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0회] 박옥수 목사 7월 12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민수기 21 5절입니다.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케냐에 가면 사파리라는 곳이 있는데 동물들이 노는 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파리에 가면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있는데 얼룩말이나 인팔라나 톰슨가젤, 기린, 코끼리 이런 동물들은 초식동물로 풀을 먹습니다. 반대로 사자나 표범, 이런 동물들은 육식동물인데 그들은 풀을 먹지 않고 짐승을 잡아 먹습니다. 육식동물들은 아무리 좋은 풀이 많이 있어도 그것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고기를 먹으려고 짐승을 사냥해야 하고, 반대로 초식동물들은 아무리 좋은 고기가 있어도 그것을 보지 않고 푸른 풀을 찾습니다.

 

짐승이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다르듯이 사람에게도 감사할 조건만 바라보고 감사해 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불평해야 할 조건만 찾을 줄 아는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평하는 사람들은 천 가지, 만 가지 감사할 조건이 있어도 그것은 안보이고 불평할 수 있는 한가지 조건을 찾아 불평하게 되고, 반대로 감사하는 사람은 천 가지, 만 가지 불평할 일이 있어도 전혀 그게 보이지 아니하고 감사할 조건을 찾아 감사하는 것이 감사하는 사람들의 자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종살이 하다가 나와서 하나님의 은혜로 홍해를 건넜고 광야에 들어섰습니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죽을 수 밖에 없는데 만나를 주어서 그들이 배불리 먹게 해주셨고, 또 그들이 반석에 물을 내서 마시게 하셨고, 특히 그 아주 더운 사막에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해서 그들을 보호하고 친히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를 애굽에서 건져내 주신 하나님,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신 하나님, 반석에 물을 주신 하나님, 매일 매일 만나를 주신 하나님,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감사해 하면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이 너무 너무 많았습니다.

반대로 그런 가운데서도 불평하는 사람은 불평하는 조건을 찾아내기에 바빴습니다. 이들이 뭐냐하면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원망하고 불평하게 됩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봅니다. 어떤 사람들은 굉장히 어렵고 불평해야 할 줄 알았는데 너무 너무 감사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제가 얼마나 감사한지 말을 다 못해요. 하나님이 아니면 제가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이길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이 내 마음에 매일 매일 감사하는 새로운 조건을 줘요. 내가 숨을 쉬는 것도 감사하고,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는 것도 감사하고, 신장이 나빠서 소변을 못 보는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음식을 먹는 것도 감사하고, 무엇보다 죄사함을 받고 하늘나라를 소망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감사가 마음에 가득 차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불평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불평할 조건만 찾고 있는 것이지요.

 

저는 금년에 들어와 열왕기하 5장에 나아만의 계집종의 이야기가 내 마음에 참 강하게 와 닿았습니다. 그는 포로로 가서 불평하고 원망하고 절망하고 그래야 할 사람인데 그 계집종의 마음에 불평이 전혀 없고 소망을 갖고 있는 것이지요. ‘, 우리 장군님이 문둥병 환자구나. 사마리아에 있는 엘리야 앞에 가면 저 병이 나을텐데. 문둥이 나으면 이 가정이 얼마나 기쁨이 넘칠까? 이 가정이 어두움이 물러 갈거야. 매일 웃음이 끊어지지 않을거야. 행복할거야.’ 장군님이 기뻐서 복음을 전하면 너무 너무 놀랍고 감사한 일이지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기뻐하고 감사할 조건을 찾으면 한없이 감사하고 반대로 우리는 사단에 이끌림을 받아서, 사단에 이끌림을 받을 때는 불평할 조건만 발견하여 불평하는 그런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월드캠프를 하면서 대학총장님들이 모였습니다. IYF캠프를 보고 깜짝 놀라셨습니다. 너무 너무 감격해 하고 장관님들이 오셔서 막 기뻐하고 IYF 이런 마음들, 수 천명 되는 학생들이 질서를 지키고, 시간을 맞춰서 그들이 말씀을 듣고 그라시아스 음악을 듣고 너무 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저희들은 정말 하나님 앞에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살아 일하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구속함을 받고 하늘나라를 소망하고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럴지라도 여러분 마음이 하나님과 멀어지면 불평할 조건, 원망할 조건, 망할 것 같고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을 것 같고 안될 것 같고 그렇습니다. 시험들어 있는 사람들 물어보면 하나님이 나를 돕지 않아요. 하나님이 내 속에 역사하지 않아요. 하나님 내게 축복을 하지 않아요.’ 그런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기뻐하는 사람들은, 감사하는 사람들은 암만 어려워도 요셉이 감옥에 안가고 총리가 될 수 있었나요? 다윗이 왕이 될 때 그냥 왕이 되었습니까? 많은 시련 뒤에 왕이 되었잖아요. ‘하나님이 내게 허락한 이 어려움은 이 뒤에 영광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도 여러분들이 사단에게 마음이 끌릴 때에 불평하고 원망할 것이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을 여러분이 바라보게 되면 현재 있는 불평이 불평이 아니라 기쁨이 되고 소망이 될 것을 생각하면 믿음으로 이미 소망이 내 속에 즐거운 그런 삶을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저희들이 월드캠프를 여러 번 했지만 이번 월드캠프처럼 행복한 때는 없었습니다. 제가 3백 여명 되는 외국에서 오신 목사님들, 종교 지도자들하고 대화를 했는데 그들이 너무 너무 감격하고 기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지난 주일부터 한주간 동안 너무 행복했고, 이제 2주차에 우리가 광주, 대구, 대전에서 또 행사를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생각하면 감사합니다. 함께 기뻐해 주시고, 함께 참여하지는 않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보시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시고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기쁜 마음으로 가득차게 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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