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8회] 박옥수 목사 12월 15일 영상교제 말씀

베드로전서 1 23절입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성경에 보면 이 말씀이 씨앗이라고 말합니다. 씨는 사과씨가 있고, 호박씨가 있고, 박씨가 있고 씨가 다 다른데 그 씨속에 사과나무를 만드는데 모든 것이 갖추어 있듯이 이 하나님의 말씀이 씨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말씀이 우리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일으켜내서 하나님과 같이 되도록 우리를 끌어가는 그런 일을 하신다는 그런 의미지요. 그래서 너희가 거듭난 것이, 우리가 새로 태어날 때 이 세상의 어떤 육신의 썩어질 씨가 아니고 항상 있는 영원한 예수그리스도의 씨,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와서 거듭나게 되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애기를 낳을려고 하면 운동을 해야 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고 건강해야 하고 물론 그래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모든걸 다 갖추어도 그 속에 남자의 씨가 들어가지 아니하면 절대로 애기를 만들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다른 것 좀 부족하다 할지라도 여자가 좀 공부도 못하고 얼굴이 예쁘지 않다손 치더라도 남편의 씨를 받으면 그 씨가 아주 신비하게 세상의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새로운 사람의 생명을 만드는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성경은 예수님이 우리 신랑이고 우리는 그 신부라고 했는데 그러면 예수님의 씨를 어떻게 받느냐? 이 말씀이 씨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우리 마음 안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우리 속에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는 거지요.

 

저는 장로교회를 19년동안 다니면서 늘 죄 속에 살았습니다. 저는 죄인이었습니다. 교회 와서 기도하는 대부분이 죄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가 대부분이었고, 죄사함을 받기 위해 참 많이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런데도 죄는 사해지지 않고 점점 많아졌습니다. 어느날 말씀 한마디가 내 마음에 들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말씀은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다고 하는 말씀이 들어왔습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와서 내가 지금까지 갖지 못했던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내가 죄인이었고 정말 멸망을 받을 인간이고 난 죄인이다 늘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말씀을 읽어 보니까 말씀에는 내가 거룩하게 되었고, 내가 의롭게 되었고 내 죄가 씻어졌다고 되는 거예요. 내가 내 생각을 믿을 것인가? 말씀을 믿을 것인가? 내가 말씀을 내 마음 안에 받아 들였습니다. 내가 말씀을 내 마음 안에 받아 들이고 나니까 내 마음의 죄가 다 씻어진 거예요. 이건 내가 그렇게 할려고 해서 되어진게 아니고 말씀이 내 마음을 그렇게 바꾸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지금 죄가 사해졌다고 믿은 이 마음은 내 마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인 것이지요.

엄마가 애기를 가질 때 남편의 씨를 가지고 남편의 애기를 갖듯이 그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 오는 이것이 하나님의 씨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을 가리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우리 속에 이런저런 이유를 달아서 말씀을 받아 들이지 못하게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많은 성경을 오랫동안 읽으면서도 내 생각을 가지고 성경을 읽었기 때문에 이건 나하고 안맞아. 이건 말이 안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 늘 그렇게 생각하면서 말씀을 마음에 받아 들이지를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서 그 말씀이 내 안에 나를 의롭게 하고 거룩하게 만들고 말씀이 나를 새롭게 하고 말씀이 나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내 삶을 바꿀 뿐 아니라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맺게 하고 그 다음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게 하는 놀라운 일을 볼 수가 있는 거지요.

 

제가 제 주위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 말씀을 듣고 깨달은 부분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도 변하는걸 봅니다. ‘, 이건 내가 하는게 아니야. 말씀이야.’ 그러나 오늘날 참 많은 사람들은 내가 가진 생각으로 말씀을 다 거부하면서 자기 생각 속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이 생각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 속에 견고하게 설 때, 하나님이 우리를 복되게 이끄시고 은혜를 더하실 줄 믿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이 씨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자가 남자의 씨를 받아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듯이 우리 마음이 여자인데 예수님의 말씀의 씨를 받아 들이면 우리 마음에도 역사가 일어 나는데 우리가 말씀의 씨를 받아 들이지 않고 여자가 씨없이 아무리 노력을 할려고 해도 안된 것 처럼 우리가 선을 행하고 노력해서 안되는데 말씀이 들어와서 우리 삶을 바꾸고 새롭게 한다는 사실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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