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5회] 박옥수 목사 9월 15일 영상교제 말씀

요한복음 5 5절 말씀

 

거기 삼십팔 년 된 병자가 있더라

 

저희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때때로 어려운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우리가 주님을 찾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게 아니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방법으로 아 이럴땐 이렇게 하면 되겠다 저렇게 하면 되겠다.’ 그런 생각에 이끌릴 때가 참 많습니다.

 

특히 이번에 우리가 도미니카나 아이티 캠프를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이런저런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다 이끌어 주셨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보다는 우리가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이렇게 하고, 또 내가 이 정도는 할 수 있어그런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내가 할려고 할 때가 참 많았습니다.

 

제가 오늘 요한복음 5장을 읽어 보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는 못이 있고 거기 행각 다섯이 있다고 하는데 그 행각에 수많은 병자들이 누워서 물의 동함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행각이 얼마나 큰지 모르지만 하나에 백명씩이라면 오백명 정도의 병자들이 있었을 것이고, 열명이라면 최소한 오십명 이상의 병자들이 있었을거고, 거기 백명이 있었는지 오백명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수많은 병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거기에 오셨는데 예수님이 병을 고치신 분은 38년된 병자 한 사람이었지 그외 그 수 많은 병자들에게 은혜를 베풀거나 돕거나 고쳐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성경에서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이 일할 수 있는 분은 38년된 병자 한사람 뿐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내가 병은 들었지만 물에 먼저 들어갈 수는 있어. 어쩌면 잘하면 내가 1등으로 들어 갈거야. 병이 나을 수 있을거야.’ 자기를 믿고 자기가 할 수 있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거기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에게 찾아간 사람은 자기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자기가 은혜를 입을 사람인데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지고 은혜를 입는게 아니라 자기가 일을 할려고 하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주님 안에 한 50년을 살면서 하나님이 내게 어떨 때 일을 하셨는가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주의 은혜를 입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되었을 때 내 마음에, 그때마다 하나님이 능력으로 일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내가 이 정도는 할 수 있어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때 주님은 아무 일도 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캠프를 하면서 해외에 왔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치도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전기가 나간다던지 자동차에 문제가 생긴다던지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우리가 아이티에서 도미니카 가면서 우리가 전세기를 내가지고 갔는데 아주 평안하게 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전세기값이 갑자기 비싸지고 항로가 없어져가지고 그걸 사용할 수 없어서 작년에 도미니카에서 아이티로 온게 아니고 아이티에서 도미니카를 갔는데 올해는 도미니카에서 아이티로 오는데 시장님께서 애를 써주시고 세관에다 전화를 해줘서 잘되어 갔지만 계속해서 저희들이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우리가 일을 마치고 생각해보면 그때마다 일이 닥치면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생각이 앞섰지 정말 주의 은혜를 입고 주님이 우릴 도와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38년된 병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오늘 아침 일어나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목사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그린 모양은 38년된 병자 그걸 그려놓고 이게 너다라고 하나님 말씀하시는데 나는 사단에 속아서 그래도 나는 이정도는 할 수 있을거야, 나는 이건 잘해, 이건 내가 주님께 기도하지 않아도, 주의 은혜를 안 입어도그런 마음들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 속에 일할 수 없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아침 정말 38년된 병자가 정말 여러분들입니까? 내가 정말 38년된 병자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은혜만을 입어야 할 사람입니까?

 

창세기 27장에서 에서는 사냥을 잘할 수가 있었고 요리해서 아버지께 드릴 수가 있었는데 야곱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볼 땐 에서가 복을 받을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야곱이 복 받는걸 볼 수가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요한복음 5장에 그린 38년된 병자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오늘 우리들의 모양입니다. 하나님이 그린 우리의 모양이 38년된 병잔데 사단은 우리 마음에 또 다른 우리를 그렸습니다.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우리, 내가 잘 한 것이 있는 우리, 또 내가 이런 건 잘했어.  그래서 예수님이 원하는 모양과 다른 사단의 생각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님이 우리 속에 일을 할 수가 없었던 겁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 여러분 가정이나 삶에 이런 이런 부분 저런 부분에 문제가 생겨있지 않습니까? 또 그게 잘 안 풀리고 어렵고 고통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건 여러분이 38년된 병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38년된 병자라고 그리셨습니다. 우리 모두 38년된 병자가 되어서 예수님께서 마음껏 우리 속에 살아서 일하는 그런 귀한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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