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6회] 박옥수 목사 12월 1일 영상교제 말씀

로마서 7 24절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사람이 누구던지 구원을 받고 나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정말 복되고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그런데 형제들 가운데 종종 어떤 형제들은 구원을 받고 날이 더해가면 더해 갈수록 삶이 곤고해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건 뭐냐하면 처음에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우리 속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를 믿음으로 인도하시는데 예수님의 이끌림을 받아 믿음으로 달려가는 성도들은 괜찮지만 조금씩 조금씩 육으로 흘러가는 형제들은 1, 2년이 지나고 여러 해 지나다보면 아 내가 구원받고 안이랬는데 내가 굉장히 기뻤는데 내가 육에 속해있어, 내가 너무 태만해.’ 그런 삶들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형제를 불문하고 신앙은 중요하고 귀한 것인줄 아니까 내가 신앙을 다시 극복해 볼려고 열심으로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고, 또 전도하고, 주님을 섬기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해보면 될 것 같은데도 쉽게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한번 하다 안 되고 , 두번 하다 안되고, 세번하다 안되면 서서히 힘을 잃어 가면서 ~ 내가 옛날에는 정말 기뻤는데 구원 받고 정말 즐거웠는데, 행복했는데 내가 왜 이러지? ‘ 그런 마음을 형제들이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더 열심히 할려고 열심히 하다보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느냐 하면 점점 더 힘이 들고 , 나는 안된다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곤고함 속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희들 교회 형제, 자매들뿐 아니라 사역자들도 처음에 구원을 받고 굉장히 기쁜마음으로 시작을 했다가 믿음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그렇게 흘러간다는 거지요.

로마서를 읽어보면 로마서 7장과 8장 사이가 뭐냐하면 7장에는 내가 뭘 열심히 할려고 하는 상태가 된다는 거지요. 구원을 받고 내가 구원을 받았으니까 하나님을 잘 섬겨야지, 구원을 받았으니까 주님께 충성해야지, 구원을 받았으니까 복음을 전해야지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자기가 할려고 한다는 거지요. 그런데 성경을 뭐라고 하면 우리 속에 선한 것이 없기 때문에 우리로 말미암아 시작된 이런 삶들은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어떻게 예수그리스도께서 이제 우리 속에 나와서 일을 해야 한다는 거지요.

 

로마서 7장에는 내 자신과 싸우는 이야기가 나오고 로마서 8장에는 복음을 위해 일하다 보니까 복음의 대적들하고 부딪히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항상 그때마다 어떻게 이기냐면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로로 말미암아 이기고 그 다음에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항상 승리가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로마서 7장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자기가 열심히 할려고 애를 쓰고 자기가 전도할려고 애쓰니까 결국 자기가 하는게 안되니까 곤고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처음부터 교회와 종의 인도를 따라서 차근차근히 믿음의 길을 걸어 왔더라면 그때 마다 내 안에 예수님이 일을 해서 굉장히 편안한데 내가 이제 마음이 높고 교만한 사람들이 믿음의 길을 걷는 것이 부담스러우니까 다음에 하면 되겠지하고 미루면서 육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는 거지요. 육으로 흘러가다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하면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는게 아니고 내가 할려고 애를 쓰게 되고, 내가 할려고 애를 쓰면 처음에는 마음이 높아 내가 하면 곧 될 것 같고 그런 마음이 들다가 점점 하다보면 안되니까 이제 곤고해 지면서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7장 마지막 부분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에 몸에서 나를 건져내랴.

마땅히 예수님이죠. 곤고했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지 못하고 내가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선을 행하고 내가 진실하게 하고 내가 잘하고 내가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을 일어나 진다는 거지요. 로마서 7장에 내가 할려고 할땐 곤고하지만 반대로 로마서 8장에는 말할 수 없는 핍박과 환란을 당하지만 넉넉히 이기는 기쁨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형제 자매들이 사도바울이 갈라디아서를 쓰게 된 이유가 구원을 받았으니까 내가 열심히 주님을 섬기자, 잘하자.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근본 악하고 더럽기 때문에 우리는 잘 할 수 가 없습니다. 우리는 선을 못 행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속에 와서 일 할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 신앙이지 내가 할려고 애를 쓰는 것이 신앙이 아닙니다.

그래서 로마서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지요.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신다. 일도 안하는데 경건치 않은데 어떻게 의롭게 되었습니까? 예수님이 다 해놨기 때문입니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여기심을 받은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바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지는 거지요.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은 내가 하는게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내 안에 오셔서 내 마음을 일으켜서, 예수님이 내 마음을 일으켜서 복음을 전하게 하고 예수님이 내 마음을 일으켜서 선을 행하게 하고 그건 예수님이 하시는거고 내가 하는 것과 예수님이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지요. 그래서 우리는 좀 기다리면서 예수그리스도께서 내게 일할 것을 바라면서 기다리는게 신앙이지 내가 할려고 애쓰는게 신앙이 아니라는걸 배워야 할 것입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혹시 여러분들이 신앙에 곤고하지 않습니까? 구원 받았는데 난 왜 이렇지? 왜 역사가 없지? 왜 믿음이 일어나지 않지? 그런 분이면 대부분 내가 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를 이끌어 가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그런 삶이 여러분 삶 속에 나타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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