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와 학생들의 만남은 아름다웠습니다.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순천 효천 고등학교 체육관 안은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12월 1일 고3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모시고 “국제청소년연합 iyf 글로벌 리더쉽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문화 공연 및 영어 말하기 대회가 있을 때 마다 각 학교를 방문해서 소식을 알리게 됐는데 처음엔 교장 선생님이 마음을 열지 못해서 형식적인 만남만 유지해왔는데 꾸준하게 찾아가면서 iyf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단체라고 하셨고 특히 해외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번 강연을 부탁했습니다. iyf 건전댄스를 시작으로 뿌레무, 레코등을 보며 열정적이고 힘있는 몸짓에 수능과 대학 입시의 시름을 잊을 수 있었고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얼이 담긴 부채춤의 아름다움에 많은 박수로 호응을 해 주었고 굿뉴스코 홍보 영상은 학생들의 마음을 빼앗았습니다. 봉사하러 갔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마음을 배우고 행복 바이러스를 품고 온 단원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교장선생님과 이신희 영어교사는 각 국 언어와 해외 봉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iyf 정신이 자신의 생각과 동일하다고 기뻐하셨습니다. 또한 다음에도 학교 축제가 있는데 전교생들에게도 공연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고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도 교장 선생님과 몇 분의 교사들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iyf 김소은 육영위원은 봉사는 자격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나를 고쳐서 하는 것도 아니다. 아프리카의 척박한 그 땅에 서 있기만 해도 그들에게 소망이 되고, 그냥 무리지어 앉아 있기만 해도 살 수 있는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다. 진정한 리더란 권위와 힘을 가지고 있는 자가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영광을 주고, 소망 없는 자 에게 희망을 주고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닌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마음이라고 전하셨습니다. iyf 리더쉽 강연을 통해 차 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소망의 메시지와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