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1회] 박옥수 목사 3월 1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마태복음 21 37절입니다.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우리가 성경 말씀을 보면 여러분이 잘 아는 포도원 농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먼 나라에 갔습니다. 그리고 포도원 소출을 받으려고 세를 받을려고 종들을 보냈는데 종들을 때리고 죽이고, 또 더 많은 종들을 보내었는데 종들을 때리고 죽였습니다. 마지막에 주인이 말하기를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제가 복음 안에서 살면서 내가 참 허물이 많고 부족함이 많은 사람인데, 어떻게 지난 50여년 동안 복음 안에서 일할 수 있었을까? 또 내가 하나님이 주신 단 위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었을까? 생각할 때 너무 너무 감사한겁니다. 제가 강대상 위에서 말씀을 전할 때 저에게도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도 있고 고통도 있고 괴로움도 있었는데, 단에 올라가서 말씀을 전하려고 말씀을 펴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내 마음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이제 자리를 잡으면서 그때부터 말씀자체가 빛이기 때문에 내 마음에 있던 어둡던 그리고 암담했던 어려웠던 일들이 다 지나가고, 밝고 빛난 정말 영광스러운 마음이 내 마음에 가득 차기 때문에 제가 단에 올라가서 설교를 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일들을 어떻게 계속 할 수 있었느냐? 성경에서 읽어 보면서 오늘 마태복음 21장 이야기에서 주인의 마음을 성경은 자세히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볼 때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갔기 때문에 농부들은 주인덕분에 포도원의 소출로 잘 살고 복되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도원 세를 받기 위하여 종들을 보냈는데 종들을 때리고 죽였습니다. 두 번째 종들을 다시 보냈는데, 그 종들도 때리고 죽이고 그렇게 했습니다. 주인이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러면서 세 번째 자기 아들을 보내면서 이르기를 내 아들을 공경하리라하면서 아들을 보내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인은 처음에 종들을 때리고 죽이고 보냈을 때, 당장에 군인들을 데리고 가서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는데 주인은 잘못된 그런 악을 저지른 죄인들을 그냥 멸하기를 원치 아니하고 돌이키고 돌아 오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서 일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사역을 못하고 교회를 떠나는가? 왜 형제 자매들이 복음을 전하고 하다가 세상으로 흘러 가는가? 거기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성경을 보면 두 가지로 크게 말할 수 있는데 첫째 성경은 회개와 믿음으로 신앙이 된다고 하는데 내 자신을 정확하게 알면, 내 자신을 바라보면 각가지 악하고 추한 것들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나를 믿는 마음에서 나오고, 두 번째로 믿음은 주인인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성경을 알아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고 성경 속에서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더듬으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이 이러시구나. 하나님은 이런 마음을 가지셨구나하는 것을 알면 우리가 저절로 믿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주인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 하면, 농부들이 첫 번째 보낸 종들을 때리고 죽이고 두 번째 더 많은 종들을 보냈을 때 때리고 죽였는데, 이제 주인은 그 농부들을 진멸할 것 같으면 첫 번째 종들을 보냈을 때 때리고 죽였을 때 바로 진멸할 수 있는데 진멸하기를 원치 아니하시고 그들을 구원해서 다시 주인과 같은 관계를 갖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그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범죄한 자든지 그 당시 금방 진멸하고 그러면 끝나는데, 진멸하기를 원치 아니하시고 그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돌이켜서 같이 관계를 가지고 은혜를 베풀기를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떻게 범죄한 우리들을, 잘못하고 실수 많은 우리들을 용서하시고 용납해 받아 같이 관계를 가지기를 원하는 마음이 어떤 정도냐 하면, 분명히 첫 번째 종들을 죽였고 때렸고 두 번째 종들을 때렸으면, 세 번째 자기 아들을 보내려고 할 때 실제 이들은 아들을 죽이지 아니하였습니까? 보낼 때 이들이 우리 아들을 죽일 수도 있겠다. 그러면 내가 아들을 잃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마음이 주인에게 왜 없었겠습니까? 그렇지만 내가 아들을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을 살려 보려고 돌이켜서 관계를 가져 볼려고 애쓰는 하나님의 마음을 강하게 여기서 표현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고 나면 우리 스스로 하나님을 등집니다. ‘난 죄를 범했어. 하나님은 나를 사랑 안하실거야. 하나님 나를 버리실거야. 나를 저주할거야.’ 그러면서 스스로 타락의 길을 가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대부분 타락의 길을 가는 사람이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죄를 범하고 그래서 하나님이 버리실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타락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태복음 21장의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정확히 나타나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종들을 죽이고 때리고 또 보낸 종들을 죽이고 때리고 그럴지라도 돌이키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고, 자기 아들을 보내면 자기 아들이 죽임을 당할는지 모른다는 그런 계산이 나올텐데도 그래도 돌이키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아들을 보내면서 저희가 아들은 공경하리라하면서 아들을 보내는 그 아버지 마음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제가 지난 50여 년 동안 복음을 위해서 일을 하는 동안 저도 하나님을 거스릴 때가 많았고 죄를 범할 때가 많았고 정말 육으로 흘러 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여기 마태복음 21 37절 말씀처럼 그 죄를 범한 농부들을 돌이키게 하기 위하여 자기 아들을 희생하면서 까지 보내서 그들을 돌이키려고 하는 그 마음, 이게 바로 하나님의 마음인데 하나님의 그 마음이, 그 마음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아니할 수 없고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성경은 구석구석에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데 마태복음 21장에 나타나져 있는 이 하나님의 마음, 포도원 농부들이 그런 악을 행해 돌이키기를 원하는 그런 마음이 있어서 우리가 돌아오면 언제든지 받으실 수가 있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기 전에 하나님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안다면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와서 은혜를 입지 세상으로 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마음을 모르고 우리가 판단해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거야. 하나님 내게 역사하지 않을거야. 하나님 내게 은혜 베풀지 않을거야.’ 그런 생각을 하는데 이런 악한 사람에게까지 은혜와 긍휼을 베푸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면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이 원하시고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고, 또 어떤 잘못이라도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와 관계를 가지시면서 자비를 베풀기를 원하신다는 이 마음을 안다면 하나님 앞에 서지 않을 자가 아무도 없을 줄 아는 것입니다.

 

이래서 주님은 우리를 사랑해서 아버지께 돌아 오라고 마태복음 21장을 통해서 당신의 마음을 우리에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