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6회] 5월 21일 영상교제 말씀
창세기 16장 1절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생산치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는 생산치 못하였고 애굽 여종 하갈은 젊고 튼튼한 여자였습니다. 이 성경을 읽을 때마다 강하게 느끼는 것이 어떻게 성경은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여러분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달려가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른 생각이 안 오는 게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인데 하나님이 사라를 통해서 아들을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는데 하나님의 약속을 보면 사라가 보이지만 ‘늙은 사라, 지금까지 아들을 못 낳았는데 어떻게 아들을 낳을 수 있겠어?’ 하는 사라보다는 젊고 튼튼해 보이는 애굽 여자 하갈이 아브라함이 볼 때는 더 아기를 낳는데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여러분 아브라함이 이런 유혹을 받았다면 아브라함만 그렇겠습니까? 우리가 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길을 주시는데 우리 생각에 ‘아이 하나님도 어려울 것 같애. 안 될 것 같애.’ 그런 이야기를 하지요. 좀 전에 인도하고 전화통화를 했는데 내일모레부터 인도에 월드캠프가 시작되는데 오리사에서 약 천오백 명 되는 젊은 학생들이 월드캠프 가려고 하는데 기차표가 거의 다 되었다가 그게 잘못되어서 기차표를 구할 수 없게 되었답니다. 김수연 선교사가 굉장히 어려워하면서 저한테 전화를 하셨는데 ‘그래 우리가 복음을 위해 일하는데 어려움 없을 때가 언제 있었느냐? 그런데 우리 하나님이 그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하나님이시냐?’ 나는 늘 우리에게 불가능한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통해서 사라를 보면 늙은 게 문제가 안 되지요. 늙은 게 뭐 문제가 됩니까? 하나님이 계시는데. 하나님을 통하지 아니하고 그냥 인간적인 생각으로 생각해보면 사라는 아들을 못 낳을 것 같고 안될 것 같은 거예요.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면서 담대하게 주님을 섬겨나가야 하는데 항상 우리 속에 그런 면이 딱 두가지가 막혀있는 거지요. 우리가 어떤 복음의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인간적인 면으로 보면 정말 이건 불가능할 것 같고 안될 것 같고 ‘될 게 따로 있지, 이건 안 돼.’ 하는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참 많습니다. 우리 속에 항상 두 가지 마음이 있는데 사람들이 하나님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하나님의 마음이 내게 부각이 되니까 ‘이런 어려움이 닥치면 어때?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시는데.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믿잖아. 우리가 뭐 좋은 일만 닥치면 뭐할라고 하나님을 믿어.’ 그런 마음이 드는 거지요. 아브라함이 약속한 사라, 정말 하나님이 약속한 여자인데 아브라함은 그것 말고 애굽 여자 하갈이 훨씬 더 마음에 끌리는 거지요. 젊으니까 아기 낳기가 좋겠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사라가 어느 날 아브라함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을 허락지 아니하셨으니 하갈과 동침해 아들을 낳자.”는 그런 제의를 하는데 아브라함이 따라가는 거지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항상 우리가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 ‘아니야. 당신 무슨 그런 소리를 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들 주신다고 그랬는데 하나님이 주시면 주시는 거지 뭐. 당신 늙으면 어떻고 백 살이면 어때? 하나님이 주시면 주시는 거지. 하나님 그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하나님이면 우리가 왜 믿어? 하나님 분명히 주실 거야.’ 아브라함 속에 그런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인간적인 면으로 바라보니까 전혀 안 될 것 같으니까 아브라함이 사라의 말을 듣고 하갈과 동침해서 이스마엘을 낳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이스마엘과 이삭이 싸우는 싸움이 지금까지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여러분 여러분들이 신앙생활하면서 절대로 하나님만 보이지 않습니다. 절대로 여러분 믿음으로만 사는 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 볼 때 믿음으로 사는 것 같아도 똑같습니다. 우리 가운데도 시험을 당치 않는 사람 아무도 없고, 안 될 것 같은 문제 없는 사람 하나도 없고, 내가 유혹을 받지 않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분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지요. 그래서 인간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걸 이룰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겁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안 주신다고 그러면 몰라도 “내가 너를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자손을 주겠다.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애기를 못 낳아도 하나님 책임이지, 아브라함 책임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대신 내가 책임지려고, 내가 해결하려고 하니까 인간적인 방법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이 성경은 마음의 세계를 너무 정확하게 기록했습니다. 어느 누구든지 간에 똑같이 하나님만 바라볼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지만 반대로 인간적인 면을 보면 불가능한 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젊은 하갈을 훨씬 애기 낳기가 유리한 것처럼 보여가지고 아브라함의 마음을 하나님을 떠나서 인간방향으로 흘러가게 했는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시험을 받아 그랬는데 연약한 우리들이야 얼마나 그렇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가는 마음을 갖게 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결국 이때 아브라함 나이가 85세였는데 14년이 더 지나서 더 늙었는데 사라가 아들을 낳지 않았습니까? 그 사라가 낳은 아들 이름이 이삭인데 우리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가능해 보일 때 아들을 낳는 것만 말고 아들을 낳는 게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아들을 낳을 수 있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고 여러분 자신을 보지 말고 늙고 병들고 연약한 여러분 보지 말고 여러분 속에 역사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런 믿음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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