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9회] 6월 11일 영상교제 말씀
요한복음 2장 15절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성전이지요. 성전에 예수님이 안 계셨을 때 소와 양과 비둘기, 돈 바꾸는 사람들로 가득 찼었는데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오신 뒤부터 소가 쫓겨나고 양이 쫓겨나고 비둘기 파는 사람이 쫓겨나고 돈 바꾸는 사람들이 쫓겨나는 귀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제 마음 속에도 예수님이 오신 뒤에 내 마음이 정돈이 되고 참 신기한 것은 내 마음 속에 있는 그 여러 가지 옛날에 즐기던 그런 것들이 내 마음에서 하나 둘 떠나가는 걸 봅니다. 전에 내가 이런 삶을 벗어보려고 그렇게 발버둥을 치고 애를 써도 안 되었는데 구원을 받고 예수님이 내 안에 오신 이후로 그런 생각들이 떠나가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전에 전혀 없던 그런 귀한 마음들을 만드시는 걸 봤습니다. 특히 복음일 하면서 옛날에는 복음일들이 부담스러운 일들이고 내가 싫어하는 일들이고 그랬는데 최근에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넘치게 하시는지요. 사실 지난 며칠 동안 몽골에 있으면서 처음에 몽골 대학생들이 말씀을 들을 때 조는 학생들도 많고 그랬는데 두 세 시간 지나가면서 그 학생들이 구원을 받고 변화를 받으면서 그렇게 간절하게 말씀을 받는 걸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 학생 자체가 변한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들어가 계시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이 계시는데 내 속에 왜 이런 어려움이 있느냐? 예수님이 계시는데 왜 아직 내 속에 두려움이 있느냐? 예수님이 계시는데 내 안에 왜 근심이 있느냐?’ 그런 이야기를 하는 형제들이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계시면 소와 양과 비둘기를 다 내쫓듯이 우리 마음의 성전에도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 모든 것을 내쫓아야 하는데 ‘예수님이 계시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 그렇게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실제 오늘날 참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다고 하지만 마음에 주인이 예수님이 아니고 다른 어떤 생각들이 내 속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을 때가 참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유혹을 받을 때 술이나 담배나 아니면 죄악이나 이런 유혹을 받을 때, ‘아 내가 왜 이렇게 술을 마시고 싶어하지? 내가 왜 이렇게 음란한 생각이 일어나지? 내가 왜 이렇게 방탕하게 삶을 살지?’ 그걸 생각하다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는데 예수님이 이걸 싫어하시니까 예수님 이걸 쫓아내 주실 거야. 예수님은 이걸 잘 쫓아내셔. 내 힘으로는 안 되지만…’ 그런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질 때 그건 아무 힘 없이 내 마음에서 떠나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우리가 그런 삶을 못 살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느냐 하면 우리 마음에 죄를 용납하는 생각을 자꾸 일으킵니다. ‘예수님은 죄를 싫어하지만 나는 믿음이 없어. 난 연약해. 난 어릴 때부터 죄 속에 빠졌어. 난 이 정도로 안 돼. 난 이렇게 살 수밖에 없어. 내가 무슨 믿음이 있어? 난 믿음으로 못살아. 그러니까 난 육으로 인간 방법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어. 나도 사람인데 왜 육으로 안 흘러가겠어? 나도 인간인데. 난 안 돼.’ 그런 생각을 사단은 우리 마음에 넣어서 우리로 하여금 내 마음 안에서 어둠을, 죄악을, 용납하도록 만든다는 거지요. 신약 성경에 보면 헤롯 왕이 있었는데 어느 날 자기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취한 일이 있었습니다. 헤로디아는 요한의 말을 듣고 요한이 ‘당신이 그 여자를 취하는 건 옳지 않다’고 이야기했을 때 달게 받으면서도 ‘난 헤로디아를 못 버려. 난 헤로디아를 사랑해. 헤로디아 없으면 못살아.’ 그렇게 용납하는 그런 마음들이 있다는 거지요. 구속함을 받은 우리가 내가 용납하는 게 내 안에 주님이 서 계시면 주님은 그걸 다 내쫓는데 내 마음에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죄를 용납하고 ‘난 연약해. 나는 믿음이 없어. 그러니까 난 안 돼. 나는 도박을 할 수밖에 없어. 구원을 받았지만 내가 지금까지 해온 도박을 끊을 수 있겠어? 컴퓨터 게임을 할 수밖에 없어.’ 그렇게 내 마음에 스스로 그것을 용납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는 거지요. 사단은 우리 마음속에 한없이 일을 해서 예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어둠이나 거짓된 것, 불의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데 내가 설득을 당해서 내 마음에서 어둠을 용납하고 거짓을 용납하고 육으로 사는 걸 용납해서 그렇지, 만일에 헤로디아를 헤롯이 쫓아내기를 원하다면 주님이 금방 내쫓아주신다는 거지요. 한번은 어떤 부인을 만났는데 그 부인은 남편 볼래 부정을 저지른 여자였습니다. 울면서 나에게 그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고 했습니다. 내가,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죄를 즐겼잖아요?” 그 부인이 나한테 말하기를, “목사님, 난 처음에 즐기는 줄 알았습니다. 이젠 진절머리가 납니다. 죽고 싶습니다. 내가 진짜 이 죄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아주머니, 아주머니가 죄를 사랑해서 그렇지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예수님 금방 벗어나게 해줍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 자매는 거기서 벗어나서 밝은 삶을 사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죄를 즐기고 죄를 사랑하고 죄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렇지 우리가 정말 죄를 싫어하고 미워하면서 원통하고 한이 차서 예수님의 은혜를 입기 원하면 예수님이 쫓아주시고 우리가 내쫓는 것 아니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사단에게 속아서 죄와 즐기려고 하고 죄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님, 나는 이 죄 때문에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주님 내 마음의 주인이시잖아요. 예루살렘 성전의 양과 비둘기 정말 잘 내쫓으셨잖아요. 내 마음도 성전이고 주님 당신 계시는데 당신이 이걸 내쫓아 주시면 나는 깨끗하게 되겠습니다.” 내가 내쫓는 게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며 그런 믿음을 가질 때 예루살렘 성전을 깨끗케 하신 주님께서 내 마음이 주님이 거하는 전이니까 내 마음을 깨끗케 하시고 복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혹시 여러분이 죄를 용납하거나 묵인하거나 받아들이고 계시지 않습니까? 죄에서 벗어나 예수님이 여러분 마음의 주인으로 서셔서 깨끗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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