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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용환입니다.
제 글이 왜 삭제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읽어본 삭제 기준에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3인 이상의 회원들이 신고를 했나보죠.
씁쓸하네요.
저는 인터넷 선교회 초창기부터 함께 했던 사람이고, 박ㅇ수 목사님 홈피도 이ㅇ훈 형제님과 함께 주도적으로 만들었고, 홈피의 신앙상담 목회자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이 삭제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감회가 새롭네요!
저는 비방이나 허위를 유포하는 따위의 글은 올리지 않습니다.
강ㅇ교회에 저와 헤어져 살고 계시는 제 아내에게 한 약속도 있어서, 무엇보다도 제 신앙양심이 허락지 않아서 비방 글은 쓰거나 올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양수겹장처럼 몰리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홍기자란 사람이 제 허락도 없이 저에 관한 이야기를 올렸고, 그것 때문에 김ㅇ영 목사님이 제게 취조하듯이 전화를 했고, 그래서 제 입장을 표명해야겠기에 그런 글을 올렸습니다.
제 마눌님에게 오해받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지워버려서 다시 한번만 올립니다.
저는 조용히 수양하고 있습니다.
생계는 노가다를 하면서 정말 생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신앙을 새로 배우며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목사도, 대표도, 발행인도 아닙니다.
노가다 판의 잡부 김씨입니다.
그리고 그게 부끄럽지 않고 고된 하루하루 속에 하나님과 교제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그냥 놔두지 않더군요.
툭하면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고.....
그래서 저도 선교회를 탈퇴한 분들, 그리고 선교회 안에 계신 분들에게 제 입장을 분명하게 피력해야만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싸우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싸우게 하시면 싸웁니다.
그리고 싸워도 비방이나 폭로가 아닌, 말씀으로, 성경적으로 가겠습니다.
신앙으로 이겨야 진정한 승리라고 믿습니다.
이게 저의 신조입니다.
저는 아내도, 가정도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크고 우선적인 원칙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 인도하심 앞에 저를 비우는 겁니다.
저의 마음이 저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아내와 가정을 저에게 돌려주지는 않을망정 더욱 거세게 몰아붙여 더 큰 장벽과 틈을 만들지 말아주시길 빕니다.
저는 김ㅇ영 목사님이나 홍기자님께 다시 한번 이 마음을 전달합니다.
제게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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