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캠프간증] 이야 어제 자는데 뜨끈뜨끈 하더라는 말을 듣고 ...

♣ 김호준 (광주링컨하우스스쿨) 화목보일러담당

 제가 이번에 광주링컨 네 명에서 보일러를 맞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선생님이 쉽다고 하길래 정말 쉬운줄알고 갔는데 가보니깐 엄청나게 많은 장작과 타오르는 불들을 보고 막막했어요.  전도사님이랑 같이 하면서 마음의 어려움보다는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통나무를 나르는데 처음첨에 굉장히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만 자꾸 들고 이게 정말 하나님이 주신일일까? 하는 생각도 많이하고 불신도 많이 쌓였었는데 다음날에 복도를 지나가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야 어제 자는데 뜨끈뜨끈 하더라” 이렇게 말하는걸 듣고 아 내가 약간 육체가 불편하고 힘든 이런 통나무 나르는 일들이 이 실버캠프에서 정말 중요한일이구나 내가 정말 귀하게 쓰임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이제까지 들었던 생각들 불신 불평들이 부끄럽고 이렇게 쓰임받는게 정말 감사하고 은혜롭다는 생각을 해요.

졸업하기 전에 이렇게 실버캠프에 참석하는거에 대해서 불평도 많았고 불신도 있었지만 지금 실버캠프가 다 끝나갈 무렵인 지금 생각해보면 참 감사하고 이속에서 또 하나님이 나에게 가르쳐 주시는 부분이 있다는걸 느꼈고 또 그런 일 하면서 다치지 않고 몸을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또 감사했고 다음에 또 이런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임명은(링컨하우스마산스쿨) 매점봉사

물건을 팔려면 물건의 가격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처음엔 가격을 외우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그리고 실버 캠프이다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자주 찾으시는데, 돈을 막무가내로 주고 가셔서 당황하기 일쑤였어요. 하지만, 계속 하다보니까 할머니 할아버지와 웃으며 얘기도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 당황스러운 일에 요령껏 대처하는 순발력도 생겼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매점 봉사를 하고싶어요.   




♣ 이대성(링컨하우스광주스쿨) 세척봉사

노인분들을 위해서 일하니까 힘들지만 그래도 제가 씻은 그릇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밥을 드시잖아요. 그게 그분들에게 힘이 되고 그것을 통해서 그분들이 편하게 말씀을 들을 수 있으니까 그것이 참 뜻깊은 일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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