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7회] 박옥수 목사 2월 16일 영상교제 말씀

요한복음 8 5절 말씀입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런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물은 질문입니다.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실지 궁금해했습니다. ‘돌로 치라 할까? 아니면 치지 말라 하실까?’ 치지 말라고 하신다면 율법을 거스리는 것이고 치라고 한다면 죄인들을 사랑하는 예수님께서 죄인을 친다면 예수님 거짓말 한거니까 이래도 저래도 예수님을 고소할 조건을 찾기에 충분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뭐라고 할지 모르는 가운데서 질문을 했습니다. 그들은 빨리 대답을 하세요. 칠까요? 말까요?” 저는 이 성경에서 다른 한가지 면을 봤습니다. 간음한 여자를 보고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그 말씀에 따라서 죄를 범한 우리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참 많은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봅니다. “예수님 믿습니까?” “네 믿어요.” “하늘나라 가실 자신이 있어요?” “그걸 어떻게 압니까? 가봐야 알지.” 제가 묻는 많은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물을 때마다 대답은 똑같았습니다. “아무도 몰라요. 하나님만 알아요. 가봐야 해요. “ 내가 가봐서 멸망을 당한다면 그것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하늘나라 가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오래 전에 장폐쇄증 때문에 한번 죽을 뻔한 적이 있는데, 그때 내가 감사하고 행복했던건 하늘나라 갈 확신이 있었습니다. 내가 하늘나라 갈 확신을 어디서 얻었느냐 하면 내가 열심히 선을 행했기 때문에 내가 헌금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내가 목사로서 하나님을 잘 섬겼기 때문에 하늘나라 갈거라고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나는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께서 하늘나라 보내겠다는 직접 이야기를 듣지 않았지만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충분히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간음한 여자에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한 여자를 데리고 와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고 말했습니다.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간음한 여자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죄를 범한 우리에게 똑같이 말씀하시겠다는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다시 이야기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간음한 여자에게 어떻게 말하느냐 그걸 통해서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겠다는 그것을 정확히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간음한 여자의 이야기를 읽을 때 이건 여자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야. 여자에게 어떻게 하신 것처럼 나에게 그렇게 할거야.’

 

또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이야기에서 둘째 아들은 돼지 우리에서 너무 배가 고파서 견딜 수 없어서 아버지 집에 돌아가면서 생각했습니다. 둘째 아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한 것은  아버지가 나를 어떻게 하실까였습니다. ‘많은 재산을 허비하고 죄를 지은 나에게 과연 아버지가 나를 받아 주실까? 책망하지 않으실까? 내쫓지 않으실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집에 가서 아버지를 만났을 때 아버지 마음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마음을 정확히 알기 전까지는 이 둘째 아들은 궁금하고 두려웠는데 아버지 앞에 나갈 자신이 없었는데 아버지 앞에 나갔을 때 정확하게 아버지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제일 좋은 옷을 내어 입혀라. 손에 가락지를 끼워라. 발에 신을 신겨라. 그리고 살찐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아버지 마음을 알았습니다. 둘째 아들은 '내가 이 아버지 마음을 진작 알았더라면 진작 왔을텐데...'

 

 

성경 누가복음 15장에서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에 오기 전에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아버지께 돌아가서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옵나이다.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아버지가 안받으시면 내가 품군으로 일하면서도 밥을 먹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께 왔을 때 말합니다. ‘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그 다음에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그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 그 이야기를 할려고 했는데 아버지 마음을 몰랐을 때 그 이야기를 해야 했는데 아버지 마음을 알고 보니까 이렇게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한다면 아버지 마음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둘째 아들은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마음을 알고 난 뒤에는.  

 

저는 그 성경을 통해서 아버지 마음을 읽었습니다. 둘째 아들처럼 죄를 짓고 불순종하고 교만했고 아버지를 거스린 나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나를 영접하겠다는 것을 누가복음 15장에 정확히 기록을 했습니다. 나는 이 성경을 통해 정확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하늘나라 안가봤지만 하나님 나에게 어떻게 하실걸 정확하게 믿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걸 믿음으로 담대하게 아버지 앞에 설 수가 있습니다.

 

 오래 전에 저는 장폐쇄증으로 죽어가고 있었을 때, 죽는 줄 알았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 아버지 마음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처럼 변덕을 부리지 않습니다. 간음한 여자에게 하신 것처럼 둘째 아들에게 하신 것처럼 꼭 이렇게 우리를 받아 주실 줄을 믿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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