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1회] 4월 16일 영상교제 말씀
룻기 1장 20절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우리가 이 이야기는 너무 잘 아는 이야기인데 나오미가 흉년을 만나서 베들레헴에서 모압 땅으로 갔습니다.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함께 기근을 피해 모압에 갔는데 모압에서 큰 재앙을 만나서 어느 날 남편 엘리멜렉이 죽습니다. 남편이 죽고 난 뒤에 나오미는 큰 아들 말론을 룻이라고 하는 여자하고 결혼을 시켰습니다. 남편을 잃은 그 슬픔을 며느리를 봐서 즐거움을 얻으려고 했는데 불행하게도 룻의 남편인 말론이 죽었습니다. 나머지 하나 남은 아들 기룐을 오르바라고 하는 여자하고 결혼을 시켜서 거기서 위로를 얻으려고 했는데 오르바의 남편 기룐도 죽습니다. 그때 나오미가 지금까지 들리지 않던 소리가 하나 들리는데 그 전에는 모압에서 ‘그래도 난 잘 살 수 있어. 잘 할 수 있어.’ 거기에 기대를 가지고 있었기 대문에 그게 전혀 안 들렸는데 이제 남편이 죽고 아들 말론이 죽고 기룐이 죽고 소망이 다 무너지면서 무슨 이야기가 들리느냐 하면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는데 베들레헴에 딱 들어서니까 베들레헴 사람들이 나오미를 보고 “이가 나오미가 아니냐?” 나오미라고 하는 말의 뜻은 “기쁨이다. 희락이다.” 이런 뜻인데 나오미가 베들레헴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왜 나를 나오미라고 하느냐? 나를 나오미라고 하지 말고 마라라고 해라.” 그러면서 나오미가 하는 이야기가 뭐냐하면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칭하느냐” 여기서 나오미가 모압 땅에서 베들레헴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나오미는 그냥 모압 땅에서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게 아니고 나오미가 모압 땅에 간 자기가 잘못 되었고 거기에 있으면 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나오미가 모압에 들어갈 때 기근을 만나서 모압에 들어갔는데 나오미는 모압에 들어가면서도 그게 자기가 망하는 길인 줄을 몰랐습니다. 모압에 가서 살면서 남편 엘리멜렉이 죽을 때도 자기가 망하고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큰 아들 말론이 죽고 둘째 아들이 죽고 과부만 셋이 남았을 때 그때 비로소 나오미는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다른 길을 걸었구나. 하나님이 나를 치셨구나.’ 그냥 남편이 죽은 게 아니고 그냥 아들들이 죽은 게 아니라 전능자가 나를 치셨다는 걸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만일에 나오미가 처음부터 자기가 가는 길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길이고 그 길이 하나님이 치시는 길인 줄 알았더라면 모압에 가지를 않았을 것이고 엘리멜렉이 죽었을 때 그때 사실을 깨달았더라면 금방 돌아와서 사랑하는 두 아들을 잃지 않을 수가 있었는데 나오미는 하나님의 섭리를 몰라서 다른 어떤 살인을 했거나 간음을 했거나 도둑질을 해서 그런 게 아니라 하나님하고 다른 방향에 마음이 가있기 때문에 남편이 죽고 두 아들이 죽은 걸 정확하게 나오미는 알았습니다. 이제 나오미가 베들레헴에 돌아오면서 베들레헴 성 사람들이 나오미를 보고 “야 니가 나오미가 아니냐?” 했을 때 나오미가 말하기를 “나를 나오미라고 부르지 마라. 내 이름이 나오미, 기쁨이지만 나는 기쁘지 않다. 전능자가 나를 치셨다. 내 남편이 죽었다. 내 두 아들이 죽었다. 그랬는데 너희들이 어찌 나를 나오미라고 부르느냐? 난 나오미가 아니다. 마라라고 해라. 나는 고통스럽다. 괴롭다. 내가 진작 알았더라면 남편이 죽지 않았을 텐데, 내가 진작 알았더라면 두 아들을 죽이지 않았을 텐데, 내가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 전능자와 다른 마음을 가져서 내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내가 베들렘헴에 돌아가야겠다. 베들레헴에 돌아가지 않으면 내가 무슨 일을 겪을는지 모른다.” 이제 나오미는 정확하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베들레헴 사람들보고 “너희들 나를 나오미라고 부르지 마라. 마라하고 불러라. 난 고통스럽다. 난 기쁘지 않다. 난 즐겁지 않다. 난 희락이 없다. 난 괴롭다. 난 쓰다. 나를 마라라고 해라. 전능자가 나를 치셨다.” 나오미는 정확하게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늘도 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참 마음의 뜻을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하고 다른 쪽에 기대를 가지고 잘 될 것 같고 하나님 아닌 다른 곳에 소망을 가지고 가면서 정말 나오미처럼 망한 뒤에 깨닫고 돌아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 나오미에게 참된 하나님의 종이 있었더라면, 나오미가 모압에 들어가는 걸 책망해줄 수 있었더라면, 그리고 나오미에게 돌아가라고 권할 수 있는 종이 있었더라면 그러지는 않았을 텐데, 이 나오미는 엘리멜렉과 함께 교회도 없었고 종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자기가 원하는 길, 자기가 좋아보이는 길, 자기 가는 길을 그냥 이 가족들은 걸어갔습니다. 갈 때 정말 건강한 남편과 두 아들을 데리고 갔는데, 올 때 남편을 잃고 두 아들을 잃고 무슨 소망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나오미에게서 고통을 제하셨습니다. 그가 돌아왔을 때, 하나님은 룻을 통해서 보아스를 만나게 하면서 다시 나오미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고 정말 평안을 주고 복을 주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도 나오미처럼 영적으로 어두워서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길인 줄 잘 알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다가 정말 나오미처럼 재앙을 받을까 두렵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의 일을 할 때 자기 판단으로 하지 말고 교회와 함께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고 또 여러분, 여러분 교회를 인도하는 하나님의 종이 부족하지만 그를 믿고 그의 인도를 받으면서 여러분 정말 모압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베들레헴을 향해 돌아오는 그런 귀한 삶이 되기를 바라고 더 어려운 재앙을 만나기 전에 하나님 편으로 와서 은혜와 복을 받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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