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화의 전화로 맡은 예수님의 향기
내 나이 마흔셋, 누구나 마흔을 넘으면서 몸에서 소식이 오는가보다. 여기 저기 욱신거릴 때가 많다. 비슷한 연배의 자매님이 시간나면 연락해달라고 문자를 보내 전화했더니 기고한 원고에 대한 일이었다. 목디스크로 병원에 다녀왔단다. “.......주님 오실 때까지 써먹어야지요........” 휴대전화기를 통해 전해오는 예수님의 향기가 너무 진해 아직도 코끝이 싸하다. 그 향기는 육신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내 마음을 보게 했고 또한 돌이키게 했다. 예수님의 향기는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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