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4회] 박옥수 목사 3월 22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누가복음 16 3절입니다.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도박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운 것이 뭐냐하면 도박할 돈을 잃으면서도 다음에 꼭 딸 것 같은 생각 속에서 도박을 손을 놓지 못한다고 합니다. , 이번에 꼭 딸 것 같으니까 잃은 것을 다시 찾기도 해야 하지만 따야 한다는 생각이 이끌리면서 돈을 계속 잃으면서도 이번엔 딸 것 같고, 이번에 딸 것같고 그 생각 때문에 결국 재산을 다 날리고 망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합니다.

 

도박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신앙생활에도 그런 것이 많은데 누가복음 15, 16, 이 두 장은 내 방법을 포기하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누가복음 15장에서는 둘째 아들인 탕자가 어느 날 돼지우리에서 생각을 합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지금까지 둘째 아들은 아버지 방법이 아닌 내 방법, 내 수단, 내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걸어가다 보니까 종점에 다 다랐는데 돼지우리에 내려간 것입니다. 돼지우리에서 집을 생각해 보니까 내 아버지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이렇게 말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나 이제 내 방법으로 살면 죽을 수 밖에 없다. 난 주려 죽는다. 내 방법이 정말 잘못 되었다. 내 길이 틀렸다.’ 내 길을 돌이켜서 아버지 방법으로, 아버지 길로 돌이키는 그 이야기입니다. 거기서 이제 참된 마음에 뉘우침이 오고 내 방법을 버리고 둘째 아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거지요.

 

왜 둘째 아들이 돈이 없을 바로 집으로 가지 돼지우리로 왔느냐? 아직 자기 방법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자기 방법이 다 무너진 뒤에 예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인간의 마음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구원받는 이야기라고 한다면, 우리 삶 속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누가복음 16장에서 다루었습니다.

 

16장의 이 청지기는 어떤 부잣집 청지기 노릇을 했는데 어느 날 이 사람이 태만하고 주인의 재산을 허비한다는 소리를 주인이 듣고 내가 네 직분을 뺏겠다. 청지기의 사무를 계산을 해라. 인수인계를 해라는 이야기입니다. 청지기가 생각할 때 무슨 생각을 했느냐면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면 내가 뭘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자기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땅을 팔 수도 없고, 빌어 먹을 수도 없고, 내 방법으로 살 수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 자기 방법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뭐냐하면 빚쟁이들에게 은혜를 입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빚쟁이들에게 큰소리를 쳤는데 이제는 내가 굶어 죽을 수 밖에 없고,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을 수도 없고 그러니까 이제 다른 방법으로 빚쟁이에게 은혜를 얻기 위하여 빚쟁이에게 나가서 우리 주인에게 얼마를 졌느냐.” “, 밀 백석입니다.” “오십석으로 줄여라.” “기름 백말입니다.” “팔십말로 줄여라.” 주인의 청지기로 있을 때 주인의 모든 재산을 가지고 탕감해 주니까 이 사람들이 기뻐서 자기를 영접하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다시 말하면 자기 방법을 버렸을 때에 이 성경은 주인이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이 옳지 않는 청지기를 칭찬했다는 것입니다. ? 자기 방법을 버렸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손해 가는 일인데 내가 왜 그래하고 주인이 화를 낼텐데 여기 성경이 얘기하는 것은 탕자의 이야기나 청지기 이야기도 똑같이 내가 지금까지 걸어 온 이 방법은 틀렸어. 나는 망할 수 밖에 없어.’ 그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 가운데서 인생의 방법이 정말 틀렸다는 것, 악 뿐 이라는 것, 우리가 선해 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로마서에서 뭐라고 말합니까? 율법에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함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율법이 범죄를 더해서, 범죄를 더해야만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닫지 사람은 죄인이면서도 죄를 안 지으면 죄인이 아닌 깨끗한 사람으로 착각하고 자기를 의존하고 자기를 믿는 마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앙은 여기서 모든 것이 결정이 납니다. 내 방법이냐? 아니면 주님의 방법이냐?

 

 제가 이번에 안동에 갔을 때, 교통사고로 누워있는 한 중년 남자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에게 제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어릴 때 내가 나가던 교회에서는 회개해야 하고, 죄사함을 받아야 하고, 죄를 고백해야 하고, 통회해야 하고, 율법을 지켜야 하고 그 이야기를 저는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내가 커 가면서 성경을 읽게 되니까 성경이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달랐습니다.

 

성경은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우리는 악뿐이다, 우리는 죄악 뿐이다, 우리 속에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 성경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이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이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다 말씀하셨습니다. 바울도 로마서 7장에서 내 속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자기가 선을 행해서 뭘 할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누워 있는 분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에 나갈 때 마라톤 선수를 내보냅니다. 그 선수가 일등을 하면 우리나라는 금메달입니다. 그 선수가 일등을 하면 우리는 야 금메달 땄다.’고 외칩니다. 대한민국이 금메달 따는 것은 국민들이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잘 뛰어야 되는 것이 아니고 대표로 나가는 그 선수가 잘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선수가 못하면 국민전체가 아무리 마라톤을 잘해도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그 선수가 잘하면 국민전부가 못해도 금메달을 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신앙이 그렇습니다. 내가 나를 믿는 마음을 가지면 내가 해야 하지만, 하나님이 내가 안돼서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런 마라톤 선수를 내 보내듯이, 우리 죄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를 내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내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잘 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금메달 따는 것도 똑같이 금메달 딸 때는 출전하는 선수가 잘해야지 국민이 잘해선 안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의롭게 되고 거룩하게 되는 것은 내가 잘하는 것 하고 전혀 상관이 없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좌우 되어지는 것입니다. 만일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는데 내 죄를 못 씻었다면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우리는 죄사함을 받을 수 없고, 반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확실히 씻으셨다면 우리가 아무리 악해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 거룩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거룩은, 우리의 의는 우리에게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바라 보시고 우리를 바꾸시는 것입니다.

 

여기 그러기 위해서 내가 열심히 선을 행하고 , 내가 율법을 지키고, 내가 정말 잘하고 하는 것을 다 버리고, 하늘나라 가는 것은 내 잘하는 것과 전혀 상관 없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믿는 것을 가리켜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고 믿기 위해서는 나를 포기해야 하는데, 누가복음 15장에 탕자 이야기에서 탕자가 자기를 포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나 이제 죽을 수 밖에 없구나. , 이제 아버지께 돌아가자. 자기를 포기합니다 .

 

여기 16장에서 청지기도 자기를 포기합니다. ‘전에는 내 방법으로 살았는데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난 안 되는구나.’ 내 방법을 포기하고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방법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내가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방법을 버리고 예수님이 하신 그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청지기가 자기 방법을 버리고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 입는 쪽으로 나가서 은혜를 입고 주인이 기뻐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도 이 청지기처럼 내 방법을 버리고, 탕자처럼 내 방법을 버렸을 때 내 의를 버리고 내 선을 버렸을 때, 예수님의 의를, 예수님의 선을 받을 수 있고, 우리 그 예수님의 의와 예수님의 선을 가지고 하늘나라에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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