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과의 교제
어제 교회에 오랜만에 나갔네요, 제 마음에 이미 교회에 대한 불신이 와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전에처럼 말씀을 그대로 믿는다거나 생각없이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이제야 제대로 신앙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신앙생활만큼 생각을 필요로 하는 것도 없기 때문이죠. 제 마음속에 서서히 하나님의 말씀과 종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자라고 있었는데 또다시 하나님을 잃어버린 내 모습은 가련함 그 자체만이 남아 있습니다. 사모님 왈, 너무 당당하고,자존심이 강하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너무 당당하고 자존심이 강하다'고 해서 무엇이 나쁜가요? 그것은 은혜입을 마음이 아니라는 것이죠.은혜입으려는 마음이 전혀 없는 마음이 맞습니다. 직장을 구하는데에도 직장이 구해지면 좋고 안구해져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지금 이대로 나가면 내 딸조차 집을 나간다고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다 잃어버린다고. 하나밖에 없는 딸도 집을 나갈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너무 당당하고 은혜 입으려는 마음이 부족해서인가요? 전에 이런 말을 들었다면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생각이 없어서요. 종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인줄 알았죠. 그러나 이제 그 말만은 받지 않으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끊임없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운데 제 딸을 위해서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저는 제 딸을 제가 잘 키울수가 없습니다.제 생각으로 이 아이를 키우지 않도로 주님 도와주세요. 주님께 이 아이를 맡깁니다.도와주세요.'라고요.제 마음은 이 아이에 대해 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때로는 불안할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기도를 합니다. 참 교회안에서 잘 지내보고 싶은데 그게 이렇게 힘든일 일줄이야 . 왜 교회에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이토록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들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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