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순간

유명계곡에 별장을 지은 사장님

포크레인 두 대로 30일간 조경공사를

하셨다며 자랑을 하셨다

 

울타리를 두른 별장은

인생들의 로망인지라

잠시 부러움에 움츠러들었다

 

고개를 들어 울타리 밖을 보니

끝없이 펼쳐지는 명산계곡 정원

만물을 나에게 주신 하나님 생각에

가슴이 따듯해진다

 

평생을 걸어도 다 걸닐수 없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나에 정원

지식으로 다 헤아릴수 없는

하나님이 주신 만물에 충만함

 

 

내가 망하여 소유가 바닥이 났을 때

주의 명령따라 예비된

자기 십자가 무소유길 접어들었다

 

프로거지가 되어 여호와를 앙망할 때

하나님이 나를 받아 주셨다

비로소 하나님과 하나됨이 허락되었다

 

하나님과 하나된 나날중에

내것이 다 네것이다는 하나님 속삭임(눅15:31)

만물을 네에게 주었다는 하나님의 용납하심(고전3:21)

은혜에 바다에 나 깊이 잠겨버렸네

 

 

하나님의 은혜의 풍요를 거절하고

자기 소유에 왕국을 세우는자

자기이름을 새기며 울타리를 만들는

지혜로운 아들은

 

의인들에 애통이요 사단에게 충실한 아들같구나

 

십자가를 바라보다

십자가에 죽고 나니

세상나라 시민권은 상실되었고

하늘나라 시민권이 발급되었네

 

세상나라 명찰차고

나의 정원 지어 볼까

하늘나라 명찰차고

나그네길 떠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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