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시여...

때 되면 밥먹고 시간되면 모여서 웅성이고
지겹지도 않으신가요. 생활이?

매너리즘과 타성과 맹목에 빠져 속박된 부자유의 생명이란,
땅위의 개미군단보다 더 낫다고 볼 것이 없다.

개미는 죄를 짓지 않고 순리대로 길을 갈 뿐이다.

이길 저길 내길 니길 손가락질 하여 난 체를 하는 것이 인간이다.
허수아비를 가리켜 애비라 하고 땀흘리지도 않으면서
대접받으려 하고 뜨거운 태양(진짜 神)아래 구슬땀 흘리는
농부의 실천에 부끄러운 줄 아는 양심이 진정 깨우침이요,
하늘에 성실한 것이로다.

말로 지은 죄 더 두텁기 전에 !

喝! 인간류여 네 자신을 알라!

죄업이란 것을 스스로 지으면서 어찌 허상에 기대어
앵무새가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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