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약인가요?
아픈 사람에겐 약이 꼭 필요합니다.
아무리 쓰고, 고약한 냄새가 나더라도
나으려면 약은 먹어야 합니다.
그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선되어야 할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그 사람이 약이 필요한 환자여야 하며
둘째는 그 환자에게 약을 왜 먹어야 하는지를 설명해야 하고,
셋째는 먹이려는 그것이 정말로 약이어야 합니다.

저는 이 세 선행조건 중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내구주`님이 환자인 것도,
약을 먹어야 한다는 친절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더더구나 이건 약이니 무조건 먹으라는 식인데
어느 환자가 이것을 약이라 생각하겠습니까?

약을 먹기 이전에
의사의 진료가 제대로 되었나를 의심할 것이며,
심하면 전문의 자격증이 있는지를 의심할 것입니다.

백 번 양보하여 `예수내구주`님이 환자라 하더라도
치료가 이루어 지려면
의사의 태도부터 고쳐야 합니다.
이 치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사랑이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무례한 태도조차 사랑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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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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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수 내구주`님의 글에서
전혀 구원을 의심받을 만한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분은 예수를 의지할 때에라야만이 구원 이후의 죄악을 이기는 삶도 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물론 구원받지 않은 분도, 이러한 것을 지식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시청자님의 태도는 무례합니다.
모든 사람을 이런 식으로 검증하려는 태도는
자칫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주기 십상이며,
때론 안타까운 나머지 슬픔에 빠뜨리게 합니다.

어떤 글을 게시하면서
꼭 자신의 구원을 검증받아야만 그 글이 타당하게 수용된다라고 한다면
여기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모두 구원간증부터 해야겠군요.

그런 간증은 본인이 하고싶을 때 하는 겁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글을 검증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요구했을 때
누군들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할까요?
시청자님은 그리할 수 있나요?

......

안타까운 일이며,
또한 슬픈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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