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예수는, `종교`라는 문화를 초월한 분입니다
저는 타 종교를 이해합니다. 그 종교가 나오게 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사상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절집도, 스님도 좋아합니다.
푸른 산 속에 단아하게 앉아, 속세를 떠나 고요히 법문을 암송하는 스님들을 보면 참 좋아 보입니다.

종교는 문화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문화로서의 불교를 좋아하고, 또 이해하는 것입니다. 무속도, 샤만(무당)도, 귀중한 문화로서 이해합니다. 그것이 무가치한 것은 아니라 봅니다.

모든 문화는 서로 교류하듯이, 종교도 교류하며, 다른 종교를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그렇다면 문화로서의 기독교는 타 종교를 배척하는, 매우 독단적인 종교일 수밖에 없고, 그런 면에서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어떤 면에선 반사회적이기조차 하지요.

그러나 `예수`란 존재는, 문화로서 이해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 분은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의 아들이며, 참된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분은 문화를 초월하여 계시는, 우리 모든 존재의 본질이십니다.

`문화`란, 광의로, `자연을 이용하여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뜻합니다. 다른 여타 종교는 인간이 그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었지만, 예수는 인간이 만든 어떤 산물이 아닙니다. 그러니 자연히 다른 종교들과 구별될 수밖에요.

그것은 인간의 눈으로 볼 땐 독단이고 독선이며 배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불자님의 시각은, `인간적으로` 당연한 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제게 그러하였듯, 불자님께도, 그 당연함으로부터 건져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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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불자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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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 선교회 관게자 여러분의 불교에 대한 심심한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불교 싸이트에 접속하였더니 고맙게도 기독교에 대한 선전을 보내 왔더군요.
여러분의 하나님은 남의 사상은 쓸모없고 당신의 사상만이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가르쳤는지 모르지만 우리 부처님은 네가 있음으로으로 내가 있고 내가 있음으로 네가 있다고 서로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지요.
기독교도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세계의 전재의 많은 원인은 서로의 종교를 인정해 주지 않아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이세상을 여러분의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그분의 뜻대로 세상의 생명을 거두어 가실수 있을지라도 생명은 존귀한 것이며 다른 종교를 갖는것도 그분의 뜻이라고 이해하십시요.
그러면 여러분은 내가 이렇게 하는것도 하느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시겠지요.
타 종교를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기독교도 여러분 종교의 소피스트적인 면을 관가하지 마시고 이제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아가 이웃을 사랑하고 내뜻과 맞지않는이를 사랑하십시요.
기독교의 사랑과 불교의 자비가 서로 어깨동무 할때 광야에 어린양이 춤출수 있는 약속의 땅이 올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아는 형제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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