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4회] 박옥수 목사 11월 02일 영상교제 말씀

창세기 12 13절입니다.

 

원컨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대로 인하여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인하여 보존하겠노라 하니라

 

창세기 12장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본토친척 아비집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오게 하신 일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사랑하는 가족들, 친척들 다 버리고 가나안 땅으로 먼 여행을 통해서 생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가나안에 와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생각을 했는데, 문제는 아브라함이 그렇게 하나님을 따라가고 가나안 땅까지 왔지만 자기 생각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그 다음에 일어나는 일이 있을 때마다 자기의 편리한 방법, 자기의 인간 수단과 방법으로 삶을 지탱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지 얼마 안되어 흉년이 들었을 때 그는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애굽으로 내려 갔는데 아브라함의 아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아내를 인하여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니까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의존한게 아니라 아내에게 이야기를 하지요.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해라.” 그대를 나의 누이라고 하면 이제 여동생인줄 알면 죽이지 않을거고 어렵게 하지 않을거고 나를 해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요. 물론 여러분이 이 이야기를 잘 알지만 얼마 안 가서 아브라함이 자기 아내를 바로 왕이 빼앗아 가지요. 누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고통스럽게 있다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다시 돌려보내 주는 이런 일이 있는데 우리가 구원을 받고 죄사함을 받았지만 자기 생각을 따라 사는 것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은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실제 사단은 우리 마음 속에서 아담 하와가 범죄한 이후에 우리 마음을 사단이 잡게 되었는데, 사단이 우리 마음을 잡고 있으면서 매일 우리 마음을 하나님과 대적하는 쪽으로 원수 되는 쪽으로 끌어 가기 때문에 구원 받은 사람이라도 성령의 음성보다는 사단의 음성이 더 크게 들리기 때문에 자기 속에 일어나는 그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하나님을 거스리고 대적하고 심지어 대적하는 차원으로 흘러 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성경은 우리에게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삶을 자세히 보여 주면서 그가 순종을 하고 본토 친척 아비 집에서 가나안 땅까지 왔지만, 그러나 자기 생각을 따라가는 그 부분에 대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그 외에 아브라함이 또 두 번째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해서 뺏긴 이런 일도 있었지만 그 자기 아내의 말을 듣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신다고 얘기했는데 그 아들 주실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계집종을 선택해서 이스마엘을 낳는 그런 일의 잘못을 범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주신 약속에 마음이 있다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하면 큰 민족을 이룰 줄 믿고 있어야 하는데,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가 그걸 이루려고 하다 보니까 계집종을 취해서 이스마엘을 낳는 거지요.

 

그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가정에 문제도 일어나고, 어려움도 일어나고, 하갈이 사라를 멸시하고 그래서 사라가 하갈을 내어 쫓고 하갈이 나가서 어려움을 겪고 다시 돌아와서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다음에 이삭을 낳았을 때 이삭을 희롱하고. 그런 복잡한 일들이 전부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에서 만들어 진 것이죠. 사단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99세 때 말합니다. “네 아내 사래를 사라라고 해라.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라.” 아브라함이 깜짝 놀랐습니다. 백세 된 사람이 어떻게 자식을 낳겠습니까. 사라는 구십세니. ‘안돼요. 불가능해요.’ 하는 마음이 속에서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그때 아브라함에게 네 생각을 믿고 낳은 그 모든 것을 깨트리는 일을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네 아내 사래가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이삭이라고 해라.” 하나님이 강하게 말씀하셔서 그 말씀대로 아브라함이 , 내가 하나님을 거스리고 있구나. 내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네.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네.’ 그래서 아브라함이 마음을 바꾸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때부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능력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삭을 낳고 그외 믿음의 사람으로, 믿음의 조상으로 칭함을 얻게 되었다는 거지요.

 

우리가 구원을 받아도 내 속에 일어나는 생각들이 마귀가 주는 생각이 많기 때문에 그 생각 그냥 믿고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문제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거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생각이 일어 날 때 마다 이것이 정말 내 생각인지 사단이 주는 생각인지 하나님 안에서 상세하게, 심각하게 분별해 보고 이게 내 생각인지 사단이 주는 생각인지 알았을 때 그걸 어떤 생각이든지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믿음의 삶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구원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탈선하는 경우가 사단이 주는 생각을 자기 생각인줄 알고 믿고 어리석게 따라 가다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너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죄사함 받고 거듭난 것이 참 귀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죄사함 받고 거듭나는 것이 참 중요한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를 믿지 말고 내 생각을 따르지 마십시오. 내 생각 속에 사단의 계획이 있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니까 자기 방법으로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갔고, 위험한 일이 닥칠 것 같으니까 자기 방법으로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했고 그래서 결국 아내를 뺏기고 굉장히 고통 속에 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아내를 다시 찾게 하시고 그러면서 아브라함이 인간 방법으로 했던 것이 얼마나 악한 것인걸 보여 주시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끌어 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들도 삶을 살면서 내 보기에 좋은 방법, 내 보기에 옳게 보이는 것, 내 보기에 유익한 것이라고 그냥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나를 믿지 말고 이게 하나님의 말씀인지 정확하게 보고 성경이 뭐라고 하는지 성경을 펴놓고 살펴 보면서 이제는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지, 내 생각을 따라가면 안될 줄로 확실하게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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