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9회] 8월 20일 영상교제 말씀
사무엘하 1장 4절 다윗이 가로되 일이 어떻게 되었느뇨 너는 내게 고하라 저가 대답하되 군사가 전쟁 중에서 도망하기도 하였고 무리 중에 엎드러져 죽은 자도 많았고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도 죽었나이다 우리가 사무엘상, 사무엘하 이제 사무엘상은 다윗이 왕이 되고 사무엘하에서 이제 왕국들이 이어지는 그것을 열왕기상, 열왕기하 이렇게 이어지는데 오늘 이야기는 사울이 죽고 난 뒤에 다윗에게 일어나는 일인데 거기 보니까 어떤 사람이 사울이 죽고 이제 다윗은 시글락에 유했는데 제 삼 일에 한 사람이 사울의 진에서 나왔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 옷은 찢어졌고 머리에는 흙이 있더라.” 저가 다윗 앞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이 죽었다고. 다윗이 물었습니다. “네가 그들이 죽은 줄을 어떻게 아느냐? 내게 고하라.” 그러니까 이 소년이 말하기를 “내가 길보아 산에 우연히 올라갔는데 사울이 창을 의지하였고 병거와 기병은 그를 촉급히 따르는데 사울이 뒤로 돌이켜 나를 보고 부르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한즉 넌 나를 찔러라. 그래서 내가 사울을 죽였습니다.” 하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이 이야기는 그냥 이야기 같지만 하나님께서 신앙의 삶 속에서 우리의 믿음의 세계를 가르치는데 아주 중요한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교회 안에서 한 50여 년 동안 구원을 받고 주님을 섬겼는데 구원을 받고 주님을 섬기면서 형제자매들이 참 기쁘고 즐거워하다가 어느 정도 이제 신앙생활 하면서 신앙생활이 힘이 없어지고 떨어지고 점점 세속으로 흘러가며 죄에 빠지고 마침내 교회를 대적하고 복음을 대적하는 그런 쪽으로 아주 서서히 흘러 들어가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왜 그런지 잘 몰랐는데 우리가 구원을 받고 예수님 안에 있다고 해서 예수님만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단도 역사를 하는데 사단은 우리 속에 가장 좋은 유혹을 가지고 잘못된 길로 우리를 막 끄는데 그때 우리가 정말 내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성경 말씀을 펴놓고 정확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게 아니고 마귀가 주는 유혹을 따라 인간적인 방법으로 흐리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인간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내가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담대히 달려가지 못하니까 사단이 주는 두려움을 피하거나 주저하거나 그런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사단은 조금씩 조금씩 우리 마음을 바꾸어서 결국 우리를 속여서 복음 일을 할 수 없도록, 신앙생활 할 수 없도록, 타락하도록, 죄를 짓도록 그렇게 끌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자기 자신 다 바치고 따르는 사람이었고 예수님이 직접 선택한 제자였는데 그는 예수님을 팔아먹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도 주를 세 번이나 부인하는 그런 죄를 범했습니다. 자 성경은 우리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느냐 하면 이 사실을 진지하게 가르쳐주고 있는데 성경이 하는 말씀은 뭐냐하면 우리가 어떨 때 사단에게 이끌림을 받느냐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믿을 때. 그래 성경은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와라” 그래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믿고 우리 생각을 따라가면 여기 아말렉 소년과 같이 된다는 거지요. 아말렉 소년은 사울 왕이 죽는 것을 현장에서 봤습니다. 사울은 실제로 아말렉 소년 자기가 찔렀다고 하는데 아말렉 소년이 찔러죽인 게 아니라 자기가 칼에 엎드려 자살을 한 것이거든요.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 받지 않은 사람에게 죽는 걸 가장 모욕으로 알기 때문에 아말렉 사람은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사울이 할례 받지 않은 아말렉 사람에게 죽을 리가 없습니다. 사울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지 않기 위하여 자기 병기 맡은 자에게 “나를 찔러 죽여라.” 사울이 그렇게 말했는데 병기 맡은 자가 그걸 두려워하니까 안되니까 사울이 칼을 세워놓고 그 칼 위에 엎드려 자기가 죽었는데 왜 그랬느냐 하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 죽는 걸 가장 모욕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자결을 한 것이거든요. 그걸 아말렉 소년은 봤습니다. 그때 소년이 무슨 생각을 했느냐 하면 ‘아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했으니까 사울이 죽었다면 다윗이 기뻐할 거야.’ 맞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럴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믿었죠. ‘틀림없이 사울을 죽였다고 하면 다윗이 기뻐할 거고 상을 줄는지 몰라. 나에게 계급을 주고 좋은 직책을 줄는지 몰라.’ 그런 생각이 든 거지요. ‘사울이 죽었다면 다윗이 기뻐할 거야.’ 그런데 문제는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생각입니다. 다윗이 기뻐할 것인지 아닌지 다윗의 마음을 확인해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결정할 때 ‘그럴 것이다.’ ‘그럴 거야.’ ‘그렇지. 그렇게 될 거야.’ 그런 추측을 따라서 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내가 볼 때 그렇게 추측이 된다 할지라도 사실 다윗이 사울을 죽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사울이 죽었을 때 다윗이 기뻐할는지 그걸 확인해 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여러 번 다윗을 죽이려고 했지만 다윗은 사울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거든요.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했으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아말렉 소년이 자기를 믿지 않는다면, 자기 판단은 틀림없이 ‘사울이 죽었다면 다윗이 기뻐할 거야. 내가 죽였다고 하면 더 기뻐하겠지. 상을 주겠지.’ 생각입니다. 그럼 ‘내가 볼 때 다윗의 마음이 이런데 진짜 다윗의 마음이 그런가?’ 그건 확인해 봐야 했다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믿습니다. 사단이 우리 모든 사람을 꼬여서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고 결국은 안될 것 같고 타락하게 하고 그렇게 하는데 그때 우리에게 생각을 넣어주는데 마귀가 때로는 추상적인 추리적인 그런 생각을 넣어줄 때 ‘이건 어디까지나 추리야. 내가 사실을 확인해 봐야 돼.’ 자기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걸 확인해보고 정말 그런지 알아보겠지만 자기를 믿는 사람은 자기 속에 있는 생각을 그대로 믿으니까 ‘다윗이 기뻐할 거야. 내가 죽였다고 할까? 그러면 다윗이 얼마나 기뻐할까? 내게 상을 주겠지.’ 결국 아말렉 소년은 자기를 믿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자기를 믿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 일어나는 많은 생각들은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 때 사단이 넣어준 생각을 가지고 팔았기 때문에 사단이 계속해서 생각을 넣어주기 때문에 내게 옳게 보이고 좋아보이고 잘될 것 같이 보이는데 그렇게 해서 따라가다가 멸망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지요. 이 아말렉 소년은 자기를 믿었습니다. 오늘날 참 많은 그리스도인이 자기를 믿고 일차적인 자기 생각이 나오면 그대로 따라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를 믿지 않습니다. 내가 볼 때 그렇다손 치더라도 정말 다윗이 사울을 죽이는 걸 기뻐할까? 다윗의 마음을 점검해보고 알아봐야 했고 내가 볼 때 정말 성경은 뭐라고 말하는가? 정말 하나님 말씀이 이렇게 원하시는가? 그런 것들을 정확히 알아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듣자마자 무슨 생각을 했느냐 하면 ‘아 이 예수쟁이들은 정말 무지한 백성을 미혹하는 자야. 예수가 부활했다고? 아 그놈들 참 나쁜 놈이야.’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울은 예수님이 부활한 것을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부활했다는 게 말이 돼?’ 그날부터 사울은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누구십니까?” “난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사신 게 맞네요. 난 그걸 모르고 당신이 사셨다는 말이 거짓말인줄 알고 핍박을 했는데…” 그때부터 바울이 자기를 믿는 것이, 자기 생각을 믿는 것이 얼마나 많은 악을 행했는가를 알고 그 다음부터 자기를 믿지 않는 삶을 사니까 능력 있는 일을 할 수 있고 하나님의 귀한 일군이 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신앙은 자기를 믿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자기 속에 어떤 생각이 일어나든지 ‘내 생각은 이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뭐라고 말씀하시느냐? 성경은 뭐라고 말하느냐?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시느냐?’ 그걸 알아서 내 생각을 버릴 때 정말 복된 삶을 살지, 자기를 믿다가 사단에게 속아 이 아말렉 소년처럼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성경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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