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6회] 박옥수 목사 11월 1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사도행전 8 5절입니다.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우리가 아는 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뒤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때와 기한은 아버지의 정한 바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심은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 당시의 유대인들은 이해를 잘 못했지만 유대인들만 하나님을 믿는 그 한계를 넘어서 하나님의 귀한 복음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라는 그 이야기 속에 땅끝까지 복음이 증거되어 이방인들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 다음에 이방인의 때가 열려서 은혜를 입을 것이라는 그런 이야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사실 그 덕분에 이방인인 저희들도 죄 사함 받고 구원받는 귀한 은혜를 입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사도들은 그것을 잘 알지 못하고 예루살렘에 모여 있었는데 주님께서 사도들이 가지고 있는 그 마음,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고 유대인에게 머물러 있는 그 마음을 이방인에게 이끌어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주님께서 교회 안에 역사하시는 역사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뭐냐 하면 예루살렘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유대와 사마리아 땅으로 흩어졌는데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그 사실이죠. 하나님이 그렇게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0장에 보면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기를 싫어했는데 하나님께서 보자기를 보이면서 각종 짐승을 잡아 먹으라’ ‘주님 그럴 수 없습니다 .속된 것은 것은 먹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면서 이방인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해서 구원을 받는 그런 역사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저희들 교회에도 그냥 교회가 되어 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순수하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로 귀한 교회를 만들어 가며 우리를 다져가고 이끌어 가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옛날에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 박해 금지령을 내렸을 때 왜 그랬느냐 하면 그렇게 심한 핍박을 받은 로마에서 기독교인 수가 1/3(삼분의 일)이나 된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기독교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기독교 박해 금지령을 내렸지요. 그들은 그렇게 했지만 우리가 볼 때 그렇게 핍박이 심할 때 로마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는 놀라운 사실들을 우리가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들 선교회가 복음을 듣고 너무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있느냐 하면 정말 행복했지요. 구원을 받고.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구원을 받고 축복이 되었는데 그러면서도 서서히 우리 마음이 한 사람 한 사람 육으로, 육으로, 육으로 흘러 가는 것입니다. 옛날처럼 주를 사랑하는 마음도 없고 예수 믿는 것이 형식적으로 그래서 거듭난 교회들이 오래가지 못하고 변질되는 원인이 거기에 있지요.

 

하나님이 최근에 저희들 교회를 비난하는 사람도 많고 핍박하는 사람도 많고 특히 기성교회에서 우리를 핍박하고 별별 일들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단이라고 막 찍고. 그러나 이런 것이 처음에는 좋지 않아 보였지만 싫지도 않는 것이 저희들이 이런 비난을 당하고 핍박을 당하고 하면서 우리 마음이 모든 것이 평안하고 아름다웠을 때 갖지 못했던 마음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마치 대장장이가 칼이나 낫을 만들려면 그냥 쇠로 때리면 말을 잘 안 듣지마는 벌겋게 달구어서 망치질을 하면 금방 쉽게 되듯이 우리 마음도 굳어 있고, 잘나 있고, 나를 믿는 마음이 형성된 가운데서 내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고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련이 있고 어려움을 주면서 우리 마음을 겸비하게 해서 주님의 마음으로 바꾸는 것은 아주 쉽지요.

 

빌립이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스데반이 죽고 핍박이 아주 심했습니다. 그래서 흩어져서 사마리아에 왔는데 빌립이 복음 전하는 일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그 부분에 굉장히 두려웠을 것이고 염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에 두려움이나 염려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있었던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스데반이 죽는 가운데도 두려워서 숨어야 하는데 복음을 전하는 그 마음들,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그런 마음을 만들어 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이고 나로 인해 너희를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니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이 이같이 하였느니라.’ 최근에 교회를 핍박하고 비난하고 대적하는 사람들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너희의 상이 크다고.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이 다 이렇게 되었다고. 저도 이렇게 보면 이런 어려움을 당하고 핍박을 당하는 것이 어떨 때는 짜증나고 싫고 무슨 소리야! 그런 마음이 일어나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교회가 굉장히 순수해 지고, 거룩해지고, 정말 믿음으로 달려 가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이제 복음을 전하다가 스데반이 죽고 이런 핍박 당하는 것을 알면서 사마리아 성에서 복음 전하는 것이 너무 너무 두렵고 어려운 일인데 빌립이 그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이 빌립과 함께 새 힘을 주고 은혜를 베풀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안하고 안일하고 조용해야 교회가 좋은 것이 아닙니다. 로마는 큰 핍박 속에서 굉장히 힘있게 복음을 증거했는데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 박해 금지령을 내린 그 날부터 기독교는 타락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여러분 속에 늘 평안과 기쁨과 행복만 주신 것이 아니라 시련도 주시고 핍박도 주시고 고난도 주시는데 이것이 우리가 믿음으로 가야 할 길이고 이 길을 통해서 우리가 더욱 아름다운 보석 같은 믿음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믿는 열매를 거두며 또 하나님 앞에 우리의 순수한 마음을 정말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마지막 우리가 하늘나라로 들어 갈 때 하늘나라 문에 열 두 기초석이 있고 그 문은 진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진주로 어떻게 문이 만들어 졌는지 이해가 안 가지만 진주문은 틀림이 없습니다.

 

진주는 어떻게 만들어집니까?  진주 조개에 가시가 있어서 고통스러워서 자기 진액을 다 빨아서, 다 부어서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듯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시련도 있고 핍박도 있고 고난도 있고 비방과 그런 것들을 처음에는 막 싫어하고 피하려고 하다가 이제 진주처럼 우리 온 마음과 사랑을 쏟아 그것을 녹이면서 거기서 아름다운 진주가 만들어져 그 날에 하나님은 보실 것입니다. 진주문의 진주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만든 마음의 진주하고 어느 것이 더 아름다운 것인지. 그래서 주님이 영광을 받게 될 줄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번에 우리가 미국에서 큰 칸타타를 통해서 육만 칠천 명이나 되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길을 열어 주셨고, 지금도 인도에서 큰 복음의 집회가 진행되고 있고, 또 내일 주일 저녁부터 서울 올림픽 홀에서 큰 복음의 전도 집회가 예약되어 있고, 그리고 또 그 다음 주에 대전에서, 또 케냐에서 특히, 케냐 복음집회는 20년째 되는데 많은 목사님들이 우리의 이 복음을 배우려고 함께 하고 있어 너무 감사한데 많이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은 이런 어려움이 있고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그 일에 열매를 거두시는 것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이 가을에 열매 맺는 귀한 삶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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