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3회] 박옥수 목사 5월 24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갈라디아서 2 20절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우리가 이번에 대전도집회를 하면서 주제를 누가복음 10장에 있는 강도 만난 자에 관해서 주제를 삼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제가 강도 만난 자의 이야기를 하면서 강도 만난 자의 마음을 자주 자주 그려보았습니다. 이 강도 만난 자는 강도를 만나서 죽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죽어 가고 있었는데 마침 제사장이 지나가다가 그냥 지나갔고 레위인도 그냥 지나갔습니다. 이제 강도 만난 자가 , 나는 오늘 죽는구나. 좀 있으면 해가지면 짐승들이 나타나 물어 뜯어 난 죽어. 난 죽겠지. 그래 비참하게 죽는구나.’ 이 강도 만난 자는 자기가 한번도 살 것이라는, 소망을 잃어 오늘 나는 죽었다. 오늘 저녁 죽었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때 사마리아인이 지나가면서 강도 만난 자를 보고 불쌍히 여겨서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고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가는 그런 이야기죠. 구원을 받았습니다.

 

강도 만난 자가 그 뒤에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강도 만난 자 속에 없었던 새 마음이 그 속에 일어난 것입니다. ‘, 너무 감사하다. 그래, 나는 그날 밤, 거기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 가에서 그때 난 죽었어야 했어. 난 그날 죽었어. 난 죽은 몸이야. 그런데 사마리아인이 와서 나를 건져주어서 살렸지. 그날부터 난 죽은 몸이고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라 사마리아인이 내 속에 살아서 내가 이제 사마리아인을 위해서 사는 삶이 시작된 거야.’ 강도 만난 자가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싸매고 짐승에 태워갈 때 , 죽을 나를 구원해 주었구나. 난 그때 죽었는데.’ 강도 만난 자 마음 속에 얼마나 얼마나 뜨겁고 감격스러운 마음이 일어났겠습니까? ‘그래 난 그날 밤 죽었어.’ 강도 만난 자가 자기 어떤 쾌락을 위해서 마음이 일어나다가도 , 그날 밤 난 죽었어.’ 자기가 좀 좋은 옷을 사고 즐기고 싶었는데 나는 죽은 몸이야. 나는 그 날밤 죽은거야. 난 죽었어.’ 자기가 그날 밤 죽은 것을 확실히 아니까 강도 만난 자가 이제 내가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마리아인 저 분을 내가 주인으로 모시고 저 분을 위해 살아야겠구나.’ 하고 그렇게 마음이 달라진 것이지요.

 

저는 이번에 강도 만난 자의 이야기를 한 시간, 두 시간 해가다가 하면 할수록 강도 만난 자의 마음을 더듬어 보니까 성경에 강도 만난 자가 이렇다, 저렇다는 이야기는 없지만, 내가 강도 만난 자라고 했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생각해 보니까 속에 말할 수 없는 감사한 마음, ‘저 분이 나를 살리려면 이 주위에 강도가 있는데 자기가 강도 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구나. 자기가 나처럼 이렇게 될 운명인줄 알면서도 나 같은 인간을 불쌍하게 여겨 사랑해서 나를 건질려고 저렇게 하시는구나.’ 그 생각을 하니까 강도 만난 자의 마음이 얼마나 뜨겁고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차서 내가 이 분을 내 주인으로 섬겨야지. 이 분만을 위해 살아야지. 내가 이 분을 위해 목숨을 버려야지. 내 자신을 다 드려야지.’ 그래도 하나도 아깝지 않고 감사할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강도 만난 자의 마음을 더듬어 보다가 어느 날, 강도 만난 자와 내 마음이 똑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멸망을 받아야 할 사람인데 저주를 받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처럼 내가 받아야 할 그 저주를 주님이 대신 받음으로 내가 살았어.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야. 난 그날 죽었고 내 안에 주님이 사신 거야.’ 내 마음이 강도 만난 자의 마음하고 너무 똑같게 흘러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똑 같은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강도를 만나 죽을 수 밖에 없는 그를 사마리아인이 살린 것처럼, 죄악으로 영원한 멸망을 받고 저주를 받아야 할 나인데 예수님께서 내 저주를 대신하시고 내 심판을 대신하시고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너무 주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 내가 바로 이 강도 만난 자구나. 어쩌면 이렇게 나하고 마음이 같애.‘ 그래 그 뒤에 강도 만난 자가 성경에 어떻게 살았다는 이야기는 없지만 강도 만난 자는 나처럼 주님을 증거하고, 주님을 높이고, 주를 위해서 살다가 영원한 그 나라에 갔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강도 만난 자가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 가는 그 길가에서 그날 밤 죽었듯이 우리도 예수와 함께 죽었습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데 그리스도를 섬기며 사는 이것이 여러분에게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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