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2회] 박옥수 목사 7월 26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열왕기상 1 7절입니다.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저희가 좇아 도우나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영적인 사람이 아닐지라도 때때로 하나님이 일을 할 때가 있고, 또 내가 육신에 속한 사람인데도 하나님이 나를 축복하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 자신을 믿고 자기 생활을 따라 사는 사람이 많은데 사단은 우리가 영적이지 않고, 다시 말하면 자기 생각을 믿고 자기를 따라 가는 사람을 그냥 내어버려 둬서 잘되는 것처럼 하다가 언젠가는 그 사람들을 통해 파멸로 이끄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구원을 받고 대구 선교학교가 시작될 때 지금도 돌이켜보면, 그때 주를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때는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인데도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예수님을 기뻐하고 그랬는데 이제 10, 2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그런 사람들이 하나, 둘 넘어지고, 쓰러지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일어났다가 넘어지고 쓰러지고. 그런 것들을 참 많이 봅니다. 그런데 이제 결국 어떤 사람이 남느냐 하면 자기를 믿지 아니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만 오래 오래 남아서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 마음 속에 육신의 생각을 넣어서 하나님하고 전혀 다른 마음의 세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신앙생활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뭐냐 하면 사단이 주는 생각을 따라서 주를 따라 갈 수 없다는 것이지요. ‘육신의 생각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린다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아 내가 내 생각을 했던 것이 정말 잘 못되었구나. 내가 이건 이번에 괜찮고 잘 될 것 같이 느꼈는데 내 생각을 따라간 결과는 전부 패망이구나.’ 그걸 사람들이 깨닫고 육의 생각을 버리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우리가 사단에 속아서 타락할 수 있고 잘못된 길을 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 보면 주님이 오실 때 제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먼저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왜 배도하게 됩니까? 사단이 한 사람의 영혼을 하나님이 진리와 복음을 대적하도록 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우리 마음 속에 일을 해서 결국 어느 시점에 들어가면 내가 옳고 교회가 틀린 것처럼 보이고 교회가 틀리고 내가 잘난 것 같은 그런 마음을 넣어 준다는 것이지요.

 

오늘 읽은 이 이야기는 아도니야가 다윗이 나이 많아 늙어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다고 하는  그 시점에 다윗이 늙었을 때 자기가 왕이 될려면 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압살롬이 다윗을 대적했을 때 요압은 압살롬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고, 압살롬이 잘못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요압은 압살롬을 따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압살롬이 죽었습니다.

 

그 다음에 아도니야가 다윗 왕을 대적해서 자기가 왕이 될려고 생각할 때 , 아도니야가 왕이 될만한 사람이야. 많은 사람이 저 사람을 돕네. 저 사람은 왕이 될거야. 그러니까 내가 아도니야 편에 서야겠어.’ 요압은 항상 자기 생각을 따라 가게 되었는데 압살롬을 따르지 않은 것은 참 잘했어. 그런데 아도니야를 따른 것은 좋아.’ 요압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어떠냐, 그걸 찾은 것이 아니고 자기 지혜나 자기 방법을 볼 때 아도니야는 틀림없이 왕이 될만한 인물이고 왕이 될 것 같고, 왕이 되면 또 내가 좋을 것 같고, 그래서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저희가 좇아 도우나

 

그 요압이 아도니야가 다윗왕을 거스리고 왕이 될려고 하는 그 일을 할 때에, 아도니야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같이 의논을 하니까 요압이 그것을 딱 뿌리치고 아닙니다. 왕좌여. 아직 다윗왕이 살아 계시는데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왕이 살아 계시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그래서 안됩니다.’ 그 이야기를 못한 것입니다. ? 아도니야가 왕이 될 것처럼 보였는데 결국 이제 요압은 아도니야 편에 서서 마지막 죽음을 당하는 비참한 일들을 겪는 것이지요.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때 어떨 땐 내 결정이 맞을 때가 있습니다. 어떨 땐 내 계획대로 잘 될때가 있고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들을 다 믿는 것이지요. 그러나 영적인 사람들은 자기가 잘되든, 안되든 자기를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를 받는 그 사람들이 참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처음 저희들이 대구에서 교회가 시작되었을 때 정말 귀한 형제, 자매들이 많았습니다. 복음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막 일하는 참 그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런 사람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런 일, 저런 일로. ? 자기를 믿기 때문에. 자기 판단을 따라서.

그래서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신앙의 마지막 크라이막스를 어디를 잡아야 하느냐 하면 내가 내 생각을 따라야 하느냐? 말씀을 따르느냐? 그것으로 결정이 내려져야 합니다.

 

38년 된 병자가 마지막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자기는 걸어갈 수 없는 사람인데 예수님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나는 절대 못 걷는데, 내 생각은 그런데 내가 내 생각을 따라 살아야 될 것인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야 될 것인가?’ 그것으로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향한 모든 축복이 그에게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야이로의 딸이 죽었습니다. 하인들이 와서 당신의 딸이 죽었습니다. 왜 예수님을 모두 괴롭게 하십니까? 이미 끝났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해라.’ 딸이 죽었는데 그런데 예수님이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해라. 야이로가 딸이 죽었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99세때 하나님이 나타나 네 아내 사래가 아들을 낳겠다.’ 아브라함은 이미 100세가 되었고 사래가 경수가 끊어져 안 되는 것을 아는데 자기는 안 된다고 하는데 자기 지식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가장 신앙을 방해하는 것이 나 자신인데 사단은 나를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음을 넣어주어 조금씩 조금씩 우리를 무너뜨려요. 자기를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성령에게 묻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에게 이끌림을 받는 그 사람이 참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까지 잘하는 것 같지만 결국 패망할 수 밖에 없는데 요압은 정말 훌륭한 장군이었습니다만 그가 패망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 잘 살았다가 마지막에 아도니야를 따름으로 아도니야가 왕이 될 것을 확실히 믿었는데 그가 비참하게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생각, 우리의 결정을 따르지 말고 내 생각은 이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뭐라고 말씀하시나?’ 성경은 어떻게 인도하는지 그것을 보고 내 속에 일어나는 모든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된다면 참으로 복된 사람이 될 줄 믿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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