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와 믿음
.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처음에 대부분 어떻게 시작하냐면..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고 또 복음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교회에 와서 말씀도 듣고 인터넷에 가서 설교도 보고 복음반도 듣고 기쁜소식사에서 나온 책도 몇 권 사서, 혹은 빌려서 읽고 그렇게 합니다. "말씀이 정말 좋네!" 마음에 하나님이 일하실 것 같은 소망이 들고 힘이 납니다. 또 하나님이 실제로 역사하는 간증도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고 힘이 납니다. 마음에 감동도 있고 열심도 있습니다. 이런 힘이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는 신앙이 잘 되지 않습니다. 신앙이란 것이 실제로 굉장히 힘들거나 어렵거나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같은 마음을 가지는 것, 즉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이는 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그 믿음을, 사단이 자꾸 개념을 흐리게 하고 혼돈스럽게 하고 행위와 연결지어서 혼돈 시키고 내 자신의 형편이나 행동을 보게 함으로서 굉장히 우리를 헷갈리게 해서 그렇지, 마음에 정확히 회개와 믿음을 배우고 나면 신앙을 누구나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신앙이란 것은 내가 현재 성경을 읽고 안 읽고, 혹은 범죄를 하고 안 하고, 기도를 하고 안 하고, 목사님을 믿고 안 믿고, 말씀을 듣고 안 듣고, 또 교회를 나가고 안 나가고, 내가 불신을 가지고 있고 없고, 이런 것들로 신앙을 '한다' '안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박옥수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신앙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즉 행위와 다른 하나님의 믿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믿음을 가지면 행위가 올바르게 되어 진다, 이런 전제 조건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믿으면, 집사가 되면, 목사면, 잘해야 하는 것 아니야? 열심히 성경 읽어야 하는 것 아니야? 내가 이제 구원 받은지 10년이 되었는지 이제쯤은 내가 전도도 하고 사람들이 날 통해 복음듣고 구원도 막 받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니야? 목사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면 순종해야 하는 것 아니야? 그래야 신앙이 아니야? 이렇게 행위와 믿음을 자꾸 연관지어려고 하는 것은, 사단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면 큰일 나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하려고 자꾸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행위를 요구하고 또 자신의 범죄한 행위를 바라보게 하거나 혹은 내가 현재 하고 있는 행동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는 등, 믿음과 다른 부분에 눈을 자꾸 돌리게 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낙심하고 어려워하고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신앙이란, 내가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신앙이기 때문에 나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잘하고 못하고 이것을 보고 있는 사람은, 실제로 신앙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를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단은 그렇게 우리를 속입니다. 믿음이란,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의 말씀, 성경, 그 말씀이 진리고 그 말씀을 우리 마음 안에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같던지 틀리던지, 그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나오는 모든 생각이나 판단이나 느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일하실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나"와 혼동한다면 신앙이 참 어렵습니다. 왜냐면 보통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믿음과 동일하게 여기지 않고 믿으면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죠. 즉,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봐야 '하나님이 일하시네!'라고 믿게 되고 그 역사가 일어나지 않으면 '에이, 안 되네'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믿음'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믿으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역사가 일어나면" 믿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믿으면 믿음대로 되는 것입니다. 즉,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했는데 이 말은 믿음 자체가 바로 역사가 일어나게 하는 실제 힘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믿음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사보다 더 무시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회개가 먼저 이루어 져야 하는 것이죠. 왜 회개가 이루어져야 합니까? 회개란 바로 '내 생각'에 역사가 일어나야 하고 '내 생각'에 이렇게 해야 하고 '내 생각'에 믿으면 이런 행동을 해야 하고... 이런 많은 생각들이 버려지지 않고서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그 말씀과 같은 마음을 가지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은 정확한 회개와 믿음으로 이루어 집니다. 회개란 내 생각과 판단과 느낌과 감정이 사단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이 사단이 우리를 속이기 위해서 생각이라는 감정이라는 느낌이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를 조정하고 있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요13:2등) 그 성경을 보고 읽고 그대로, 그냥 믿고(깨달을려고 이해할려고 노력하지 말고) 내 자신의 생각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 들이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 회개라는 부분에서 정확히 이루어 지지 않으면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믿음이란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 19절에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즉,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 성경 말씀을 정확히 알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까?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 부분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이 있고 또 율법 위에 있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율법 아래에서 율법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고, 또 율법 위에서 율법과 상관없이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님 말씀 중에서 가끔 차 타고 다니다 보면 경찰이 길을 막고 사람들을 잡는 것을 보신다고 합니다. 그럴 때 경찰을 만나면, 비록 우리가 잘못한 것은 없지만 자신이 없어지죠. 그러나 그 경찰이 '음주 단속'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술 마시지 않는 사람은 당당해 지죠. 경찰관이 "후 부세요!"할 때 자신있게 "후!"하고 바람을 불 수 있다는 것이죠. 음주 단속 법이 아무리 강해도, 설령 음주 단속에 걸리면 감옥에 3년을 간다고 해도,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그 법은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법 아래 있는 사람은 그 법에 영향을 받고 또 그 법을 지키려고 하지만, 법 위에 있는 사람, 즉 법과 상관없는 사람은 자유롭다는 것이죠. 법 아래 있는 사람들이 법을 지킴으로서 법 위로 올라 갈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법을 지키려고 애를 쓸 뿐이지, 법 위로 가서 자유롭진 않죠. 로마서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즉, 율법의 행위, 이 행위는 바로 십계명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지켜야 하는 것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행위를 해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성경이 말하기로는 의롭다 하심을 받을 육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율법은 왜 준 것이죠? 죄를 깨달으라고 준 것이죠. 구원 받으셨으면 쉽게 "나도 알아"하기가 쉬운데.. 한 번 생각을 자세히 해 보고 마음을 자세히 들여도 보십시요. 그러면 내가 과연 이 말씀을 정확히 아는가? 이 부분에 한번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신앙은 대충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 말씀을 정확히 배우고 믿음으로서 조금씩 조금씩 말씀을 더 배우고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 안에 세워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우리가 대충대충 알고 있다고 넘어가면 신앙을 배우기 어렵습니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지 않으면, 즉 내가 잘났다고 생각하면 성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읽긴 읽어도 마음에 남는 말씀고 없고 성경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지 못합니다. 읽고 깨닫긴 해도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 한 구절이라고 받아 들이게 되면 하나님이 분명히 역사하시기 때문에 많이 읽고 듣고 깨닫는 것보다 믿음은 훨씬 더 중요한 것입니다. 즉 우리가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죠. 그러면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합니까? 아니면 지키지 말아야 합니까? 이 부분을 정확히 자신에게 질문해 보십시요. 율법을 지켜야 합니까? 만약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제 착하게 살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고 예배도 드리고 헌금도 드리고 당연히 그렇게 살아야죠.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됩니까? 안 되죠? 즉 주일날 빠지고 놀러 다녀도 됩니까? 아니면 마음에 음욕이 올라오면 바람피고 다녀도 됩니까? 즉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면, 율법을 지켜야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율법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넘어갑시다. 율법이란 하나님이 주신 목적이, 죄를 깨닫기 위함이라도 되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즉 율법은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죄를 지어서 율법을 주셨다는 겁니다. 아까 말씀 드린 것 같이, 죄를 짓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죄가 무엇인지 알려 주기 위해서 율법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실 때 우리가 율법을 지키지 못할 것을 이미 아시고 그 율법을 통해 우리가 자신의 죄를 단지 깨닫고 포기하게 되길 바라셨습니다. 즉 마음 안에 죄가 있기 때문에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해 보면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구원 받으신 분들 중에도 율법의 단 몇가지라도 지키려고 애를 써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게 됩니까? 안 됩니다. 마음을 써서 정말 율법을 지키려고 해 보면 엄청난 강한 힘이 나를 범죄하게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어찌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 나 자신에게서 의를 찾기를 포기합니다. 이것이 율법의 목적입니다. 로마서 3: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이제 율법이 정확히 적용된 사람은, 행위로서 하나님에게 의롭다 하심을 얻고 행위로 하나님께 인정 받기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 때야 비로서 발견하는 것이 율법과 상관 없는, 율법 외에 한 의, 즉 하나님의 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하나님의 의가 바로 복음입니다. 이 복음이란, 행위로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임으로서(롬 8:1 히브리서 10:17 등) 얻는 의기 때문에 우리가 행동을 잘하거나 잘못하거나 전혀 관계 없이 그 행위와 전혀 다른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임으로서 의롭게 됩니다. 자, 그러면 우리가 구원을 받을 때, 우리가 잘하고 착해서 받았습니까? 아니면 우리 행동은 개판인데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롭다 하심을 믿어서 구원을 받았습니까? 당연히 말씀을 받아들임으로서 구원을 받았죠. 그럼 구원을 받으면 내 안에 죄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하나님이 정죄하지 않는 다는 말씀을 받아 들였고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다시 기억하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서 의롭게 되었기 때문에 내 안에 죄가 씨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다시 범죄를 한다고 해도 천국에 가는 것이 변함이 없다는 것은 분명히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구원 받은 사람으로서 다시 말해 봅시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 후에 범죄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범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성경 읽고 전도도 하고 기도해야 합니까? 그럼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해서 내가 지은 범죄가 씻어지는데 도움이 됩니까? 그런 행동이 나를 거룩하게 할 수 있습니까?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럼 범죄를 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신앙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가 이미 거룩하고 온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성경에 보면 히브리서 10:14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온전하다는 그 말씀은 범죄를 하는 그리스도인에게 받아 들이기 힘든 일입니다. 왜냐면 지금 현재 범죄를 하고 있으니깐요. 내가 그 범죄를 이길 힘이 없다면, 그 범죄를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겠죠. 그럴 때 내 행동으로 기도로 성경을 읽음으로서 이겨볼려고 하면 되는 것 같지만 절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건 마치 구원을 받지 않은 사람이 죄를 짓지 않으려고 회개 기도 하고 뉘우치고 기도원에 가고 성경을 열심히 읽고 봉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즉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이 거룩하게 되어 질 수 있는 길은 믿음을 가지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이게 되면 여자가 아이를 만들 수는 없지만, 여자가 남자의 씨를 받아 들이게 되면 아기가 태어나는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처럼 행동하고 박옥수 목사님처럼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또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는 그 것이 신앙이 아니라, 즉,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 들이는 것, 행위와 관계 없이 또 행위를 보지 않고 말씀을 바라보고 그 말씀에 기대를 두는 것을 신앙이라고 합니다. 이 신앙은 내가 뭘 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 바로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내 감정이 어떻던지, 마음이 어떻던지, 느낌이 어떠하던지, 누가 뭐라고 하던지, 말씀에 뭐라고 되어 있는 가를 기억하고 또 믿고 바라보고 그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말씀대로 하나님이 역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죄를 짓고 구원받지 못하는 회개기도만 반복하는 죄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즉 신앙은, 내가 회개 기도해 봐야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은 뒤에, 이제 성경 말씀을 믿는 그 믿음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그 말씀을 믿음으로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신앙이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너무 무시를 합니다. 신앙을 하는 사람들은 짧은 기간에 보기엔 행동도 바르지 못하고 실수도 많이하고 어리석은 것처럼 보일지는 모릅니다. 다른 사람과 전혀 다르지 않게 보이기 때문에 인정 받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 신앙을 배우게 되면 이제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에서 하나님의 기대하는 눈으로 바뀌기 때문에 서서히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고,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고 무시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도 하나님과 마음으로부터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되고 또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고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서 그 뜻을 따라서 행하는 그 신앙을 하다보면, 어느날 오랜 시간 후에 그 사람과 함께 하는 하나님을 사람들은 알게 됩니다. 그렇게 되기 까지 아무에게도 인정 받지 못하고 간증해 봐야 사람들이 비웃고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신앙을 하기 싫어하고 눈으로 보이는 봉사나 놀라운 병이 낫는 역사나 이런 것들을 좋아합니다 (물론 그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헌금도 굉장히 중요하구요, 전도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회개와 믿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처음에 잘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가 실수 많다는 것을 인정하십시요. 또 범죄할 수도 있다는 것도 인정하십시요. 또 내가 믿음을 가진다고 해서 금방 변할 거라고 기대하지도 마시고, 또 이렇게 살다보면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 거라고 기대하지도 마시고, 그냥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 하나 믿고 또 문제가 일어날 때 마다 그 말씀만을 의지하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그 말씀이 반드시 우리를 지도하고 이끌어 가시기 때문에 신앙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이후에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면, 그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화를 잘 내고 급할 성질을 가졌던 사람이 갑자기 온유해 지고 착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성령님께서 그 마음 안에 역사하기 때문에 그런 성격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고, 또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마음이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에 우리가 범죄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지 우리 자신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내가 잘하고 있다고 만족해 할 필요도 없고, 또 내가 못하고 있다고 낙심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잘하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그 인정 받는 위치를 지키고 싶어서 사람들은 신앙을 버리고 행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앙은 행위와 관계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믿음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도 않고 인정 받기도 쉽지 않고 또 서서히 이루어 지기 때문에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자신에게서 부터 정확한 회개가 이루어지고 예수님을 내 마음 안에 주로 받아 들이게 된다면, 그 때부터 하나님이 내가 알던 모르던 내 안에 역사를 시작하시기 때문에 100번 잘하고 교회에서 칭찬을 듣고 봉사하고 전도하는 것보다는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또 믿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작은 문제로부터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자매님과 교제를 하다가 제가 대운 이 부분을 전해 드리고 싶었는데 제대로 머리에서 정리가 안 되서 다시 한 번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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