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대회후기
저 같은 경우는 세계대회를 참석하게 된 것이 학생으로서는 마지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이었던만큼 2주간이 개인적으로 제겐 기쁘고 또 기뻤고 한 편으론 가슴한켠이 아리더군요. 2006년 처음 IYF를 만나고 처음으로 세계대회를 만났을 때 말씀시간이나 세계대회시간표에 몸을 맡기는 게 그렇게 쉬운건 아니었습니다. 그 때 특히나 견디기 힘겨웠던 시간이 아무래도 말씀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형제라는 말도 어색했고, 구원이란 말도 너무나 그 땐 이상한 나라에 와 있는 것 같았죠. 그 때 처음 만났던 학생들이 이제는 친한 형제들이고 형,동생인데 2006년세계대회를 때에 우리들을 생각하면 입가에 웃음이 너도 나도 띄게 되더군요. 한 친구가 말 해 주길 그 때 형은 참 하나님만 모르고 세상적으로 참 밝았다고 하더군요. 그냥 밝은 친구, 세상에 저같이 똑같은 사람들.....지금 생각해 보면 참 많죠..... 말씀보단 노는 시간이 더 좋았으니까요. 그리고 4주간의 캠프가 끝나고 난 뒤 헤어지기 아쉬운 무언가가 있었지만,단지 IYF좋다라는 마냥 좋다라는 마음만 간직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납니다.제 계획 속으로 다시 풍덩~ ..... 시간이 지나서 단기도 다녀와 어느새 2009년 마지막 한국 세계대회 그 곳엔 하나님을 비롯하여 하나님께서 준비 하신 항상 저에게 Eres mejor hermano si?!!!라고 하는 이제는 강릉에서 한국 단기 생활을 할 아르만도와 전주에서 생활 할 미사엘 그리고 멕시코단기생활 때 만났던 영은이 영욱이 그리고 교회 형제 자매님들 단기 생활 이후 연락 한번도 안하고 지내다가 다시 만난 아르만도와 부둥켜 안고 울었어요. 사람들 많은 것도 신경 안쓰였는데 잠시뒤엔..... 둘 다 떨어지고 난 뒤 속삭이 듯이 이야기 했었죠. 왜 우냐? 우리 남자 끼리 부둥켜 안고 , 아 창피해. 그치? "응" 하고 같이 눈물 닦고 하하하 웃었던 장면들..그리고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인연들이 캠프안에 있더군요. 캠프처음 부터 이야기하자면 엄청 이야기가 장문이 될거 같네요. 모두다 공감하실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2009한국캠프를 끝내는 동안에 마음에서 "행사는 어떤 단체든지 할 수 있는 행사지만, 무엇보다 말씀이 남아야 한다."귀를 간지럽히더군요. 요한2장을 처음으로 나에게서 벗어 나서 예수님께로 옮기는 삶 모자람이 행복한 것 마음을 열면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일하시는 것 생각에서 틀에서 깨어나는 것선교회에 무수히 많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간증들.....엄청 많고, 신기한 것은 들을 때 마다 마음에서 새롭다는 것. 명사 초청 때 도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인류평화를 위한 것 ?? 저는 들을 때 마다 불편했었는데..... 진정한 인류평화는 물질적 구호도 있지만 역시나 마음의 세계인 것 같았다.그게 둘째 가라면 서러울꺼다.복음! 그냥 그 분 구원 받았으면 좋겠다 그럼 진짜 마음으로 안아드릴 수 있을 텐데... 라는 마음이 들었었다. 강연하시는 내내 흡입력이 있었고,언변에 능하셨던거 같다.아프리카 가신다니까 그 때 진짜 우리 형제님 되었음 싶다. 전홍준 박사님 께서 해주신 믿음의 이야기들 손가락 길이가 길었다 줄었다하는 것 부터 너무나 신기했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24) 그 말씀 흘려 받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그대로 받는 것 참 중요하구나 라고 느꼈다. 민박 때 갔을 때 양천교회 형제 자매님들 그리고 교재해주시는 형제님들 그리고 우리반그리고 우리반목사님.....엄청 많구나 ㅠ.ㅠ감사해 할 수 있는 분들.^^ 그리고 대덕 폐막식 때 마지막 학생의 구원 간증 너무나 감사했다. 하나님이 분명히 그 학생에게 일을 하셨음을 그 간증을 통해 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그 간증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지만 특히, 마지막에 했던 말 여러분 우리 이제 가족인거죠.선배님들 제가 이제 따라 잡을 거니깐 기다리세요 ^^ 여러분 저 지금 너무 행복하거든요.감사합니다...... ㅠ.ㅠ 가슴이 따뜻했다. 부산 폐막식을 준비 하기 위해 우리 부산지역 대학생들은 하루 전날 내려가서 무대설치를 도와주게 되었는데. 도착하니 늦은 새벽이라 잠을 자고 무대 설치를 할 줄 알았는데 설치를 하다보니 어느새 아침이 되었고 쉴만하면 여기서 자면 안되요~ 작업해야되요~ 얼마 안남았어요~ 밥 먹어요~ 마치 군대에서 처럼 쉴만하면 작업이요~ 자려고 하면 집합하는 것 처럼 짜증이 쌓여갔고 결국엔 꽥~ 하고 소리 질러 버렸다. 욱~ 하고 나니깐 조금 사그러 들었고 , 교재해주시는 형이 "너 왜 그러냐? " "저 잠 한숨도 못잤어요.!! 그래서...." "안자도 되 " "네^^" 참 쉽죠잉~ 정말 쉬웠다. ..... 오후가 되어 갑자기 스텝봉사한 학생들을 소집한 후 부산대연박목사님께서 자그만 공연 간식 그리고 말씀을 전해 주셨다. 근데 대부분이 보면 항상 노한 얼굴이 신지 좋은 얼굴이 신지 무표정이 신지 도통 몰랐었지만, 그 날 따라 말씀 전하시는 내내 근심 하시며 눈물이 보일 듯 말 듯 하시며 말씀을 전하셨다. "나를 위해 살지 말고 남을 위해 살아 달라 " 난 교회 안에 있었지만, 주어진 일을 하는 내에도 대충~ 하다가도 힘들면 대충~ 대충~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는게 없었다. 아.... 끝났다 이것밖엔.. 하지만, 대연 주일 예배 때 박목사님께서 박목사님께 전화 하셔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안가면 안되겠나?" "그 이야기는 폐막식 부산에서 안 한다는 소리 아니냐. 그 때 그 소리 들을 때 막~ 내 마음이 힘들더라고요....." 하시는 간증을 들으며 내마음에는 공감되는 부분이 없었다. 항상 복음만 생각하시는구나. 나 같으면 그라시아스 합창단 빼고 폐막시 하시려나 보네..... 이렇게 해석이 되었을 텐데.. 참 모자라다는 걸 느 낄 수 있었다.하나님없인 나 살수 없다 말씀없이 살수 없다고 나 항상 모자라니까 하나님 함께 하실거라는 약속 참 감사하다.^^ 행사보다 말씀이 남게 해주셨고^^난 IYF안에서 행사도 하고 봉사도 하고 있었지만 한번도 IYF를 위해 봉사도 밤을 새워 보지도 않았다. 그날 처음으로 하나님이 만들어 주셨다.끝나고 나서 돌아보니 참 감사했다. p/s 하나님이 다음엔 캠프4주 하게 해주실까요? 2주가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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