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6회] 박옥수 목사 4월 5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사도행전 3 6절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우리가 우리 자신을 믿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 자신에게 맞는 것은 받아들이지만 맞지 않는 것은 받아 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부인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하면 내가 마음에 맞지 않고 내가 볼 때 타당하게 여기기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똑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도 자기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에게 맞아야 받아 들이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를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이 자기에게 맞지 않아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최후 만찬에 예수님과 대화를 할 때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했을 때 베드로가 뭐라고 했냐면 다 주를 버려도 나는 절대로 버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했고, 너가 오늘 닭 울기 전에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하시니까 베드로가 말하기를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베드로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자기를 믿고 있었지 주님을 믿고 있는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이 고기잡는 것도 보고 배와 그물을 버려 주님을 따랐지만 그러나 베드로는 자기를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에수님의 말씀이지만 자기 마음에 맞지 않으면 받아 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그랬지만 베드로는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내가 주를 부인하지 하지 않겠다는 자기 의지, 자기 결심, 그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 날 저녁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합니다. 난 죽어도 주를 부인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난 뒤에 베드로의 마음에 어떻게 변했냐 하면 나를 믿는 그 마음이 흔들려지고 무너지고 정말 흐트러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굉장히 갈등 가운데 있다가 , 나라는 인간은 정말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구나. 내가 나를 믿었는데 결국은 나는 예수를 부인하는 구나. 예수님을 버리는구나. 그런 내가 나를 믿은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하면서 베드로는 그때부터 많은 갈등을 겪고 자기 마음을 정돈하다 보니까 자기가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베드로는 정확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기를 믿는 믿음에서 떠나 자기를 믿지 아니하니까 이제 자기 생각에 맞지 않아도 예수님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제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뒤에 이제 베드로는 사도행전을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는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다가 미문에서 앉은뱅이를 만납니다. 앉은뱅이가 구걸했을 때 베드로 마음 속에서 앉은뱅이에게 뭐라고 했냐면 우리를 보라 하니까앉은뱅이가 베드로를 봤습니다. 뭘 줄 것 같아서 봐라 봤지요. 그러다 앉은뱅이에게 베드로가 뭐라고 말했느냐 하면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베드로는 자기는 앉은뱅이를 고칠 수 없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으로 사니까 내 안에 계신 그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베드로와 3년 동안 지내면서 중풍병자를 일으키시고, 눈 먼 소경을 고치시고, 그 다음에 문둥병자를 온전케 하고, 그 예수님과 꼭 같은 예수님이 베드로 안에 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아니고 그 안에 계신 예수님을 믿으니까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일어나라고 하니까 일어났고 예수님이 눈 먼 소경의 눈을 띄웠고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치셨다면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은 능히 이 앉은뱅이를 일으킬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 마음을 믿었지요. 전에는 베드로가 그것을 믿지 못했는데 그것을 딱 믿으면서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걸으라.

 

지금 우리가 성도들이 이 문제 속에 모두 빠져 있는데, 자기를 믿는 사람은 아무리 성경 말씀이라고 해도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것은 받아 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내가 악 뿐이고 추하고 더러운 인간임을 발견하고 나를 믿는 그 마음, 나를 의지하는 그 마음. 나를 믿는 마음이 부인되어진다면 내 생각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일 수가 있습니다.

 

내가 볼 때 아니지만, 내가 볼 때 분명히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예수님이 부인한다고 말씀한다면 내가 주를 부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 내 말보다도 예수님 말이 맞고 내 생각보다도 예수님 생각이 옳으니까 내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수 밖에 없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자기 생각으로 앉은뱅이가 일어 날 것 같아서 믿은 것이 아니고, 자기 안에 있는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고치고 문둥병자를 고쳤으니까 앉은뱅이를 능히 일으킬 수 있다는 그 믿음이 왔으니까 이제 자기 베드로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사렛 에수님 이름으로, 그것은 자기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것이니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그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역사해서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나 걸어 갈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내 마음에 맞고 합당해야 믿는 것이 아니고, 그 분은 전능하시고 모든 것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니까 옛날 유대 땅에 난 똑 같은 예수님이 우리가 믿음으로 우리 마음에 모셔 들이고 그 예수님이 우리 안에 살아 있다고 믿고, 그 예수님이 일을 한다면 나를 통해서도 똑같이 일을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앉은뱅이 보고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 가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사실 오늘 날, 사람들이 신앙생활 하면서 에수님도 믿지만 자기도 믿는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 합당하고 옳은 것은 받아 들일 수 있지만, 자기가 합당치 않고 옳지 않는 것은 받아들이지를 못하는 것이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래서 그 속에 자기가 뭘 할려고 하지 예수님이 일할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힘있게 복음을 위해서 달려 가지 못하는데, 성경을 읽어 보면 베드로는 예수님이니까 그때 예수님이나 지금 똑 같은 예수님인데 예수님이 하시면 앉은뱅이는 일어날 수 있다, 예수님이 하시면 중풍병자가 걸어 갈 수 있다, 애니아야 일어나 네 상을 정돈해라, 예수님 같으면 죽은 도로가를 살릴 수 있다. 그래서 예수의 이름으로 그 일을 행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고 승천하신 뒤에 예수님 안에 있는 똑 같은 영을 우리에게 주어서 우리를 통해서 예수님 살아 계실 때와 똑같이 일을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예수 믿을 때에 여러분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내 안에 예수님 계신 것을 믿고 그 예수님을 능히 일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내 판단을 보지 말고 예수님이니까 일을 이루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달려 나갈 때, 여러분에게 나선 예수께서 똑 같은 역사가 나타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뉴욕에서 말씀을 드리는데 다음주에는 한국 가서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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