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4회] 박옥수 목사 5월 31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열왕기상 17 17절입니다.

 

이 일 후에 그 집 주모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사르밧과부, 정말 유명한 여자지요. 그 어려운 가운데서 자기가 먹고 죽으려고 했던 작은 가루 한 움큼으로 떡을 만들어서 선지자 엘리야에게 갖다 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말대로 가루통의 가루가 계속해서 나와서. 제가 볼 때, 저는 늘 생각하면 이 여자는 매일 떡만 만들고 있었을 거예요. 퍼다 또 반죽해서 떡 만들고, 또 퍼다 반죽해서 떡 만들고 주변사람 주고 이웃사람 주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17절에 이 일 후에 그 집 주모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아 이게 왠일입니까? 하나님의 사람이 함께 와서 같이 거하고, 또 하나님의 사람이 축복해 주고, 믿음으로 사는 여자에게 느닷없이 아들이 위중한 병이 들어서 증세가 심히 위중하게 되어 숨이 끊어졌다, 정말 여자가 너무 놀라고 내가 무슨 재앙을 만난 건가? 내가 죄가 많아 그런 걸까? 엘리야가 와서 그런가?’ 별별 생각이 다 들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참 귀한 것은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로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이 여자가 자기 아들이 죽으니까 내 아들은 다른 사람의 아들이 아니고 내 아들은 죽어?’ 그렇게 자기 마음에 죄가 생각났어요. ‘내가 이런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러신 거야.’ 여자가 마음에 원망스러운 것이 엘리야가 안 왔더라면 다 죄 짓고 사는데 나만 죄짓나? 그냥 그래 살았을 텐데 엘리야가 와서 내 죄가 생각나게 하고 내 아이가 죽었다.’ 하나님은 이 여인을 사랑하셔서 이 여인이 자기 아들이 죽은 아픔도 있지만, 죽은 아들을 살리는 그런 능력을 하나님은 나타내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키우려고 하시는 거지요.

 

저는 다윗이 정말 골리앗을 만났을 때 그게 불행한 일이 아니고 다윗이 하나님의 영광을 얻는 일이고, 요셉이 애굽의 종으로 팔려 간 것이나 감옥에 간 것이 불행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한가지인데, 우리가 볼 때는 어렵게 보이고 불행하게 보이는 것을 싫어하지마는 제가 믿기로 구원을 받고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한번도 하나님께서는 아무 이유 없이 내게 어려움을 주시지 않았다.

 

내가 처음에는 , 이건 어려움이야. 이건 문제야. 이건 잘못 된거야.’ 난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내놓고 보면 그것은 하나도 어려움으로 끝나지 않고 은혜로, 축복으로, 기쁨으로 끝나는 거예요.

 

제가 제 삶을 봐도 그런데, 제 아들의 삶을 보면 제 아들의 삶도 내가 보면 저처럼 어려운 일이 닥치고 문제가 있었는데 항상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제 아들의 믿음을 키워가고 자라게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 우리 교회 안에 있는 사역자들이나 다른 형제들을 보면 한번 신앙생활

하다가 느닷없이 생각지 않은 어려움을 당케 되는 그런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한번도 하나님은 그 어려움을 그냥 지나가지 아니하고 축복으로 바꾸기 때문에.

 

제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생각을 합니다. ‘, 참 어려우네. 하나님이 이 문제 하나 해결할 수 없어 당케하시겠나. 얼마든지 하실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나를 축복하기 위함이다. 나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함이다.’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나니까 그 지난 과거에 내가 어려웠던 일들을 보면 한번도 어려움으로 그냥 끝나지 아니하고 늘 축복이고, 그런 어려움을 통하여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게 했다는 것이지요.

 

다윗이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그런데 중년에 들어서 우리야의 아내에 대한 문제와 어려움을 당합니다. 노년에 가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함으로 어려움을 당케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나가게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하나님이 왜 그러냐 하면 다윗에게 역사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하도록 했다고 성경은 기록되어 있는 거예요.

 

우리가 안일하고 평안하고 모든 것을 다 갖추게 되면 우리 욕망이 자라고 육신의 소욕이 자라고 쾌락이 자라고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면서도 우리 육신이, 쾌락이, 욕망이 자라지 못하도록 이끌고 가는 그런 모양들을 볼 수가 있어 우리를 이끄는 것이 너무 감사한 거예요.

 

제가 옛날 압곡동에 있을 때, 장팔리에 있을 때 참 어려웠습니다. 그 어려움이 내가 일생을 사는 동안 얼마나 나를 평안하게 해주는지 몰라요. 형제들이 그런 어려움이 없는 사람들은 어려움이 좀 오면 막 벌벌 떨고 두려워하는데 그때 나를 도우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나를 도우시고 계셔. 나를 지키고 계셔. 내가 복음일 하면 어려울 것 같은데 어렵지만 하나님이 힘을 주시니까 다 같은 물건을 들어도 만일에 내가 50KG 물건을 드는 것보다 100KG 드는 것이 훨씬 어렵지만 내가 50KG 들 때보다 하나님이 힘을 배로 더 이상 주시면 100KG 들어도 힘이 들지 않게 하시면 그게 힘이 안 드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그 어려움을 능히 이길만한 힘을 주시는데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 여자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하나님이 그 여자에게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하시고 늘 죄 때문에 눌려 있던 그 마음이 죄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그걸 보면 믿음이 자라게 하는 그 일을 하시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험난한 세상이고 어려운 세상입니다. 아담 하와가 범죄하고 창세기 3장에서, 4장에 들어가면 바로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그런 행하더라고요. 그 뒤에 계속해서 우리 인생 속에 죄가 있고 어려움이 있고 문제가 있고 고통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나님이 이끌고 계신다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고난을 주신 하나님, 재앙을 주신 하나님, 피할 힘도 주시고 이길 힘도 주셔서 능히 감당케 하신다는 사실을 말씀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사르밧 과부처럼 되었다면 얼마나 낙심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여러분 속에 일을 하시려고 하시기 때문에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담대히 나갈 때 하나님이 여러분의 모든 것을 대신해서 은혜를 베풀 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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