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영상교제 말씀
누가복음 10장 34절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사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지만 어떨 때는 자주 사단에게 속기도 하고 육으로 흘러가기도 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확실히 믿는 믿음이 적을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 하다보면 참 놀라운 것은 우리가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우리 속에 일하시는 그 부분들이 너무 놀랍고 아름답다는 거지요. 이 성경 말씀에 보면 강도만난 자의 이야긴데 강도만난 자에게서 “어떤 사마리아 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제가 사역을 하면서 가장 인상이 남는 게 어떤 거냐 하면 우리 교회 자매님들이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그 남편 되는 분들이 핍박을 하다가 구원을 받을 때입니다. 그럼 그 남편이 ‘정말 저 사람이 옛날에 핍박하던 그 사람 맞아?’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변하는 겁니다. 제가 대전에 있을 때 아내를 가장 핍박했던 몇몇 분이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분이 우리 교회 이 형모 장로님, 그리고 전충남 장로님 이런 분들이었는데 그들이 정말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우리가 볼 때 막 잔인할 정도로 핍박을 했거든요. 어느 날 이분들이 구원을 받고 변하는 걸 보면 똑같은 그분인데 ‘저 사람 그 사람 맞아?’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가 구원받고 난 뒤에 그냥 신앙 생활하는 것은 너무너무 어려운데 구원을 받고 나면 예수님께서 ‘네가 앞으로 내가 가는 길을 따라오려면 니 마음 가지고는 어려워. 내 마음을 너에게 부어줄게.’ 하시면서 우리 마음속에 전에 없던 당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우리 속에 부어주는 거예요. 그럼 우리가 그냥 신앙 생활하기는 너무너무 어렵지만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건 너무 쉬운 거예요. 그전에 교회를 대적하던 사람들이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다 드리고 그게 너무너무 신기한 거지요. 여기에 선한 사마리아 인이 강도만난 자를 길에서 만납니다. 만나서 제일 먼저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그러니까 기름이 성령을 가리키고 포도주가 기쁨을 말하는데 여러분이 구원을 받는 그 순간, 주님은 우리 마음에다가 성령과 기쁨을 주셔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행복하게 즐겁게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어 놓은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놀랍게도 사단은 그걸 우리가 믿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성령이 없는 것처럼 느끼도록 만들고 기쁨이 없는 것처럼 느끼도록 끌어가는 거예요. 자세히 보면 그렇지를 않는 거예요. 얼마 전에 어떤 젊은 부부가 싸웠어요. 그래서 이혼을 하겠다는 거예요. 자매가 나한테 와서 “목사님 저는 너무 불행해요.” 내가 웃으면서 그 자매하고 이야기를 했어요. “혹시 자매 남편 바람 피우는 거 아니야?” ‘아, 그렇지는 않다.’는 거예요. “그래? 정말 남자들이 바람 피우는 걸 여자들이 어떻게 알아? 혹시 모르니까 잘 생각해 봐.” 그분이 우리 남편은 그럴 사람은 아니라는 거예요. “아 그럼 남편이 혹시 돈을 함부로 쓰는데 없어? 사람이 바람 피울 때 돈을 많이 쓰는 거야.” 그랬더니 월급 봉투 그대로 가져온대요. “아니 월급 봉투 가져와도 직장에서 부수입이라는 것도 있고 수당 같은 것도 있는데 그것 한번 잘 봐.” 내가 자매하고 하나 둘 물어들어 갔는데 한 가지, 두 가지, 세 가지, 네 가지, 자매가 자기 남편에게 전부다 만점을 주는 거예요. “자매야 그러면 자매는 행복한 사람이야. 아무리 좋은 남편하고 결혼해도 바람 피고 돈 함부로 쓰고 도박하고 그러면 얼마나 불행한지 모르는데 그것가지고 문제 삼을 것 안 돼.” 자매가 생각해보더니 너무너무 기뻐하는 거예요. 돌아가면서 핸드폰에다 문자로 “목사님 전 너무 행복해요.” 하고 써가지고 저한테 보냈더라고요. 우리 속에 주님이 기름과 포도주를 부었다는 건 그냥 신앙생활하기 힘드니까 “너 니 마음으로 신앙생활하면 힘들어. 그러니까 내 마음을 받아봐. 내 마음을 가지고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주시고 네 삶에 기쁨이 없을까봐 내가 기쁨을 줄게.” 그래서 우리 속에 기쁨을 줘서 기쁘도록 해 놓았다는 거예요. 기름과 포도주를 부어서. 그런데 마귀는 자꾸 ‘그거 아니야. 너 슬프잖아. 너 괴롭잖아. 고통스럽잖아?’ 그렇게 속이는데 사단에 속아서 그렇지 정말 주님이 우리에게 기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전부 우리 마음에 부어주신 바가 되었다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가 이 성경을 읽어보면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려가 돌보아 주고” 이 과정에서 우리가 구원을 받고 나면 내가 열심히 믿음생활 잘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는 모든 걸 완전히 갖추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내가 뭘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아 주님께서 기름과 포도주를 주어서 내 속에 이미 주님의 마음을 줘서 신앙생활은 쉽겠네. 내게 기쁨을 줘서 난 기쁘겠네.’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되는데 반대로 사단은 아니야 ‘넌 기쁘지 않아. 넌 불행해. 너 정말 기름을 부은 게 뭐야? 네게 성령이 뭐가 있어?’ 반대 이야기를 하는데 사단의 음성을 들으면 헤롱헤롱하고 시험들고 주의 말씀을 들으면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저녁 혹시 근심하고 낙심하는 분이 있을지라도 주님은 여러분에게 기름과 포도주를 부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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