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9회] 박옥수 목사 1월 31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열왕기상 17 14절입니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내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주님 앞에 참 감사한 것은 성경은 절망적인 형편에서 소망으로, 어두움에서 빛으로, 그런 이야기들로 성경이 가득 차 있습니다. 탕자가 돼지 우리에 있을 때 얼마나 절망적이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그 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절망스러운 돼지우리 그 형편을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로, 아버지와 함께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놓고 친척들과,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잔치를 하는 아주 영광스러운 자리로 바꾸는 그런 일들을 계속 하셨습니다.

 

성경 말씀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그 절망적인 곳에서 하나님은 빛이 비추라고 하시고 또 땅은 씨 맺는 채소와 열매맺는 과목을 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은 우리를 절망에서 고통에서 괴로움에서 밝은 빛으로 바꾸는 그런 일을 하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제 생애 속에서도 하나님이 정말 그런 일을 많이 하셨습니다. 지난 제가 50여 년 동안 예수님 안에 지내는 동안에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늘 제 앞에 절망적이고, 어둡고, 그런 일들이 계속 있었지만 한번도 빠짐없이 하나님은 그것을 은혜로 빛으로 영광으로 바꾸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사르밧 과부가 남편도 없고 아들과 같이 지내면서, 양식을 구하려고 애를 써봐도 양식을 얻지 못하고 기근이 와서 굶어 죽어갈 그 위치에 이제 가루 한 움큼의 소망을 가지고 내가 나뭇가지 두엇을 주워서 불을 피워서 가루로 떡을 만들어 먹고 죽으려고 하는 그 절망적인 위치에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소망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저의 형편을 보고 제 주위의 환경을 보고 절망스러운 일들 때문에 고통 할 때가 많고 근심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성경을 펴서 보면, 어떤 환경이던지 간에 하나님은 소망으로 기쁨으로 바꾸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절망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한 그 어려움은 어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을 하실만한 충분한 재료라고 하시는 것이지요. 그러기 때문에 저는 처음에는 어려움을 당하고, 고통스럽고, 괴롭고 두려웠는데 세월이 지나가면서 , 이건 하나님이 어떻게 바꾸실까? 이 문제는 어떻게 처리하실까? 이 문제는 어떻게 은혜를 베푸실까?’ 그런 것을 생각하면 정말 하나님 앞에 감사 드리고 소망을 갖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나뭇가지를 줍다가 엘리야를 만나서 이런 음성을 듣고, 또 이 말씀대로 가루 통에 가루가 다하지 않는 이 큰 기쁨을 갖게 될 줄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가 가진 형편을 보고 그 주위 환경을 보면, 그는 늘 절망해야 하고, 고통해야 하고, 슬퍼해야 하고, ‘하나님 내가 하나님을 믿는데 왜 하나님은 내게 이런 일을 당케 하십니까? 왜 나를 돕지 않습니까? 왜 내게 역사하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엘리야가 곁에 서 있는데도 그 여자는 잘 모르지요. 그래 이 여자가 엘리야에게 절망스러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두려워 말고 가서 그렇게 해라. 그러나 먼저 나를 위해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서 내게로 가지고 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에 가루는 다 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당하는 크고 적은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만 그 어려움이라는 어려움은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기 위한 조건이지 어려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그 어려움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면 하나님은 그 일을 반드시 선한 길로, 아름다운 길로 바꾸십니다.

 

최근에 제가 열왕기상 17장을 읽으면서 사르밧 과부에 관한 것을 읽다가 그와 연결된 많은 글들을 보았습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의 일이라든지, 사마리아 성문어귀에  있던 네 명의 문둥이 이야기라든지, 다음에 애굽에 종살이를 간 요셉의 일이라든지 그 모든 형편들을 보면 절망적인 것 같고, 어려운 것 같지만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그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없는 기쁨으로 바꾸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도바울이 멜리데섬에 가서 독사에게 물리는 일을 있게 하셨습니다. ‘왜 다른 사람들 다 괜찮은데 나만 독사에 물려야 돼?’ 바울이 실망했을런지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바라 보았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섬기는 하나님은 항상 내게 어려움을 주지 않았어. 이것을 복으로 바꾸셨어.’ 독사를 손에서 떼어 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은 , 이 사람은 살인자로다. 바다에서 구원 받았지만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 그러다가 죽기를 기다려도 안 죽으니까 도리어 바울을 보고 신이라 하며 그 앞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병 고침을 받고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많은 일들은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는데 때때로 우리들 속에 어려움이 있고, 괴로움이 있고, 고통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냥 고통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실만한 조건을 만드는 고통이고, 괴로움이고, 슬픔입니다.

 

, 우리는 어려우면 어렵다고 이야기했고,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럽다고 이야기했는데 우리 노래를 바꾸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고통은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조건이야. 내게 이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축복 하실거야. 하나님이 이것을 반드시 은혜로 바꾸실거야.’ 이런 우리가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사르밧 과부는 절망적인 형편 속에서 엘리야를 만났고, 하나님의 종 엘리야가 이제 사르밧 과부와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두려워 말고 내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 약속대로 그렇게 이루어 지는 것을 볼 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사단이 여러분에게 절망하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건 고통이야. 이건 괴로움이야. 이건 슬픔이야. 왜 나는 하나님을 믿는데 이런 어려움만 닥쳐?’ 그렇게 사단이 여러분에게 말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 소리에 귀를 막고 하나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사르밧 과부가 정말 나는 이제 떡을 만들어 먹고 죽으리라했을 때 엘리야는 아니다.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않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소망의 이야기를 했고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

 

여러분들이 어렵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곳에 빠지라는 사단의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잠깐 그 귀를 막고 하나님의 음성을 한번 들어 보세요. 하나님은 나는 네가 고통하는 것을 알고 있어. 네가 괴로워하는 것 알고 있어. 그래서 너를 위해서 이 일을 바꾸어 은혜로 나타내려고 해. 축복으로 바꾸려고 해.’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속에 말할 수 없는 소망이 생기고 기쁨이 생기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또 여러분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기뻐할 수 있는 조건과 모든 것을 바꾸어서, 은혜로 바꾸어서 복되게 하실 줄을 믿습니다.

 

이제 사르밧 과부는 이상 더 한 움큼 남은 가루 통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고, 가루 통을 열 때마다 가득히 들어 있는 가루 통, 퍼내고 퍼내고 줄어들지 않는 가루 통, 그 가루 통을 보고 기뻐하고 즐거워 하며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귀한 조건을 줬는데,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이런 조건을 만드시기 위하여 사단은 우리에게 어려움을 줬는데 사단이 준 그 어려움을 기쁨으로, 축복으로 바꾸시는 분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염려하거나 근심하거나 두려워만 하지만말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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