셨는데 내 생각 가지고 내 생각에 옳은 대로 내 선한 생각을 따라 가다 보면, 처음에는 잘 되는 것 같고 아름다운 것 같지만 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 말씀과 다른, 정말 비뚠 길로 갈 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기 전에 교회를 열심히 다녔기 때문에 난 착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무리 나를 봐도 나를 바로 볼 수 있는 그런 눈이 없었습니다.

1962년 구원 받을 때쯤 되어서 나는 생각하기를 그때 하나님이 당신의 눈을 나에게 빌려 주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내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서 나를 봤을 때 똑 같은 나인데 지금까지 봐왔던 나하고 전혀 다른 나를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교회 다니고 착하고 진실하고 잘나고 그런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눈으로 내가 보니까 내가 얼마나 더럽고 추하고 악하며 거짓되고 야비하고 죄가 많은 인간인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똑 같은 나인데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 그때 깨달은 것이 내가 내 생각을 따라 가면 망하겠구나. 내 생각을 따라 간 모든 결론이 실패였구나. 망했구나. 그런데 나는 잘 났다고. 내 판단이 틀렸구나. 내 자가 틀렸구나. 내 판단이 틀리고 내 저울이 틀렸구나.’ 그걸 정확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제 생각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내 생각을 안 믿은 것이 아니고 자주자주 속을 때도 있지만, 제가 자주자주 돌이키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물었습니다. 성경에 내가 느끼는 성경말고 이 성경 본문이 참 말을 하려고 하는 의도는 하나님의 뜻은 어떤 것인지 그걸 찾기 시작했습니다. 전혀 보이지 않던 하나님의 뜻이 보이면서 내가 했던 세계가 정말 악하고 더러운 것을 알았습니다. 회개를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내 생각이 정말 잘못 되었구나.’ 그런데 지금도 내가 어떨 땐 나도 모르게 내 생각을 따라 일을 행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자주 주님 앞에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 내 생각은 이렇습니다. 당신의 뜻을 보여 주십시오. 당신의 뜻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내 생각은 망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섬들아 내 앞에 잠잠하라. 네가 아무리 옳은 생각이라고 해도 내 앞에 잠잠해라.” 섬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셨어요. “너 잘난 소리 그만해라. 너 옳은 소리 그만해라. 너 똑똑한 소리 그만하고 내 얘기 좀 들어라.” 하나님 그렇게 말씀한 거죠. “민족들아 힘을 새롭게 하라. 가까이 나아오라.’ 하나님 앞에 나오기 위하여 힘을 새롭게 하라 그러고. 그리고 하나님 앞에 와서 이야기해라. 나도 이야기할게. 네 생각에는 그렇고 내 생각에는 이렇다. 들어봐라. 들어보고 어느 것이 옳으냐,”

 

 하나님 앞에서 내 옳다는 생각, 잘났다는 생각, 성경 안다는 것이 다 무익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저는 전에도 틀렸고 지금도 틀리고 앞으로도 틀릴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로우시고 하나님만 거룩하시고 하나님만 옳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의를 받아 들였을 때 내가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받아 들였으면 거룩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따랐을 때 내가 바른 길로 갈 수가 있지 내 생각에서 나오는 길은 하나 옳은 것이 없고 선한 것이 없고 바른 것이 없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지금도 자주자주 고개 숙이고 하나님, 전 미련하여 하나님의 뜻을 잘 모릅니다. 성경을 대할 때 당신의 뜻을 보여 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따라서 당신의 뜻을 따라서 살고 싶습니다. 내 생각으로 가는 전부는 망한 길입니다. 당신이 보여 주지 않으면 저는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구하면서 하나님이 저에게 선하신 길을 보여 주어서 복음을 깨닫게 하시고 어떻게 선교할 것, 어떻게 복음 전할 것을 가르쳐 주셔서 교회 안에 어떻게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보여 주셔서 너무 감사하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내 생각을 비우고 말씀을 펴놓고 참 하나님의 말씀하신 그 의도를 깨닫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했을 때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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