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葉秋之途-
그대 떨어지는 것
그대 탓은 아니다
다만 섭리 속에
정해진 때를 따라
가는 길일 뿐
그대 떨어지거든
바람을 타지 마라
떨어지는 그곳에
고이고이 머물러
몸 삭여 겨울 지내
잠시 후
다시 그 나무에
한 몸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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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또 다른 시작 - 이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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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잘 가라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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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가는 길 - 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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