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7회] 박옥수 목사 6월 21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사도행전 13 22절 말씀입니다.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가정 성경공부를 하는 형제 자매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말씀을 전할려고 하니까 말씀 전하는게 너무 어렵다. 힘들다.” 그럽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또 느끼고 깨달아서 증거한다는 자체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성경 속에는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그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어올 때 마다 마음에 변화를 주고 은혜를 베푸는 것입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은 양치기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양치기로 시작했다가 장성한 뒤에도 양치기로 있다가 어느 날 골리앗을 죽이고,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서 부름을 받아 군대장관이 되고 결국 왕이 되는 그 과정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새의 아들 다윗에 관한 글을 읽어 보면 양치기가 어떻게 그렇게 위대한 양이 될 수 있었을까? 특히 시편을 읽어 보면 세상에 어느 사람도 갖지 못할 정말 깊은 영적인 마음의 세계와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놀라운 것입니다.

 

저도 시편을 읽으면서 내가 절망 속에 빠져 있다가 어려움 속에 있다가 시편을 통해서 은혜를 입는 적이 참 많고, 또 세계 복음을 전하면서도 내게 구하라 네게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라이런 성경말씀, 시편의 말씀. 다윗의 시가 수 천년 전에 다윗의 마음을 일으켰던 그 마음과 똑같이 그 말씀이 내 마음에도 들어와서 내 마음을 일으키면서 복음을 전하는 길을 주었고, 힘을 주었고, 소망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해외 선교하는 일이 쉬운 일만이 아니고 내가 당하는 어려움도 크지만 현지 선교사들이 당하는 어려움도 굉장히 큰데, 그런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모든 힘들이 어디서 오느냐 하면 말씀에서부터 왔는데 수백 년 전, 수 천년 전 다윗 시대에 그 다윗이 말씀을 가지고 힘을 얻은 것과 똑같이 오늘도 그 말씀을 가지고 힘을 얻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다윗이 양치기였는데 그렇게 위대한 왕이 되었고 이스라엘을 통일했을 뿐 아니라 애굽을 나온 뒤에 이스라엘 나라의 예루살렘 성전을 짓는 준비를 하고, 그리고 그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짓도록 모든 준비를 해주는 그런 다윗을 보면 너무 지혜롭고 너무 능력 있고 담대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그런 마음을 어디서 얻었는가? 생각을 해보니까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더듬어서 하나님의 마음과 자기 마음을 합쳤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자기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 마음과 합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날 참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살고 있으면서 자기 마음이 옳은 줄 알고, 자기 마음이 정직한 줄 알고, 자기 마음이 깨끗한 줄 알고 남들에게 이야기할 때 자기 마음을 나타내기를 원하고 자기 마음을 소개하기를 원하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난 이후에, 하나님 마음의 그 거룩함과 진실함, 자기는 너무 순수치 못하고 악하고 하나님 마음의 지혜에 비해 자기는 너무 더럽고 추하고 연약한 것을 알면서 다윗은 자기의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알고 그 마음을 닮아가다 보니까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속에 깊이 깊이 들어가면서 하나님의 마음 속에 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느 날 다윗을 보았습니다. 다윗을 보니까 원래 가졌던 다윗의 마음하고, 원래 가졌던 인간의 마음하고 하나님의 마음하고 흐르니까 하나님의 마음하고 같은 마음으로 다윗이 일할 수 있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다윗이 기뻐하는 것이었고, 다윗이 하길 원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니까 하나님이 다윗을 도울 수 밖에 없고 다윗은 하나님의 도움을 입어 은혜로운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참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저 이것 해주십시오. 저것도 해주십시오. 하나님 이것을 도와 주십시오. 이렇게 해주십시오.’ 그렇게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되면, 내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고 내가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니까 내가 하나님 이것, 저것 해주십시오.’하고 기도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이 내 일을 보시고 나를 도우시기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정말 다윗은 학교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 양치기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었을까?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니까, 하나님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에 흐르니까 하나님께 있던 지혜가, 하나님께 있던 담대함이, 하나님께 있는 평안이,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랑이 다윗의 마음에 흐르면서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나타낸 사람이 되고 그렇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고 결국 왕이 되어서 이스라엘이 애굽에 나온 이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렇게 하나님이 성전을 짓고 싶었는데 성전을 지을 수가 없었는데 다윗이 그 성전을 짓도록 나라를 통일하고 모든 준비를 갖추는 것을 봅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을 때 애굽에서 나온지 480년이 지난 뒤에 성전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을 나온 뒤 480년 동안 정말 성전을 짓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는 사람들은 다른 일을 했지 성전을 짓는 일에 마음을 쏟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에 성전 짓는 일에 마음을 쏟고 그 일을 이루면서 하나님이 모든 전쟁에 승리하게 해주시고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성전 짓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게 하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안에 삽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 마음과 하나가 되고,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 되면 모든 하나님의 것은 내 힘이 되고 내 기쁨이 되고 내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과 같이 마음을 같이 하지 않고 자기 욕망을 채우려고 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같이 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내게 흘러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면, 내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고 내가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것을 자연스럽게 이루어서 영광을 받고 축복된 삶을 살게 될 줄로 확실하게 믿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마음과 마음을 같이 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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