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여러 형제님들이 이야기 하시는 진정한 신앙생활.. 내 마음에 믿음이 있는것 같지만.. 좋아지지 않는 형편을 보고 점점 힘들어하시는 형제님들, 그리고 제 자신.. 백민호 형제님은 이런분들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것이라고 하셨죠.. 나에게 믿음이 있다는 자신감.. 한참을 사단에게 이렇게 속아왔습니다. 이상하다 .. 분명 내 마음속에 믿음이 있는데.. 왜 형편은 점점 좋지 않은쪽으로 흘러가는걸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은 그 형편앞에 모든걸 포기하고 주님께서 제 마음속에 믿음을 세우시고 나서야 좋아지는 형편과 평안함과 기쁨을 누릴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것이 일단 한번 자신의 모든걸 내려놓고 그때부터 주님이 역사하기 시작하시는데요.. 어느순간 다시 형편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사람이란 존재가 원래 악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좋아지는 형편안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 형편앞에서 교만해 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마음을 하나님께서 다시 감지하시고 그 마음을 내려놓게 하시기 위해 형편을 다시 주시는거 같습니다.. 자신감,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다가.. 일단 모든 마음이 무너진후에 그 후부터 하나님의 역사를 계속 누리며 살아갈수는 없는걸까요.. 이런생각을 하는 자체가 교만일지 모르겠지만.. 전 마음을 높였다가 내려놓고 하나님의 역사를 맛보았다가 다시 교만해지고 이런것의 반복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정말 계속 끊임없이 주님의 역사를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런건 불가능한 것일까요.. 한번 마음을 내려놓고 그 후 부터 자신감이나 교만함을 배제하고 그냥 그대로 은혜를 누리고 싶습니다. 너무 욕심이 많은 걸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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