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에르데넷 무전 전도여행(하)
에르데넷 전도여행을 다녀와서 미국 사역자들이 전도여행을 다녀온 후 미국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한국교회도 동일하게 그 마음을 받아 사역자들이 전도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번에 몽골에도 전도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하는 것을 그대로 했던 것처럼 우리 속에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이번 전도 여행에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까 하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전도여행을 가게 되었다. 한국에서 연수를 2개월 받으면서 나를 정확하게 보게 되었고, 내 마음을 받아 드리고 내 생각을 따라 가는 것이 결국 망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버리는 것임을 알았다. 이번 전도여행에 조금이라도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녀오고 싶었다. 오래 전부터 에르데넷에 교회를 개척할 마음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분명 하나님이 그곳에 루디아와 같은 심령, 또한 기생 라합과 같은 심령을 준비해 놓으셨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하나님께는 소망이 생겼다. 월요일부터 시작된 전도 여행에 가는 차비만 가지고 갔는데 하나님이 우릴 먹이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보았다. 밤에 도착을 했는데 어디서 잘까 하는 걱정도 되었지만 이곳에 죽어가는 많은 심령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해보니 왜 우릴 지키지 않으시겠나 하는 마음을 들면서 작년에 만났던 아주머니를 찾아 갔다. 그런데 그분은 다른 데로 이사를 갔고 그 딸이 그곳에 남편과 아이와 살고 있었다. 우린 어떻게 해야 하나 조금 난감했다. 그런데 그분에 우릴 맞아 주었고 밤에 잘 곳이 없었는데 그 남편이 집에 돌아와서 전화를 받더니 오늘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하면서 경찰서 직장에 출근을 했다. 그래서 우린 그 집에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참 감사했다.. 다음 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 시골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또 다른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그렇게 보냈다. 밤에는 전에 알던 분이 자기 가게옆에 방이 있는데 그곳을 준비해 주셔서 잠을 잘수 있었다. 다음날은 또 전도하고 나서 그곳에서 잠을 자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오후 다섯시쯤 돌아 왔다 그곳은 우리가 쉬기에 아주 편한 곳이었다.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셨다 그 아주머니는 첫날 저녁에 한번 교제를 했던 분이고 작년에도 한번 만났던 분이다. 그분과 잠시 교제를 하면서 갑자기 그분 집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 났다. 그래서 “오늘밤에 당신네 집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물어 보았다. 그 집은 우리가 머문 곳에서 조금 멀다고 들었다. 그날 밤은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집까지 가려면 조금 어려웠다. 걸어서 40분을 가야 하는 곳이고 몽골 집(게르)라는 곳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잠자리도 조금 불편했다. 그런데 그분이 승락만 하면 가고 싶었다. 그분이 딸과 조금 의논 하더니 가자고 했다. 우린 걸어 갈려고 했는데 그 딸이 택시를 타고 가자고 했다. 2000원 정도 나오는 거리이다. 우린 너무 감사했다. 밖에 나와서 5분 정도 걸었는데 날씨가 매우 차가웠고 눈보라도 불어 쳐서 조금 힘들게 느꼈는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택시를 준비해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항상 주님 안에서 우릴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감사했다. 밤에 그곳에 도착했다. 산 중턱에 있었다. 조금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가 친구가 복음을 들었으면 좋겠다 하는 좋은 마음으로 친구를 초대했다. 그 친구는 술과 담배를 피우면서 우리 교제를 방해했다. 그리고 그 아주머니를 자랑하면서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이고, 헌금도 잘하고, 다른 사람에게 항상 좋을 사람”이라고 칭찬을 했다.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단이 지금 이 아주머니가 복음을 듣지 못하게 하려고 이 친구를 통해서 아주머니의 마음을 높이고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아주머니가 마음이 높아지면 복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이 역사하려고 할 때 사단도 꼭 역사하는 것을 보았다. 그 친구를 보낸 후에 다시 교제를 했지만 싶게 받아 드리지 않았다. 자기는 10년 정도 교회를 다녔고 예수님을 잘 믿고 있고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를 다 가져갔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좋은 열매을 맺기 위해 빛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해야 한다고 했다. 전쟁은 저녁 12시가 지나도 팽팽하게 대립이 되었다. 우린 쫓겨날 지라도 이 분이 자기의 진정한 모습을 알도록 이야기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자기의 근본 모습을 모르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웠다. 그래서 그분에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기에 당신에게 믿음을 주시려고 일하고 있고 사단은 당신을 멸망시키려고 당신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려고 하고 있다. 머리로는 믿는다고 하지만 마음을 아직도 내가 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내가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지만 결국 그 밤에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 새벽에 기도가 되었다. 일어나서 성경을 보면서 고린도후서 6장에 우릴 구원하실 때 하나님이 도우셨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 받을 수 있었다는 말씀을 보면서 이분이 구원받기 위해 하나님이 도우셔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침에 9시쯤 되어 다시 복음을 전했다. 그분이 잠을 자다가 새벽에 깨어서 생각을 했다고 한다 ‘내가 아직도 마음에 내가 하려고 하는 마음이 많이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면서 자기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있었다고 간증했다. 그러면서 자기 마음을 내려놓고 복음을 받아 드렸다. 너무 감사했고 우린 형제 자매가 된 것처럼 기뻤다. 그분도 감사하며 내가 당신들의 제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 누구도 나에게 이렇게 말해 주지 않았는데 “이곳에 나를 위해 당신들을 보내셨다”고 간증했다. 우린 이렇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이번 전도여행을 하기 전에 하나님이 여호사밧에 대한 말씀을 보여 주면서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내 마음이 들어가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가면 하나님께서 우릴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이루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서 어느 제사장을 만났을 때 이때에 어찌 여인과 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라고 했듯이 육신에게 마음을 줄 수 없고 육을 용납할 수 없던 마음을 보여 주었다. 육에 속한 모든 것이 어두움이 기에 어두움을 받아 드리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없는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에르데넷에 많은 교회들이 있었는데 8곳이 올해 취소를 당하고 지금 5개 교회가 허가를 받은 교회라고 한다. 돌아 다니면서 “이곳에 교회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어 보면 아주 잘 지어진 몰몬교회가 있는데 다들 그곳을 교회라고 가르쳐 주었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이요한목사님 교회도 3층 건물로 세워져 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 이곳에 빨리 교회를 세워 주세요. 종교 등록을 받기가 요즘에 너무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12명의 정탐군이 가나안 땅을 보았지만 10명의 정탐군은 이곳을 아낙자손이 있어서 올라 갈수가 없다고 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저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했듯이 종에게 허락하신 약속을 생각하면 하나님 안에 종교 등록도 있기에 이곳에도 교회가 세워져서 종교등록도 받아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게 되길 간절히 원한다. 몽골이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 중에 예수님이 오시는 것만이 소망인 사람도 많다. 세상에 아무 소망 없이 살아 가는 그들을 볼 때 그들에게 예수님만이 소망이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 드리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음을 보면서 하루 속히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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