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5회] 박옥수 목사 6월 22일 영상교제 말씀

2013 6 22

마태복음 2 13절입니다.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성경말씀은 우리 속에 새로운 소망과 힘을 가져다 주는데 헤롯왕이 예수님을 죽일려고 했습니다. 그건 마음 안에서 일어난 일인데 예수님 죽였다고 아무에게 말한 적도 없는데 하나님이 헤롯왕의 마음을 알지요. 동방박사들로 하여금 왔던 길로 가지 말고 다른 길로 가라고 해서 헤롯왕을 만나지 못하게 하셨고, 그 다음에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일려고 계획하고 일을 시행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요셉에게 현몽해서 헤롯이 아기를 죽일려고 하니까 그 모친과 아기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난해라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헤롯이 베들레헴에 난 두살 아래의 난 모든 아이를 죽이라고 말했을 때에 이미 예수님은 애굽에 도착한 뒤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가 있지요.

 

요셉이 베들레헴에 내려가서 마리아가 첫 아기를 낳아서 구유에 뉘였을 때 요셉은 그 일이 일어난 일이 무슨 일인지 잘 몰랐지만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가 온다는 것을 알았는데 하나님은 그 메시아되신 예수님께서 그냥 헤롯의 손에 죽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면 안되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만인류의 죄를 구하는 그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이 그때 죽어서는 안되는 거지요.

 

제가 생각할 때 우리 속에 그리스도가 있고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끝까지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애굽에 내려갔을 때 동방박사들이 주님께 황금이나 유향이나 몰약, 이런 것들이 애굽에서의 여러해 동안 그 삶에 큰 도움이 됐다는 걸 보면 하나님이 우리가 앞으로 살아야 할 모든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하여 다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냥 주를 믿는 믿음을 가져야지, 바르게 살아야지, 충성해야지이런 마음을 갖는다고 해서 그렇게 충성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내가 앞으로 교회를 위하여 내 일생을 바치겠습니다. 나를 드리겠습니다.’ 물론 그 마음 자체가 귀하지만 말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라 이제 정말 내가 주를 섬기고 복음을 위해 일을 할려고 하면 거기에 합당한 마음이 있어야지 말만 가지고 되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내 생명을 다 바치고 나를 드리겠다 말을 했을 때 마음에서 생명을 바칠만한, 주를 위해 내 자신을 드릴만한 마음이 갖추어져야 되는거지 그냥 되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내가 예수님을 위해 잘 살아야지, 교회를 위해 충성해야지했던 사람들이 간교한 사단에 속아서 예수님을 대적하고 배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선교학교에서 훈련을 받을 때 같이 공부하던 형제, 자매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복음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요. 제가 선교학교에 있을 때 정말 이 복음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너무 귀해서 내 생명을 드리고 일생을 드리는 사람이 참 많았고, 저도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주님을 위해 내 생명을 다 드려야겠다, 내 일생을 바쳐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면 그 사람들이 복음을 위하기는 커녕 복음을 대적하는 사람들이 되어 있고, 어느 날 보면 자기 육신을 좇아가는 사람들이 되어 있고 왜 그렇습니까? 말은 그래도 거기에 복음으로 살만한 믿음의 마음을 갖지 못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헤롯왕의 손에 요셉이나 마리아가 예수님이 죽도록 그렇게 내어버려 두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피할 길을 주신다는 거지요. 복음 전도자들이 이런 말씀들을 보면서 내게 재난이 와도 하나님이 피하게 하시겠구나, 병이 와도 지켜주시겠구나. 어려움이 와도 나를 돕겠구나, 가난이 와도 나를 지키시겠구나.’ 이런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복음 일을 할려고 하면, 물론 열심으로 복음 일을 하다가 어려움이 닥치고 배가 고프거나 가난한 일이 생길 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지 못하고 인간방법으로 해야 하니까 결국 복음을 떠나고 대적하는 사람으로 바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요셉을 지키시고 아기 예수님을 지키시고 마리아를 지키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피할 길을 준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모신 요셉과 마리아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주님을 모시고 복음을 위해 사는 사람들에게 재난이 와도 피할 수 있는 길을 능히 준비했다는 것이지요.

 

  신명기에 보면 새의 둥지에 알이나 새끼를 품고 있는 새들을 보거든 알이나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반드시 어미 새는 놓아 자유케 해라. 알을 품고 있는 새는 생명이 태어나도록 하기 위하여 알을 품고 있는 것이고 그 다음에 새끼를 품고 있는 것은 새끼를 잘 기르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알을 품고 있는 어미 새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복음전도자를 가르키는 것이고, 새끼를 품고 있는 것은 목회를 하는 어린 양떼를 양육하고 있는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 새는 절대로, 반드시 놓아줘라, 자유케 해라. 이런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는, 목회를 해서 어린 양떼를 양육하는 자에게는 절대로 잡지 말고 놓아줘라, 자유케 해라. 우리에게 재앙이 올 수 없게, 죽음이 올 수 없게 하나님이 해주셨다는 거지요. 이런 말씀을 들어도 이론으로 듣고 어려움이 닥칠 때 자기가 거기서 벗어 날려고 자기 인간방법을 쓰는 사람들은 믿음이 아니기 때문에 복음을 위해 살려고 아무리 결심을 해도 어려움이 닥치면 인간적인 방법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고 복음을 전해도 잘 안되니까 반대로 대적하고 원망하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거지요. 우리가 이런 말씀을 들을 때 , 이 말씀은 복음전도자를 위한 말씀이구나. 우리마음에 그리스도를 품고 그리스도를 자라게 하는, 그 일을 하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손길이 나를 지키겠구나. 그러면 내가 나를 지켜야 할 필요가 없겠네.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겠구나.’ 그런 믿음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인간적인 방법으로 빠진다는 거지요.

 

  훌리오가 마약을 끊을 때 자기가 아무리 끊을려고 해도 안됐습니다. 그는 마약으로 오는 그 마음의 세계를 가졌습니다. ‘내가 마약 때문에 내가 직장을 잃었구나. 내 좋은 차를 버렸구나. 내가 마약때문에 집을 잃었구나. 내 아내를 잃어 버렸구나. 자식을 잃어버렸구나 그 마음이 오면서 쉽게 마약을 끊을 수 있었는데 내가 그런 마음없이 그냥 마약 끊어야지, 도박하지 말아야지, 게임하지 말아야지.’ 그렇게 되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그래서 이런 마음을 믿음을 갖기 전에 내가 복음을 위해 살아야겠다. 내가 교회를 새롭게 해야 겠다.’ 마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이 들어와서 그 믿음이 올 때 그 일을 하는 것이지 믿음 없이 그 일을 할려면 결국 넘어질 수 밖에 없다는 거지요.

 

참 많은 사람이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나타났다가 중간에 다 넘어지고 세상으로 흘러 갑니다. 왜 그렇습니까? 복음 전도자 지키는 것이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믿음이 없으니까 노후문제를 걱정하게 되고 자기 장래를 걱정하게 되고 그래서 그런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거지요.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복음 전도하는 자는, 의인은 걸식케 하지 않는다. 노후에도 하나님이 지키신다고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안에 살 때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냥 그런 마음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복음이 좋으니 복음 전해야지, 복음을 위해 한평생 살아야지그런 사람들은 조그마한 어려움이 닥치면 마음이 흔들리고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넘어 질 수 밖에 없다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가 이 말씀 속에 하나님이 복음을 위해 살 때, 내 자신 하나 하나님께 맡길만한 믿음이 없으면서 어떻게 복음을 위해 살겠습니까? 말도 안되지요. 사르밧과부에게 가루통의 가루가 채워진다고 해도 그 말이 믿음으로 오지 않는 사람들은 떡을 줄 수 없는 것은 떡을 빼앗는 것 밖으로는 보지 않는 거지요. 그러나 사르밧과부에게 말한 엘리야의 말이 믿어졌을 때, 사르밧과부의 가진 모든 것을 다 드려도 아깝지 않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마음 안에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에서 예수님의 말씀이 여러분 마음을 말씀에 닦아서 마음이 정말 복음에 합당한 마음으로, 정말 예수님을 섬기기에 합당한 마음으로 바뀌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귀한 삶이 되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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