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7회] 박옥수 목사 4월 12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로마서 5 19절입니다.

 

한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 같이 한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에 대한 선입관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입관념을 가지고 성경을 보기 때문에 성경 속에 있는 깊이 있는 내용을 잘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로마서 5 19절에는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여기에 있는 성경에는 우리가 죄인이 되는 것도 의인이 되는 것도 우리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아담이 불순종함으로 우리가 죄인이 되었고, 의롭게 되는 것도 우리가 어떤 의를 행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하심으로 의인이 된다는 이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말 이 말씀으로 힘을 얻고 믿음으로 달려 나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장로교회에서 배운 것이 선을 행해라, 십계명을 지켜라, 예배에 참석해라, 성경을 읽어라, 기도해라, 착한 일을 해라.’ 그런 이야기를 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율법을 지키고 죄가 있으면 회개하고 고백하고 죄 사함을 받아라.’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신앙생활을 열심히 노력하며 해왔습니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열여섯, 열 일곱, 열 여덟, 열 아홉, 나이가 들어 가면서 많은 죄를 짓고 그 죄에 대해서 주님 앞에 해야 할 기도를 많이 했는데 그것에 회의가 많이 생겼습니다. 어떤 죄들은 경미한 죄는, 쉽게 말해서 고백을 하고 용서를 해서 다 씻어진 것 같은데, 좀 무게가 있는 죄들은 아무리 고백을 해도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어서 또 하고 , 또 하고 해도 여전히 그 죄가 내 마음을 누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정말 내가 이렇게 고백하면 씻어지는 것인가? 그럼 죄를 고백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기억 나지 않는 죄는 어떻게 하는가. 기억나는 죄는 다 씻어 주십시오.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되는가? 내 모든 죄를 다 씻어 주십시오. 그러면 되는가?’ 거기에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성경을 읽는 동안 제가 죄 사함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한번,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일곱 번쯤 읽었을 때에 놀라운 것은 성경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나에게 비춰지기 시작했는데, 성경에 대한 윤곽이 내 마음에 들어 오면서 , 내가 지금까지 교회에서 배운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뭐냐 하면 신앙이라는 것은 내가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어떻게 했냐 그것에 따라서 내가 죄인이 되고 의인이 되지, 내가 잘해서 의인이 되고 내가 못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성경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유명한 마라톤선수, 황용조 선수, 정말 훌륭한 선수지요. 황용조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여러분 제가 이렇게 생각해보면 황용조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로 해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땄는데 황영조 선수가 잘 뛰어서 그런 것이지, 우리가 잘 뛰어서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딴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따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마라톤을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마라톤을 못해도 황용조 선수가 대표이기 때문에 황영조 선수가 나가서 금메달을 따면 대한민국의 금메달입니다.

 

나이 많은 할머니도 , 우리 금메달 땄다.” 그렇지요.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가 부서져서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도 텔레비젼을 보다가 , 우리가 금메달 땄다.” 그러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잘 달린 것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사람이 마라톤에서 금메달 딴 것은 대표인 황용조 선수가 잘 뛰었기 때문에 우리가 금메달을 딴 것입니다. 대한민국 것입니다. 그 금메달은.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는 일에 인간이 안되기 때문에, 죄를 사하는 일에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죄를 사하는 일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하고 못하고 전혀 상관없이 예수님이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서 우리 죄가 사해지고 안사해 지는 것이지,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고 수고해서 죄가 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히브리서 10 10절에는 뭐라고 그럽니까?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다.’ 여러분 우리가 거룩한 것은 우리가 뭘 하고 안하고 전혀 상관없고 예수님께서 내 죄를 위해서 정확하게 씻으시고 거룩하게 했으면 거룩한 것이고, 아무리 착해도 죄 없는 사람이 없으니까 예수님이 죄를 안 씻었으면 죄인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고 거룩하게 되는 것은 내가 뭘 하고 안 하고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정확하게 우리 죄를 지시고 정확하게 씻으셨나, 안 씻으셨나 거기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사야 53 6절에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죄를 예수님께 담당시키는 일도 우리가 하면 잘못할 수도 있고, 빠질 수도 있고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 1 34절에는 뭐라고 기록되어 있느냐 하면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죄를 사하고 안 사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우리가 잘하고 못하고 그것을 봐라 보는 것이 아니고 십자가에서 정확히 예수님이 내 죄를 사했나? 안 사했나?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만일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내 죄를 못 사했다면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우리는 죄인으로 남는 것이고, 만일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분명히 사하셨다면 우리는 무슨 짓을 해도 죄가 사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5 19절에서 하는 이야기가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그랬습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게 만드신 것이지 우리가 잘해서 의롭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참된 신앙을 할려면 우리가 잘하고 못하고 우리 자신을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대상은 우리가 아니고 예수님이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내가 잘하고 못하고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느냐 거기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만일에 내가 잘하고 못하고 거기에 신앙을 연결시키면 우리 가운데 온전한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완벽한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 절대로 담대한 신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여러분, 우리와 상관없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 거룩하게 되는 것이라면 우리가 어떠하든지 간에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할 때 완벽하게 사했기 때문에 우리가 담대함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옛날에 어릴 때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우리가 열심히 회개해야 하고 우리가 열심히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빌어야 하고, 통회하고 자복해야 하고, 또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해야 하고,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하고 그래야 하늘나라 갈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물론 죄를 지으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나쁜 짓을 해도 괜찮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늘나라 가는 것은 우리 행위에 국한되어 있지 아니하고 예수님께 국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로마서 5 19절에 한 사람이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그 뒤에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하심이라율법을 주어서 죄를 짓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율법이 옴으로 죄를 더 짓게 되어서 내 어떤 선이나 내 의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거기 기대했던 것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예수님을 힘입어서 거룩함을 입고 의롭다함을 얻는 이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를 불문하고 자기 자신을 하나님 앞에 비추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힘입어 나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에서 19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내가 선을 했기 때문에, 내가 정말 연보를 많이 했기 때문에, 교회 충성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피를 힘입어 나가는 것, 그것이 참 믿음입니다.

 

오늘도 우리 자신이 부족하지만 예수의 피를 힘입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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