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울산 교회 성경세미나 세째 날 소식
봄비는 대지를 적시고 우리 마음에는 말씀의 비가 적셔졌습니다. 동울산 교회 성경세미나 셋째 날 하루 종일 내리던 비는 집회 시간에 맞추어 그쳤고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의 발길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오전 찬송>
오늘은 기쁜소식 울산교회의 합창단이 함께하여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을 듣기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류홍열 목사는 레위기 강해를 계속하셨습니다. 레위기가 딱딱하기만 하다고 생각하였으나 이번 성경세미나에서 접하였던 레위기는 하나님과 우리 관계를 정확하게 비춰주는 거울과 같았습니다. 나 자신의 육체와 정욕이 확 태워져 재가 되어버릴 때 하나님 앞에 열납 되어지는 ‘번제’에 이어 ‘소제’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무릇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소제물에는 모두 누룩을 넣지 말찌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찌니라.”(레2:11) 소제는 고운 가루를 예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소제를 통하여 인간의 성품이나 자존심, 틀이 깨어지지 않으면 고운 가루가 될 수 없다고 하십니다. 고운 가루가 되기 위해서는 인생에게 고난과 어려움이 오고 그로 인해 하나님을 찾게 되고 마음이 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말씀의 씨는 딱딱한 길가 밭에서는 뿌리를 내릴 수 없지만 괭이와 호미로 돌덩이를 파내고 갈아엎어서 부드러워진 땅에(어려움과 고통으로 인해 마음이 깨어진 땅) 뿌려진 씨는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누룩이 들어가 자기를 세우기 좋아하는 자들은 율법을 지키지도 못하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자처럼 누룩처럼 부풀려서 살기 원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무교병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누룩은 바로 죄를 말합니다. 고운 가루가 되어 연약하면 연약한데로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무너지면 지혜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가리워지고 숨겨진 바리새인과 같은 마음을 드러내시고자 합니다. 인생들이 자기를 인정할 때 고통에서도 끝나는데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만큼 자유스럽지 못하고, 고통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신이 연약한 것을 솔직히 인정할 때 진정으로 은혜와 긍휼을 입게 됩니다. 나 자신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 놓고 “나는 이런 사람이야”하고 인정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면 삶이 편해집니다. 바로 개인의 삶이나 교회의 삶 안에는 누룩을 넣으면 안 되는 무교병 같은 삶입니다. 누룩을 제하지 않으면 생활도 힘들어지고 수고와 고통 속에 자유하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나를 지배하는 그 힘, 죄에서 나를 해방시켜 주시고,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갑절이나 갚으셨고, 나를 조종했던 모든 세력들을 다 처리 하셨음을 레위기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세계를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적으로 잘 먹고 잘사는 것이 복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 것입니다.
집회 시간 시간마다 참석한 분들이 교제를 통해 마음이 열려 감사함이 더해지는 시간들이 되고 있습니다. 강사 류홍열 목사는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이를 해 주었습니다.
제사법을 통하여 비춰 본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며 성도들이 모여 마음의 교류를 나누며 행복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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